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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문화관 1918(구. 경주역) - 이중섭 레플리카전 안녕하세요~ 경주문화관 1918에서 열리고 있는 대향 이중섭 레플리카전에 다녀왔습니다. 벌써 1달여 전시 중인 상태이고, 8월 27일까지 전시가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레플리카전이기는 해도 일반적으로 대중에게 알려진 황소 이외의 다양한 작품들과 연대기를 따라갈 수 있어서 의미 있는 전시회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요즘으로 보면 정말 젊은 나이인 40세에 유명을 달리한 화가인데, 작품들을 보면 모두 40세 이후에 그려진 듯 작품의 깊이와 절제된 선이 절묘하게 표현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전시관 문을 열고 들어가면 이중섭 화가의 대표작인 "황소"가 자리하고 있어요. 아래에 보이는 설명처럼, 강한 붓터치와 몇 개의 선으로만 표현된 황소 연작들이 모두 황소의 '우직함'을 아주 잘 표현하고 있었는데요. 얼.. 더보기
경주 베이커리 카페 풀콘(vollkorn) - 대형 한옥 카페 안녕하세요~ 바쁜 일상에서 한숨 돌리고픈 마음이 간절하여, 오랜만에 마당이 넓은 카페로 잘 알려진 풀콘을 방문하였습니다. 교촌 마을에 있던 교리 김밥이 이전한 위치와 가까운 곳에 베이커리 카페 풀콘이 자리 잡고 있는데요. 시내와 크게 멀지는 않지만, 내남으로 혹은 경주 IC로 가는 길에 위치하여 카페 공간을 아주 여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서 참 좋더라고요. 작고 아담한 카페의 정감 가는 분위기도 좋지만, 가끔씩은 다른 손님들의 말소리에 방해받지 않고 자유롭게 커피 마시면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넓은 카페가 끌리기도 하는데요. 창을 통해 보이는 돌담과 나무가 있는 풍경도 참 예쁘네요. 풀콘 카페는 오리스 이탈리안 레스토랑과 이웃하고 있는데요, 오리스에서 식사 후 카페로 이동해 커피를 마시는 동선이 참 편리한.. 더보기
경주 로컬푸드 직매장 모아점 방문 안녕하세요~ 대형 마트와 더불어 농협 로컬 푸드 직매장도 소비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추세인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대형 마트는 다양한 신선 채소, 식품들과 전 세계에서 수입되는 과일류, 가공식품류 등 원하는 제품은 거의 모든 것을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요. 한 지역에서도 여러 지점으로 분산되어 있는 농협 마트들이 요즘은 그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면서도 신선하게 공급하는 차별화로 특화가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경주 아랫시장과 버스 터미널에 가까이 있는 농협 하나로 마트, 용황, 불국사, 모아 등 여러 매장에서 로컬 푸드의 인기가 상승하면서 인지도가 올라가는 듯한 생각도 들고요. 넓은 지역을 아우르며 곳곳에 지점이 있는 농협 직매장은 소비자들이 먹거리를 구입하기에 아주 좋은 입지를.. 더보기
경주 겹벚꽃 명소 - 명활성, 진평왕릉 겹벚꽃 산책로 안녕하세요~ 예상치 못한 이른 벚꽃 축제가 끝나고 환상적인 겹벚꽃 자태를 볼 수 있는 시기도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아요. 진평왕릉 가는 길 약 2km의 겹벚꽃 산책길은, 겹벚꽃의 화려하면서 아름다운 모습과 평안하면서도 고요한 이중적인 모습으로 보는 이의 마음을 사로잡는 매력이 있는데요. 방문객들의 발길이 비교적 뜸한 이른 아침, 명활성(경주 명활산에 있는 성으로 신라 때, 왜구를 막기 위해 돌로 쌓은 것이라고 함), 진평왕릉 가는 길은 참으로 평온한 주변 경관과 달리 겹겹의 꽃분홍, 연분홍, 하얀색의 환한 벚꽃과 묘한 조화를 이루어, 해마다 지역민과 방문객의 발길을 향하게 하는데요. 여느 해보다 따스한 날씨에 발맞추어 어린 꽃봉오리를 맺고 있거나, 개화 중이나, 혹은 간혹 만개한 송이까지 단계별로 모두 .. 더보기
