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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반찬 : 짭조름한 깻잎 조림 안녕하세요. 마트에서 구매한 묶음 깻잎이 아니라서, 가지런하게 챙겨지지 않은 많은 양의 깻잎을 얻어 왔는데요. 씻어 가지런히 챙겨도 되지만, 약간의 귀차니즘과 예전에 바쁘신 어머니께서 양념장에 졸여 주신 부피가 작아진 깻잎 조림이 먹고 싶어서 그냥 졸여 보았답니다. 사실 깻잎은 어떻게 졸여도 수분이 빠지면서 질겨지기 마련인데, 조금이라도 덜 질긴 깻잎 조림을 만들어 보려고 한 단계를 추가해 보았어요. 깨끗하게 씻은 깻잎을 궁중팬에 넣고 뒤집어가며 살짝 익혀주고, 양념장을 따로 졸여서 대충 섞듯이 만들어 보았는데요. 살짝 익혀준 깻잎에 양념장이 스며드니, 수분은 나오게 되어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한 듯해요. 질기지 않은 깻잎 조림을 먹으려면, 깻잎을 끓인 물에 충분히 데친 후 한번 헹궈 준 다음, 졸여 .. 더보기
샤인 머스켓 생크림 샌드위치 - 상큼하고 부드러운 안녕하세요. 샤인 머스켓 포도를 이용하여 생크림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보통 샤인 머스켓 포도는 18 브릭스 정도로 상당히 달달하고, 한 입 베어 물었을 때 입안에 퍼지는 망고향이 참 좋은 포도인데요. 시중에 판매되는 2kg 한 박스에 3-4수가 들어 있어, 4수일 경우 1수에 500g 내외, 3수일 경우 700그램 내외의 무게가 되더라고요. 1수에 보통 40-50알 정도로 한 알의 무게가 대략 15g 전후로 상당히 큰 편이지요. 샤인 머스켓으로 샌드위치를 만들려면 샌드위치 1개에 16알이 들어가니, 포도 한 송이로 3개 정도의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어요. 물론 개수를 적게 넣어 만들면 훨씬 적은 수의 포도알로도 가능하고요. 제철에 나오는 딸기를 이용한 생크림 샌드위치는 빨간 색감이 보는 이의 눈.. 더보기
식빵 가장자리를 이용한 식빵 스틱 안녕하세요. 감자 계란 샌드위치, 샤인 머스켓 생크림 샌드위치 등 식빵으로 여러 가지를 만들다 보면 식빵 자투리가 많이 생기더라고요. 그냥 냉동실에 넣어두면 또 잊어버리고 한참을 보관할 것 같아 바로 식빵 스틱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오늘은 샤인 머스켓으로 생크림 샌드위치를 만들어 냉장고에서 성형을 하는 동안 식빵 스틱을 만들었는데요. 식빵을 통째로 이용하여 설탕 넣은 버터를 발라 구우면 더 편하겠지만, 남은 식빵 가장자리도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어 간식으로 즐기기 괜찮은 재료인 것 같아요. 지난가을 겨울에 극심했던 가뭄을 보상하듯이 비가 정말 자주 오는 요즘인데요. 마침 오늘도 비가 오는 날이라, 달달한 간식거리가 먹고 싶어 시나몬 가루와 설탕을 듬뿍(?) 뿌려 바삭하게 구우니 괜찮더라고요. 짭짤한 간식거.. 더보기
경주 충효 착한 가격 업소 - 모량 생돼지 숯불 방문 안녕하세요. 돼지갈비가 먹고 싶어서 충효동에 위치한 모량 생돼지 숯불을 다녀왔습니다. 모량 돼지 숯불은 삼겹살 1인분 (120g, 국내산)에 6천 원, 양념 갈비 1인분(150g, 미국산)에 5천 원으로 저렴해, 가성비가 갑인 식당으로 손님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모량 돼지 숯불은 경주시가 선정한 '착한 가격업소'중 한 곳으로, '착한 가격업소'는 요식업, 이·미용업, 세탁업 등 개인 서비스 사업에 대해 저렴한 가격, 깔끔한 위생, 품질 상태 등의 일정 기준을 충족하고, 현지 실사를 통해 종합적인 심사로 선정하는 제도라고 합니다. 경주시는 현재 외식업 16곳, 식음료 3곳, 미용업 2곳, 목욕장업 2곳 등 총 23곳을 지정해, 착한 가격업소 현황을 시청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알리고 있고.. 더보기
