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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역 폐역

기적 소리, 세상을 깨우다 - 추억의 경주역 안녕하세요. 어린 시절, 경주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항상 가보고 싶은 동경의 장소였던 것 같아요. 신라 천년의 아름다운 유산을 곳곳에 품고 있어서인지, 고즈넉한 한가로움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나 봐요. 경주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단연 수학여행지이고, 또한 예전에는 기차 타고 가는 여행이 너무나 당연했던 것 같은데요. 인기 수학여행지였던 경주에서, 꼭 거치게 되는 필수코스일 수밖에 없었던 경주역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역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것도 일종의 통과의례였던 듯해요. 지금은 워낙 자동차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경주역은 여행객들, 학생들, 통근자들에게 정말 사랑받는 장소였고, 폐역이 된 지금도 저처럼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해요. 저도 멀리 여행을 갈 때는 경주역에서 무.. 더보기
103년 전통 경주역 폐역 폐선 - 경주역 잊지마! 안녕하세요. 103년 전통의 경주역이 2021년 12월 15일 문을 닫았습니다. 경주 상공회의소는 경주역을 찾아 마지막 디젤열차인 오전 9시 37분 '부전행 무궁화호 열차'시승식을 진행하였으며, 경주시장께서도 참석하여 "아듀, 경주역 잊지마 레일 행사"에서 시승하는 시민들을 배웅하였습니다. 경주시민과 애환을 함께 해 온 경주역은 폐역· 폐선되고, 경주역은 경주를 기점으로 위로는 영천을 거쳐 동대구로, 아래로 울산을 거쳐 부산을 잇는 영남권 4개 철도노선이 복선전철이 이달 말 새롭게 개통된다고 합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경주에서 대구와 부산 등지로 통학과 출퇴근이 가능할 만큼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경주시에서는 경주역과 철도는 단기와 중장기로 나눠 '투트랙'으로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있으며, 한..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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