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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곳

IALA - 경북 포항 호미곶 등대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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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 : International Association of Lighthouse Authorities)가 주관하는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된다고 밝혔습니다.

 

 

호미곶 등대
호미곶 등대

        <호미곶 등대 이미지>

호미곶 등대 이미지

국제항로표지협회는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등대를 보존하고 등대를 비롯한 항로표지의 중요성과 그 역할을 재조명하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1개의 등대를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해 오고 있습니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2월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호미곶 등대'를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후보지로 국제항로표지협회 항로표지공학회에 추천하였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를 비롯한 90개 회원국으로부터 신청을 받은 국제항로 표지협회 항로표지공학회는 등대의 역사성, 건축적 특성, 보존 상태, 접근성 등을 평가하여 우리 '호미곶 등대'를 포함해 최종 후보 3곳을 선정하였고, 2월 28일(월)부터 3월 17일(금)까지 열린 제15차 정기회의에서 '호미곶 등대'를 2022년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사실상 확정하였습니다.

 

1908년 건축된 호미곶 등대는 다른 회원국들이 신청한 등대들보다 역사는 짧지만, 건축적 특성, 보존상태, 그리고 예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아파트 9층 정도의 높은 높이에도 불구하고 2중 튜브 구조 설계를 적용해 지진과 해풍에도 손상되지 않고 옛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으며, 고대 그리스 시전 양식의 정교한 박공지붕과 오얏꽂 문양 천장 장식으로 예술성 또한 인정받고 있습니다.

 

국제항로표지협회는 올해 6월 덴마크에서 열리는 제75회 이사회에서 '호미곶 등대'를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공식 발표하고 누리집 (www.iala-aism.org)등을 통해 후속 홍보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으로 알려졌습니다.

 

해양수산부는 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제4회 세계항로표지의 날(7월 1일) 기념식, 등대문화유산 세미나 등 세계등대유산 선정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7월 재개관하는 등대박물관 등을 활용해 특별전시회, 등대문화유산 탐방 및 교육, '등대 도장 찍기 여행' 시즌3 (재미있는 등대)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추진할 계획입니다.

 

우리나라 지도상 가장 끝부분인, 꼬리 부분에 위치한 포항 호미곶 등대와 해맞이 광장은 새해 첫날뿐만 아니라 1년 내내 많은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인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등대로, 지도상 동쪽 땅 끝에 위치하고 있는 호미곶 등대는 1908년 12월 20일에 신설하여 점등되었다고 합니다.

탑의 높이는 26.4m, 둘레 밑부분 24m, 윗부분 17m이며 내부는 6층으로 이루어져 있고요.

각 층의 천장에 대한제국 황실을 나타내는 아름다운 오얏꽃문양이 조각되어 있다고 합니다.

역사적 ·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1982년 8월 4일 경상북도 지방문화재 제39호로 지정되었고요.

 

호미곶 등대 

주소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호미곶면 호미곶길 99(호미곶면)

전화 : 054-284-9814

대중교통 : 시내에서 200번 좌석버스 이용 구룡포 종점(환승센타) 하차 후
              호미곶행 버스 이용(40분 간격)

자가용 이용 : 시내에서 구룡포, 감포 방면 31번 국도 이용하여 구룡포 읍내 진입 후 925번 지방도 이용하여 대보방면으로 20분정도 가다보며 우측 해안에 위치

 

 

한편, 지난해까지 프랑스 '코루두앙 등대(2019년), 브라질 '산토 안토니오 다 바라 등대(2020년), 그리고 호주 '케이프 바이런 등대(2021년)'가 국제항로표지협회(IALA)에 의해 '올해의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IALA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현황>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올해의 세계등대유산 현황

 

 

해맞이 광장에서 바라보는 바다와 등대,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상생의 손 등 모든 것이 참 조화롭다는 느낌이 들었던 곳인데요.

아름다운 유산으로 세계의 인정을 받아 세계등대유산으로 선정된 호미곶 등대는, 앞으로 해양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훌륭히 해낼 것으로 보입니다.

경북 포항의 호미곶 등대가 배의 항로표지등으로서의 주된 역할뿐만 아니라, 건축학적인 가치와 역사성, 예술성, 문화적 가치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우리 등대를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된 것 같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은 해양수산부에서 글과 사진을 이용 작성하였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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