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LG 전자가 물 없이 돌리는 이산화탄소 CO2 세탁기를 개발한 기사를 접하게 되었는데요.
전 세계적인 물 부족 현상을 조금이나마 개선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과,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빨래하는데 사용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문제점은 무엇인지가 궁금하더라고요.
이산화탄소 세탁기는 그야말로 물 없이 혹은 기름(드라이클리닝) 없이 액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친환경적으로 세탁을 할 수 있는 세탁기라고 합니다.
해외에서는 이미 스웨덴 가전 일렉트로룩스 등에서 상용화된 제품으로, 세탁기에 활용하는 이산화탄소의 냉각, 압축, 액화 과정이 국내 고압가스법상 고압가스 제조행위에 해당하기 때문에 상용화에 많은 제약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이산화탄소는 온실가스의 주된 원인으로 알고 있잖아요.
이산화탄소
1. 탄소를 포함하는 물질이 타거나 동물이 호흡할 때 , 식물이 광합성하여 탄수화물을 만들 때 생기는 기체.
2.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는 지구 복사 에너지를 차단하여 온실효과를 일으키는 주범.
3. 냉매, 소화기(물질이 타는 것을 막는 성질), 온실에서 식물성장 촉진, 액화 시 드라이아이스, 탄산음료에 이용된다.
4. 5% 이상의 이산화탄소에 장기가 노출되면 의식불명,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이러한 이산화탄소가 어떻게 친환경 세탁기라는 이름을 가질 수 있을까 살펴보니
오염물질로 배출된 이산화탄소를 액화시키고 다시 기화시켜 반복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이산화탄소 세탁기는 일반 가정용 세탁기에 사용되는 물이 하는 역할을, 냉각 압축된 이산화탄소가 세탁용제로 사용되고, 세탁 후에는 이산화탄소를 기화 재수집해 다음 세탁에 재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이산화탄소는 자연 상태에서 많아 구하기가 쉽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의 아래와 같은 고유한 성질이 오염물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형태의 변화'가 쉽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는 31.25˚C 가 임계온도인데, 31.25˚C 이하의 온도에서 압력을 가하면 액화가 가능하고, 그 이상의 온도에서는 압력을 가해도 액화되지 않고 기체로만 존재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압력과 온도를 제어하면 액체 상태에서 기체, 기체에서 액체로 쉽게 변화가 되는 성질이 있다고 합니다.
세탁이 끝난 후 이산화탄소를 다시 기화시켜 수집한 다음, 다시 액화시키면 세탁에 활용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두번째는 이산화탄소는 물처럼 표면장력이 크다는 것입니다.
액체는 표면이 작아지려는 성질이 있는데, 이는 빨랫감에서 때를 벗겨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이산화탄소는 이런 성질을 띠고 있어, 액상 이산화탄소에 잡힌 오염과 때를 기화할 때 떨어트려 오염 분리기로 이동시키게 된다고 합니다.
기화 과정을 거친 이산화탄소는 또다시 재사용이 가능하고요.
이산화탄소 세탁기는 기존 상업용 세탁기나 기름을 사용하는 드라이클리닝 세탁기와는 달리 폐수와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방식이 적용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고압가스안전관리법에 의해 '상하좌우 8M 이격, 방호벽 설치, 안전관리자 선임'등이 의무사항이라 이산화탄소 세탁기를 일반 가정에서 사용화하는 것은 아직 가능하지 않다고 하는데요.
혹시 모를 사고 발생을 대비해 산업부가 제시하는 '적정 압력 모니터링, 방호벽 설치, 가스누출 검지 설비 설치 등'을 전제로 하여 이산화탄소 세탁기를 조건부로 승인이 된 상태라고 합니다.
액체 · 기체가 새지 않도록 완전히 차단되지만, 빨랫감을 넣거나 뺄 때에는 안정성 확보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고 제품의 크기가 크다 보니 가정용보다는 상업용으로 출시된다고 합니다.
LG 전자가 신청한 '상업용 이산화탄소 세탁기'는 2021년 12월 30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상의 "산업융합 규제 심의위원회" 샌드박스지원센터에서 실증 특례 승인을 받아, 올해 초부터 안정성 검증을 위한 실험 운용 단계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 실증 특례는 신제품 시험 및 검증을 위해 현행법상 금지된 행위를 예외적으로 인정해 주는 조치를 뜻한다고 합니다.
LG전자 자사 실험실에서 이산화탄소 세탁기를 2년간 실험 운용하여 안전성을 검증하고 난 뒤, 임시허가 전환을 하여 일부 세탁소 내에 설치하게 된다고 합니다.
이산화탄소 세탁기가 상용화될 경우 물과 기름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세탁방식으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산화탄소 세탁기내에서 사용되는 이산화탄소의 안정화가 검증되고 나면 이후에 가정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시대가 올까요?
궁금해지는 사항인데요. 빨리 답을 알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오늘은 LG전자의 물 없이 돌리는 세탁기에 대해 궁금한 정보를 한번 알아보았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역패스 비판 주말 집회 열려 (0) | 2022.01.08 |
---|---|
돌파감염자, 미접종자 코로나 감염 완치후 부스터샷은? (0) | 2022.01.05 |
'대순환 광역전철' 건설 검토 - 경북과 대구 동서남북 이어준다. (0) | 2022.01.05 |
면역저하자 대상 백신 4차 접종 검토 중 - 일반시민은 아직 (0) | 2022.01.04 |
학원 독서실 스터디카페 방역 패스 효력 정지 - 법원 '미접종자 차별' (0) | 2022.01.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