안녕하세요.
간편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해물라면을 끓여 보았어요.
라면 안 먹은 지 조금 되었는지, 칼칼하고 시원한 라면 국물 생각이 나더라고요.
대파 볶고, 냉동시켜둔 해물 몇 가지 넣어서 끓였더니 국물이 진하네요.
한 번씩 이렇게 끓이면, 라면이지만 뭔가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들고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재료 라면 2개, 꽃게 1마리, 홍합 10-15개, 오징어 1마리, 대파 2/3대, 고춧가루 1/2T, 오일 조금, 물 1100ml 정도
* 해물은 냉동된 것입니다.
* 고추가루 곱고 약간 매운 것입니다.
1. 대파는 5cm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가운데를 갈라 1cm 정도의 폭으로 썰어둔다.
오징어는 씻어서 껍질 벗긴 후에 칼집을 넣어주고, 손질해둔 꽃게와 홍합을 꺼내 둔다.
2. 기름을 두른 냄비에 약불로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고추기름 내듯이), 썰어놓은 대파를 넣고 볶아준다.
기름을 많이 넣지 않고 볶는 것이라, 대파가 숨이 죽을 정도만 볶아주었어요.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는 꽃게를 넣고 볶아준다.
3. 홍합을 넣고 볶다가, 타지 않도록 조금의 물을 부어 뚜껑을 덮고 꽃게와 홍합을 한소끔 김을 내준다.
그런 다음 스프를 넣고 잘 섞어서 30초 정도 볶아준다.
4. 라면 물을 부어 끓으면, 위에 있는 거품을 조금 걷어내주고, 라면을 넣어 풀어주고, 끓으면 라면에 찬바람을 쐬어준다.
5. 손질해둔 오징어를 넣어 익히고, 마지막에 건더기 스프를 넣어 면이 고들고들할 때까지만 끓인다.
오징어는 오래 삶으면 질겨지니, 마지막에 넣어 주셔도 뜨거운 국물에 금방 익어요.
6. 대파 볶음 해물 라면이 완성되었으니, 맛있게 먹어요.
홍합은 냉동시켜 놓으면 입이 잘 안 벌어져서 홍합살 발라내기가 쉽지 않은데요.
그래도 약간의 해물맛을 느낄 수 있어서 같이 넣어주었어요.
오징어와 꽃게가 들어간 데다, 대파를 볶아서 했더니 은근한 단맛에, 매콤하고 진한 국물이 진국이네요.
고들고들한 면을 좋아하는 편이라, 조금 빨리 끓여내는 편이어서 3분에서 3분 30초 정도 끓이는 것 같아요.
그러면 먹을 때 거의 알맞게 쫄깃한 라면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라면 면의 쫄깃한 정도는 취향에 맞추시면 될 듯해요.
오랜만에 라면 끓여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맛'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피망 오징어전 - 오돌오돌 재미있는 식감 (0) | 2022.01.25 |
---|---|
동태조림(동태 손질법) - 쫄깃한 동태살 (0) | 2022.01.24 |
전복죽 한그릇( 전복 손질법) - 원기 회복 하세요! (0) | 2022.01.23 |
치즈 올린 마늘빵 만들기 (0) | 2022.01.22 |
묵은지 참치마요 김밥 - 청양고추는 선택 (0) | 2022.01.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