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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건강 지킴이 - 생강청 만들기(1박 2일 소요) 안녕하세요~ 한겨울에는 따뜻하고 향긋한 차 한잔이 얼어 있는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데요. 그중에서도 몸을 따뜻하게 하여 소화를 돕고, 기초 대사를 높여주는 생강은 참으로 고마운 식재료가 아닐 수 없지요. 다행스럽게도, 처음 재배해 본 생강이 예상보다 잘 자라 넉넉한 수확을 가져다주어 참으로 감사한 마음이랍니다. 김장에 쓸려고 조금 심어 본 것이, 김장에는 물론 여러 집 나눠 먹고도 생강청 만들 정도의 양이 나오더라고요. 두둑을 높게 하고, 생강을 심은 다음 짚단을 덮어 주고, 차양막으로 가려주니 쑥쑥 커서, 지나갈 때마다 달콤하면서도 화한 끝향이 있는 특유의 생강향을 내뿜어 참 신기했는데요. 손으로 쓰다듬어 주면, 손에서 나는 향이 너무 좋아 매번 감탄했었다지요. 키가 조금 더 작고, 잎너비가 조.. 더보기
영천 나들이 - 대광 영풍 축산물 판매장 방문기 안녕하세요.~ 경주와 가까운 영천에서 볼일을 보고 오는 길에 대광 영풍 축산물 판매장에 들러보았습니다. 영천 지역민들에게는 이미 널리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광 영풍 축산물 판매장은 한우 한돈 전문 판매장인데요. 그래서인지, 갈 때마다 손님들께서 대량의 고기를 구매하시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답니다. 농장, 도축장, 판매까지 직영으로 운영한다는 대광 영풍 축산물 판매장은 고깃값도 저렴하고 무엇보다도 신선한 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 큰 장점이 있는 곳인데요. 보통 대형마트에서 여러 가지 식재료를 구매하면서 고기도 같이 구매하는 편이었는데, 이곳에서 구매한 고기를 먹어보고 나서 신선식품의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주는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지요. 거리가 있어 자주 방문하지는 못하지만, 갈 .. 더보기
달콤한 딸기청 담기 - 당도 높은 맛있는 딸기 고르는 법 안녕하세요.~ 지난주에 지역 농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모아점을 다녀왔습니다. 모아 농협 직매장은 경주시내와는 조금 거리가 있어 자주 이용하지는 못하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한번 가보니, 정말 다양한 신선한 농산물을 너무나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더라고요. 대형 마트에서 전국적으로 유통 중인 제품은 비교적 가격이 있는 편인데, 로컬 푸드 직매장에서는 1천 원부터 시작해서 종류에 따라 너무나 다양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소비자의 용도에 맞게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었는데요. 제가 방문한 이유는 저렴한 딸기 때문이었어요. 재래시장에서 판매하는 딸기도 5천 원 정도의 가격이 보편적인데 반해, 모아 로컬푸드 매장에서는 가끔씩 3kg에 7천 원 하는 제품도 판매 중이더라고요. 물론 딸기.. 더보기
그릭 요거트를 활용한 망고 요거트 베이글 안녕하세요~ 아침 공복에 사과와 요거트 먹는 것이 하나의 루틴이라, 일주일에 두어 번은 요거트를 만드는 듯해요. 가족 모두 먹으려니 소모되는 양이 적지 않아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편인데요. 가끔은 수분감이 없는 꾸덕한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베이글에 올려 먹으니 담백하고 든든한 브런치가 되더라고요.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든 다음, 깨끗한 면포에 넣고 높이가 있는 저장용 유리병 입구에 넣어 면포를 비틀어 철재 압축고리로 고정시켜 냉장고에서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하룻밤 정도 보관하니 그릭 요거트를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꾸덕함의 정도에 따라 유청을 분리하는 시간을 가감하시면 원하는 질감의 그릭 요거트를 만드실 수 있고요. 저의 경우에는 5-6시간만 해도 너무 뻑뻑하지 않은 발림성 좋고 목.. 더보기
