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2월 23일부터 26일까지 경주 HICO에서 열리는 경주 아트페어에 다녀왔습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아름다운 그림 감상하시면서 힐링의 시간 되시면 좋겠습니다.
전국 20여 개의 갤러리에서 2,000여 점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는데요.
경주 시민들, 관광객들께서 많이 방문하셔서 좋은 작품들 감상하시고 계셨습니다.
아직 내일과 일요일까지 전시기간이 남아 있으니, 방문하시면 '예술 작품들과 함께 하는 크리스마스' 되실 수 있을 거예요.
작품들 촬영을 못하게 하셨는데, 제가 청해서 직접 한점 찍어 주신 작품입니다.
울산 출신의 김상원님은 주로 솔숲을 그리시는데, 한국의 소나무 화가 - 김상원이라고 소개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솔숲은 몇번 봐왔던 터라 새로운 작품을 부탁해 찍어서 소개해 드리게 되었습니다.
입구에서 맨 오른쪽 첫번째 부스에 위치해 있는 작품들입니다.
꿈에 그리던 그림 같은 집을 사랑스러운 느낌으로 표현해서 마음에 들었네요.
달빛이나 햇빛에 비치어 반짝이는 잔물결을 윤슬이라고 하는데, 그런 아름다움을 표현하셨다고 합니다.
노란색은 번영과 부를 상징한다고 설명해 주셨어요.
심플한 동백 작품이 눈길을 끌어서 한컷 찍었습니다.
단순하게 작품을 표현함으로써 각자의 은유를 끌어내기를 바라신다고 작가님께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굳이 많이 것을 드러내어 보이려 하지 않는다고 하셨어요.
아크릴과 유리로 된 케이스는 그림 안에 사람이 비치어 잘 찍지 않는데요.
포도가 너무나 실사 같이 표현되었는데, 수채화와 미디엄, 유화의 다양한 기법으로 그리셨다고 합니다.
이 작품들 외에도 너무나 훌륭하고 아름다운 작품들이 많이 있었는데요.
유리나 아크릴에 사람들이 투영되어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작품들은 올리지 못하였어요.
추상적인 작품이나 설명을 들어야 이해할 수 있는 작품들도 찍지 않았습니다.
또한 작가님께서 직접 설명해 주신 그림이 아니면 설명을 곁들이지 않았습니다.
더 많은 갤러리의 예쁜 작품들 소개해 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입니다.
돌아보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들 위주로 찍은 것이라 개인적인 취향이 많이 반영되었을 수 있습니다.
다시 가게 되면 또 다른 작품들이 눈에 들어오리라 생각합니다.
이전에 못보고 지나쳤던 작품들을 재발견하게 되는 경우가 많이 있었거든요.
직접 가셔서 보시면 다른 취향의 멋진 작품들 감상하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 경주 아트페어에 전시된 아름다운 작품들로 힐링의 시간 되셨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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