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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3마리가 나무 위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구경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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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연히 산책 가다가 고양이 3마리가 나무 위에서 나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게 되었어요.

그동안은 무심히 지나쳐서 몰랐을 수도 있지만, 그런 모습이 처음으로 눈에 들어오게 되었네요.

거의 삼각형 모양으로 앉아서 뭔가 대화하는 듯한 모습이었는데, 제가 지나가니까 일제히 나란히 3명이 

나를 쳐다보다가 오른쪽 냥이가 갑자기 나무 밑으로 내려가려는 찰나입니다. 

약간 비가 온 뒤 나무 위에서 쉬고(?) 있는 모습이 너무 이쁘고 신기해서 찍어보았어요.

 

 

냥이 3마리
나무 위의 고양이 3마리

 

 

 

지나 가면서 가만히 생각해 보니 캣타워가 떠오르면서, 고양이가 방문 위나 장롱, 선반 위에도 잘 올라간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검색을 해보니

 

고양이는 야생에서 지낼 때 나무와 같은 높은 곳에 숨어서 밥을 먹거나, 사냥을 위한 준비를 한다고 합니다.

먹이를 빼앗기지 않고, 나무 아래 상황을 감시할 수 있는 안전한 장소인 셈이지요.

 

집냥이의 경우에는 사냥할 일도 포식자에 대한 걱정도 없지만, 귀엽다고 귀찮게 하는 어린이를 따돌리기 위해 캣타워나 

책상 위 선반 같은 높은 곳에 오른다네요.

 

그러면 냥이에게는 높은 곳은 생존과 연결된 곳인데, 먹잇감, 사냥 등의 야생의 습성과

귀찮음을 피하려는(?) 나름의 본능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예전에 "고양이가 고체인가 액체인가 "하는 주제가 이그 노벨상을 수상했다고 하는 글을 읽어본 적이 있는데,

고체의 형태를 띄면서 특정 모양의 프레임이 있으면 몸의 형태를 그 틀에 맞출 수 있는 액체도 동시에 될 수 있는 고양이

참 민첩하고 유연하고 우아해 보여서 많은 사랑을 받는 동시에, 참 알면 알수록 신기한 점이 많은 냥이이네요.

 

나무 위의 고양이 덕분에 공부도 하고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일상의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무심히 지나치지 않고, 관심을 가지면 관찰력도 늘어나고 또 다른 학습 기회가 되는 것 같아서 한번 포스팅해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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