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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크리스마스 (merry christmas) - 크리스마스 유래,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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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하얀 눈이 소리 없이 내리는 그림을 보고 싶은 2021년 크리스마스 전날이에요.

화이트 크리스마스에 대한 기대는 왜 없어지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 사시는 분들은 눈이 지겨울 수도 있지만, 몇 년 만에 한번 눈을 볼까 말까한 지역에 사는 저 같은 사람은, 눈에 의해 야기될 수 있는 모든 불편함을 감수하고서라도 눈이 보고 싶네요.

오늘은 크리스마스에 대한 재미있는 몇 가지를 알아보아요.

1. Christmas

크리스마스 전야
눈 내린 크리스마스 전야

 

12월 25일이 예수님의 탄생일인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예배드리는 날이지요.

'크리스마스 christmas'라는 말은 '크리스트 christ'와 '마스 mass' 즉, 예수 그리스도와 미사가 결합되어 만들어진 말이라고 하는데요.

영어로 크리스마스, 한국어로 성탄절, 프랑스어로 노엘(Noel), 독일어로 바이나흐텐(Weihnachten)이라고 한대요.

푸른 젓나무, 소나무와 같은 상록수로 집안을 장식하고, 반짝이는 불을 켜고, 장작이 타는 따뜻한 난로 옆에서, 선물과 인사를 주고받는 크리스마스는 서구에서는 가장 큰 휴일인데요.

오늘날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의 사람들이 기념하는 대중적인 휴일이 되었고, 다양한 행사와 축제를 열어 기념하고 축하하지요.

 

2. 크리스마스이브 Christmas eve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장식들

 

 크리스마스 전날 저녁을 말하는데, 12월 24일 저녁부터 25일 저녁 되기 직전을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저녁을 뜻하는 'evening'에서 'eve'를 떼내어 christmas와 결합하여 'christams eve'라고 불러요.

그래서 실질적인 크리스마스는 전날인 24일 저녁부터 시작하여,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고받고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먹으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고 합니다.

 

3. 산타 클로스 (Santa claus)

산타 클로스
산타 클로스

 

성인(saint) 니콜라스(Nicholas) 주교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하는데요.

어린아이를 유달리 좋아하는 니콜라스 성인으로 인해 생겨난 산타 클로스라는 말은, 선물을 싣고 오는 성 니콜라스가 오는 밤에 아이들이 당나귀 먹이를 주는 것에 대한 보답으로, 작은 선물을 신발에다 넣어준 것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그러다가 미국에서는 신발 대신 잘 늘어나는 스타킹을 굴뚝 옆에 걸어 놓았구요.

산타클로스 하면 떠오르는 빨강 옷 입고 마음씨 좋은 뚱뚱한 할아버지의 이미지는 미국에서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실제 니콜라스는 키가 크고 날씬한 성인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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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크리스마스트리(Christmas tree)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 트리

 

계절이 변해도 색이 늘 푸른 상록수는 영원한 생명의 상징으로 여겨지는데요.

크리스마스에 상록수(소나무, 젓나무)를 세워 기념하는 것은 독일에서 시작되었다고 하는데, 그 옆에 양초로 불을 밝히고, 빵과 과자를 나무에 매단 전통에서 시작되어, 19세기 기독교 문화의 전파와 더불어 전 세계로 널리 퍼지게 되었다고 하네요.

 

5. 크리스마스 캐럴(Christmas Carol)

 

크리스마스 캐롤
크리스마스 캐롤

 

좋은 일을 축하하는데 노래가 빠질 수는 없지요.

캐럴'Carol'이라는 단어는 코러스'Choros'라는 단어에서 온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코러스라는 말은 교회의 성가대에서 하는 합창을 이미하는 말인데요.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캐롤은 '고요한 밤 거룩한 밤 silent night, wholy night', '징글벨 jingle bell'등이 있지요.

jingle 이라는 뜻은 딸랑딸랑 울리다, bell은 종이니, 그야말로 '종을 울려라'라는 뜻이네요.

 

6. christmas cake

 

 

크리스마스 케잌
크리스마스 케이크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크리스마스이브나 크리스마스 날 먹는 쿠키나 빵, 케이크 같은 달콤한 디저트는 빼놓을 수가 없죠.

지금과 달리 설탕이 귀한 중세 시절에는, 크리스마스처럼 특별한 날에만 먹었던 것이 계속 전통으로 이어져 오고 있어요.

영국의 민스파이(패스트리안에 말린 과일 등을 다져서 구운 파이),

독일의 슈톨렌 (건포도, 버터 등의 재료를 넣어 구운 케잌으로, 오랜 기간 저장하면서 먹는 빵),

프랑스의 브쉬 드 노엘(크리스마스의 장작나무를 뜻하는 말로, 초콜릿, 모카, 버터크림을 바르고 시나몬 가루를 뿌려서 통나무처럼 만든 케이크),

이탈리아의 파네토네(천연효모로 발효시킨 반죽에 건포도와 당에 절인 과일을 넣은 빵)등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에는 모두 몸과 마음이 편안하고, 여유로운 시간이었으면 합니다.

약간의 시간을 들여 가족과 맛난 음식을 해서 나누고, 작은 선물이라도 주고받으면 더 좋구요.

저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원하며!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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