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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전인지, 도토리묵전인지 - 맛은 최고예요.
안녕하세요. 청양고추 넣은 매콤한 부추전이 먹고 싶어 구우려다, 도토리묵 간장 무침하고 남은 도토리묵이 있어 같이 넣어서 구워보았어요. 대부분의 묵처럼 도토리묵도 특유의 식감이 있잖아요. 아침에 도토리묵 데치고 보니 불투명한 듯 투명한 매끄러운 느낌이 너무 이쁜 거예요. 부추전에 넣어서 구우면 젤리 같은 느낌이 나올 것 같아서, 먹을 때 재미있게 먹겠다 싶더라고요. 도토리묵이 기름에 구워지면서 수분이 빠져서, 겉면에 특유의 쫀득한 맛이 느껴지네요. 물컹하지 않고, 부추, 청양고추와 어우러져서 도토리묵이 아닌 식감으로 드실 수 있어요. 기름기 없이 즐길 수 있는 음식을, '굳이 기름에 지저서 먹어야 하나'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맛있어서 다음에 또 할 것 같아요. 재료 부추 130g, 도토리묵 250g, 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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