경주 보문호 지금 벚꽃 안녕하세요~ 경주는 원래 비교적 따뜻한 시내에서 벚꽃이 개화하기 시작하여 최소 5일에서 7일이 지난 후부터 진평왕릉, 보문호, 불국사 등지에서 순차적으로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데요. 올해는 너무 시간차가 없이 벚꽃이 한꺼번에 개화하여, 시내와 보문호가 같은 시기에 절경을 이루고 있답니다. 흥무로, 대릉원 돌담길, 암곡 벚꽃 터널, 화랑의 언덕, 진평왕릉등에도 거의 만개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코로나 19로 그동안 중단되었던 벚꽃축제가 4년 만에 다시 열린다고 합니다. 경주 벚꽃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대릉원 돌담길과 봉황대 광장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랍니다. 경주 벚꽃 축제에서 연분홍 벚꽃을 즐기는 것은 날씨가 좌우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바람이 너무 분다거나, 비가 내리거나, 날씨가 너.. 더보기
경주 국립 박물관 내 - 신라천년서고 안녕하세요.~ 오늘은 경주의 뉴플레이스 국립경주박물관내에 위치한 신라천년서고를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얼마 전부터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방문할 기회가 없어서 이번 주 안에 꼭 시간을 내어보려고 하는데요. 지난겨울 동안 잠시, 어떤 수업을 들을 기회가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신라천년서고에 관한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너무 멋진 공간이어서 꼭 한번 다녀오라고 추천하시고 싶다고 하셨어요. 선생님께서는 신라천년서고에서 책 읽고, 국립경주박물관내에 있는 커피샵 (특이하게 박물관에 입점해 있는) 외부테라스에서 커피 한잔 하는 소확행이 너무나 감사하다고요. 국립경주박물관에서 수장고로 쓰던 건물을 새 단장하여 박물관 속 도서관, 신라천년서고를 오픈했어요. 박물관 내부에서 월지관 뒤쪽으로 돌아 내려가면 신라천년서고를 만날 .. 더보기
경주역 - '경주문화관 1918' 로 거듭나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1918년 개통하여 2021년 12월에 본연의 임무를 마친 경주역이 경주 문화관 1918로 다시 태어난다는 소식을 전해 드리려 합니다. 100년이 넘은 기간 동안 경주시민은 물론 여행객들의 발이 되었던, 만남의 장소였던, 경주의 상징 중 하나였던 경주역은 이제 또다시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는 또 다른 역할을 맡게 되었습니다. '경주문화관 1918'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아마 1918년 개통한 경주역의 역사와 앞으로 맡게 된 복합문화공간으로서의 의미를 담은 멋진 이름으로 보이네요. 지금은 아직, 경주역 대합실을 전시공간으로 사용하지만, 순차적으로 다양한 장르의 문화 공연이 열릴 예정이라고 하니 더욱 기대됩니다. '경주문화관 1918'의 시작은 프랑스 화가 클로드 모.. 더보기
설대목 장날 - 경주 중앙 시장의 정감 가는 풍경 안녕하세요~ 2023년 흑토끼의 해에도 예년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얼마 남지 않은 설대목을 앞두고 경주 중앙시장(구, 아랫시장)을 다녀왔습니다. 경주 중앙시장은 매 2일과 7일 오일장이 열리는데요. 늘 그 자리에서 손님을 맞이하는 상설 시장에서도 필요한 모든 물품을 구매할 수 있지만, 대로변을 따라 쭉 늘어서는 노점들이 빽빽이 자리 잡는 오일장은 먹거리, 구경거리가 한가득이랍니다. 오일장이 열리는 날은 철제 구조물안의 상설시장은 한가해 보이는 반면, 노점상들이 줄지어 서 있는 도로는 손님들로 붐비는 것 같아요. 특히 설명절을 앞두고 있어, 제수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하려는 분들로 사진을 찍기도 쉽지는 않더라고요. 설 제수상에 빠질 수 없는 조기와, 문어 등, 추운 겨울 뜨끈한 국이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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