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일

토양 분석 결과(샤인 머스켓 포도밭)- 농업 기술센터

300x250


9월 말경에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한 토양분석 결과가 이제 나왔습니다.
농업 기술센터에 미리 전화해 여쭤보니, 밭의 가장자리 네 곳과 가장 가운데 5곳의 땅을 15-20cm 정도 판 뒤에 한 줌 정도씩의 흙을 잘 섞어서 가져오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토양 분석을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빠르면 2주 늦으면 3주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분석 결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토양 검정 결과
토양 검정 결과



토양의 산도가 적정 범위보다 약간 높은데 그러면 석회, 폐화석, 고토가 첨가된 석회고토(칼슘이 주성분)를 뿌려주면 되고 산성도가 높으면, 칼슘과 마그네슘의 양도 다소 부족하니 보충을 해주면 좋다고 합니다.
다시 말하면 다소 적은 양으로 나온 칼슘과 마그네슘을 보충해 주면, 토양의 산성도도 중성으로 적절해질 수 있다는 뜻입니다.
토양이 알칼리성이면 유황을 보충하여 6-6.5PH를 맞추어 주면 된다고 합니다.
토양이 산성일 때 고른 영양을 흡수할 수 없게 토양 자체에서 막게 되고, 산성인 토양에 많은 중금속 원소들이 작물의 성장을 방해하게 된다고 합니다.
토양에서 작물이 원하는 영양분 흡수를 방해하는 것은 용출이 낮다고 표현하는데, 용출은 유효도를 말하는 것이고, 유효도가 산성 알칼리성으로 치우치지 않고 중성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합니다.



유기물의 양은 많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보완을 해주어야 하는 상황인데, 때 맞추어 소 배설물과 톱밥을 발효시킨 소거름 (퇴비)를 많이 넣어 주었습니다.
토양 유기물은 거의 동, 식물의 조식과 배설물로 되어 있으며, 성분은 셀룰로오스, 리그닌, 단백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토양 유기물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부식토인데, 이는 미생물에 의해 썩을 때 남은 갈색이나 암갈색의 물질을 말한다.
유기물은 경작에 의해서 감소되는 것이 일반적이라서, 식물체나 퇴비를 사용하면 유기물 함량이 어느 정도 높은 수준을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토양 유기물은 토양의 성질을 개량하고 식물의 생육을 돕는 데 유효한데, 작물에 필요한 유효 양분의 공급량을 증가시키고, 토양의 양이온 교환 능력을 증진하며, 토양의 통기성과 투수성을 개선하고 수분을 증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또한 유기물은 영양물질을 공급해서 토양 미생물의 활성도를 증가시키고, 토양의 완충력을 증가시키며, 지온의 변화가 적어진다고 합니다.
N(질소) , P(인산), S(황)의 필수 원소의 공급원이 된다.

우리나라 토양의 유기물량은 평균적으로 2.5% 정도이며, 화학비료에 의존함으로써 토양의 유기물 함량이 과거에 비해 낮아져 있다고 합니다.

유기물은 식물체(풀 등), 볏짚, 잔가지 파쇄, 버섯배지, 퇴비, 억새, 갈대, 낙엽 등을 이용하면 보완해주고, 미생물인 EM을 관주하여 주면 좋다고 합니다.
다가오는 추운 겨울에 동해가 발생하지 않거나 피해를 줄이려면 부엽토와 볏짚 피복 혹은 가축분 퇴비 등과 같은 유기물을 공급하는 것이 좋습니다.
동해 피해가 있는 곳의 평균 유기물 함량은 28g/kg이었고, 피해가 없는 곳의 유기물 함량은 35g/kg 정도로 나타났다고 하니, 위의 여러 가지 유기물을 사용하여 보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인산과 칼륨은 양이 과다한 것으로 나와 다음에 시비할 때 고려하여야 하겠습니다.

참고로 포도밭은 물 빠짐이 좋은 토양이 되어야 한다고 하는데요, 토양 45%, 유기물 5%, 산소 25%, 물 25%가 적절하다고 합니다.



추천 시비
과수 토양 비료사용 처방서

 

위 표에 따르면 질소질 비료는 요소나 유안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7kg 혹은 10kg

                    인산질 비료는 용성인비나 용과린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여 30kg

                    칼리질 비료는 염화칼리나 황산칼리를 선택하여 5kg 혹은 6kg

퇴비 종류로는 우분 2020kg, 돈분이라면 444kg 계분은 343kg 한 가지를 선택하여

소석회나 석회고토를 선택하여 201kg 혹은 228kg를 주어야 합니다. 

 

복합비료보다는 단일 비료를 주는 것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다음 밑거름과 웃거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밑거름은 나뭇잎이 떨어지고 난 뒤부터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기 전에 주는 거름을 말하며 보통 기비라고 하고,
웃거름은 작물이 자라는 중간중간에 주는 것으로 추비라고 하며, 작물의 필요도에 따라 주는 비료를 말한다.

밑거름으로 N(질소), P(인산), K(칼리)는 13-10-12에 해당하는 비료를 추천해 주셨습니다.


참고하여 토양에 필요한 유효성분을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 자료를 참고하여 공부하여 보았습니다.
보충해 주실 말씀이나 조언해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