거위알말이 김밥 - 거위알 요리 안녕하세요~ 거위알을 다양하게 활용해 보고 싶어 계란말이처럼 거위알에 채소를 넣어 거위알말이 만들어 보았습니다. 건강하고 영양이 풍부하고 맛있는 거위알말이 김밥은 다이어트에도 훌륭한 음식인데요. 계란 3개 분량의 거위알 1알이면 밥 없이도 포만감 충분한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더라고요. 자칫 부족할 수도 있는 비타민과 미네랄을 보충하고, 채소를 넣어 주어 섬유질 풍부한 거위알말이 김밥 추천 드리고 싶어요. 브런치처럼 아침식사 대용으로 먹어도 좋고, 뭔가 속이 허전할 때 단백질을 보충해 줌으로써 간식을 먹는 것도 막아 주고요. 무엇보다 거위알만 있으면, 집에 있는 채소를 이용하여 간단히 만들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재료 거위알 1알, 파, 당근, 양배추, 소금 1-2꼬집, 오일, 김밥 김 1장, .. 더보기
쑥향 가득한 쑥 주먹밥과 쑥전 안녕하세요~ 시골에서 얻어온 약간의 쑥으로 쑥 주먹밥과 쑥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쑥이 진짜 보들보들하고 연한 시기라 어떤 음식을 해도 봄내음을 물씬 느끼게 해 주는데요. 쑥국은 이미 끓여 먹은 상태라, 냄비밥 하면서 작게 썰은 쑥을 듬뿍 넣어 쑥밥을 하니 밥알에 쑥향이 스며드는 것 같아요. 어른들께서 지금 시기의 쑥은 약이나 마찬가지라고 하시던데요. 그만큼 연한 쑥에서 나오는 생명력과 약성이 우리 몸에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말씀인 것 같아요. 쑥 다듬으면서 들어보니, 예전에는 쑥 털털이, 쑥국, 쑥전, 쑥밥, 쑥개떡 등을 많이 해 드셨다고 하는데, 요즘은 쑥 카스텔라, 쑥 송편, 쑥 막걸리빵 등으로도 많이들 만들어 드시더라고요. 쑥 주먹밥은 정말 간단한데, 쑥을 데쳐서 하는 것보다 색이 곱지는 않.. 더보기
거위알 쪽파 볶음과 경주 벚꽃 개화 사진 안녕하세요~ 지난해에 비해 비교적 이른 시기에 벚꽃이 개화되기 시작하네요. 작년에는 3월 24일에 첫 벚꽃 사진이 사진첩에 저장되어 있는데 반해, 올해는 3월 12-13일에 처음 벚꽃 사진을 찍은 것을 보면 열흘 정도는 빨리 피는 듯합니다. 아직 벚꽃을 맞이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일찍 벚꽃이 피니 당황스럽기도 하고요. ㅋ 벚꽃이 너무 빨리 피었다가 빨리 지면 봄이 가버리는 것 같은, 아쉬움 때문인데요.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벚꽃을 오랫동안 보고 싶은 마음인데, 벚꽃 피는 시기에는 꼭 봄바람도 심하게 불고, 비가 내려 꽃잎을 떨구어 버리더라고요. 오늘도 마침 비가 오는데요, 다행히 아직은 만개 수준은 아니라 이 정도의 비로 꽃잎이 떨어지지는 않을 것 같아요. 비가 오는데도 마냥 벚꽃.. 더보기
경주 라이 중식당 - Chinese fine dining 안녕하세요~ 자동차 타고 지나가면서 몇 번 봤던 새로 오픈한 중식당 라이를 방문해 보았습니다. 지난 3월 10일 오픈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워낙 중식당 같지 않은(?) 인테리어가 눈길을 끌더라고요. 한식, 중식, 양식에 대한 어떤 편견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마치 양식당에서나 볼법한 드레이프 풍성한 커튼으로, 지나가는 행인들의 눈길을 끌면서, 적당한 햇살이 들어오도록 장식해 두셨네요. 식당 안에 들어서자 느껴지는 가장 큰 부분은 높은 층고인데요. 긴 커튼이 더해져 식당 내부가 실제보다(실제도 상당히 큰 편) 훨씬 커 보이게 하는 효과가 있더라고요. 아직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어 보이는 초록의 식물들이 반겨주고, 화이트와 진한 우드톤의 밝은 내부가 인상적이었어요. 룸으로 들어가는 통로 쪽인데, 긴 원목..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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