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삼 불고기 덮밥 - 오징어와 삼겹살의 조합

안녕하세요.

요즘 냉장고 식재료들 정리 중인데요, 냉동실 안쪽에 한 마리 넣어둔 오징어를 찾아내어 삼겹살 양념해서 오징어 삼겹살 불고기, 오삼불고기를 만들어 보았어요.

오징어 한 마리로 음식을 만들기에는 조금 양이 부족해서, 오랜만에 만든 오삼 불고기.

너무 국물이 많은 것이 싫어서 밥에 얹어서 비벼 먹기 좋을 정도로만 수분감 있게 했어요.

 

 

오삼 불고기 덮밥

 

 

재료  냉동 삼겹살 300g, 오징어 1마리, 양파 큰 것 1개, 당근 1개, 버섯, 청양고추, 호박(대파 대용), 간 마늘, 고추기름 2T, 굴소스 1T,  깨소금, 참기름

 

       삼겹살 양념 : 진간장 2T,  소주(맛술) 1T, 매실 추출액 1T, 고춧가루 1T, 고추장 1T, 간 마늘 2조각, 후추, 생강가루, 참기름 조금

 

 

 

1.  분량의 양념을 넣어 삼겹살을 미리 재워 둔다. 

    저는 전날 밤에 만들어 하룻밤 재워 두었어요.

    후추, 생강가루는 적당량 넣어 주세요.

  

 

삼겹살 양념하기

 

 

2. 넣을 채소를 너무 작지 않게 적당한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두고,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기고 칼집을 넣어 준비해 준다. 

    준비된 오징어를 1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 익혀둔다.

 

채소와 오징어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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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고추기름을 두른 팬에 양념해둔 삼겹살을 넣고 70- 80퍼센트 정도 익힌 후, 양파와 당근을 넣어 볶아준다.

 

 

삼겹살 먼저 볶기

 

4. 익힌 오징어와 남은 채소들을 넣어 양념과 어우러지도록 볶으면서 굴소스 1T를 넣어 간을 맞춘다.

   채소의 아삭한 식감이 살아 있도록 볶아준 다음,  깨소금과 참기름을 둘러 마무리한다. 

 

 

남은 채소 넣고 깨소금, 참기름 넣기

 

5.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금방 한 밥 위에 얹어 주고, 통깨를 뿌려준다.

 

 

그릇에 담기

 

6. 맛있게 먹는다.

 

맛있게 먹기

 

취향에 따라서 국물을 많이 하여 비벼 드시는 분들도 계시고, 저는 국물이 자작하니 밥 비벼 먹기 딱 좋을 정도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너무 국물이 많으면 뭔가 찌개 먹는 느낌이라 덮밥 같지가 않더라구요.

오징어를 한 마리 넣어서 삼겹살 볶음을 하니 약간의 다른 식감과, 삼겹살만 먹을 때와는 다른 담백한 맛이 가끔씩 느껴져서 더 좋으네요.

마침 대파가 없어서, 초록 색감을 위해 대신 호박을 이용했어요.

고추기름을 넣어 삼겹살의 느낌함을 잡고 매콤함까지, 채소가 많이 들어가니 다른 반찬 없어도 먹기 좋았어요.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저는 맛있게 먹었는데요, 삼겹살 있으시면 미리 양념에 재워 놓았다가 오삼 불고기 덮밥 어떠신가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하는 월요일 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