새콤 달콤 자두잼(산딸기 첨가) 안녕하세요. 자두가 복불복이라 어떤 것은 달고 어떤 것은 아무 맛이 안 나네요. 새콤하기라도 하면 먹으면 되는데, 아예 아무 맛이 안 나는 것은 먹기가 힘들어서 자두잼을 만들었답니다. 과일을 신선하게 먹으면 가장 좋을 텐데, 과일값도 비싼데 맛이 없으면 버리기가 아까워 올해는 자꾸 잼을 만들게 되네요. 원래는 산딸기를 넣을 계획은 아니었는데, 다 못 먹고 얼려둔 산딸기가 생각나서 중간에 넣었더니, 붉은 색감의 자두잼이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새콤한 맛이 가미된 듯한 느낌이 들어요. 재료 자두 20개 정도(간 자두 500ml), 설탕 200g - 250g, 산딸기(냉동) 100g 정도, 레몬즙 2T, 전분물 2T(선택) 1. 자두를 블렌더에 넣어 과육이 보일 정도로 갈아준다. 2. 간 자두를 냄비에 넣고 .. 더보기
샤인 머스켓 빙수 만들기 - 시원, 아삭, 달달 안녕하세요. 올해도 어김없이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무더운 여름이네요. 이번해에는 꼭 샤인 머스켓으로 빙수를 만들어 먹어야겠다는 결심을 실천에 옮겨 보았어요. 샤인 머스켓 빙수 사진들이 청량하고 시원 아삭 달달해 보여 너무 맛나 보이더라고요. 결과적으로 성공이라고 말씀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 맛은 있었지만 제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었네요. 제 생각대로 만든 빙수인지라, 다 만들고 나니 샤인 머스켓 당졸임은 만들지 않는 편이 더 좋을 것 같았어요. 열이 가해지면서 샤인 머스켓 원래의 청포도 색감이 아닌, 누르스름한 당졸임 색감이 이질감이 생기더라고요. 오직 우유와 샤인 머스켓 포도 2가지만 이용하여 만들다 보니... 당졸임 대신 연유를 이용하고, 포도알을 썰어서 우유얼음 사이에나 바닥에 충분히 넣어 주는 편이.. 더보기
예쁜 노란 색감의 달콤한 단호박전 안녕하세요. 촉촉한 단호박도 좋지만, 밤 고구마처럼 목이 메이는 듯한 단호박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단호박의 진초록 부분과 노랑의 경계선 부분에서 가장 밤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냄비에 찌기보다는 전자레인지에 몇 조각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더 타박타박한 느낌이 들고요. 오늘은 단호박 반죽에 견과류를 올린 예쁜 노란 색감의 단호박전을 구워 보았답니다. 어머니께서 주신 방앗간에서 빻은 촉촉한 쌀가루를 넣어서 구웠더니 약간 떡 같은 느낌도 들고요. 집에 있는 땅콩, 호두, 크렌베리, 호박씨, 아몬드, 건포도 어떤 견과류도 좋을 텐데, 크렌베리나 건포도를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추가되어 더 맛있고 색감도 조금 더 예쁠 것 같아요. 단호박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이렇게 구우니 잘 먹더라고요. 남녀노소.. 더보기
경주 감포 횟집 - 은아 회타운 방문기 안녕하세요. 감포 바다를 여행하면서 빠질 수 없는 것이 횟집 탐방인 것 같아요. 이전에는 일행과 함께 감포 수협 활어직판장에서 회를 뜨서 초장집에서 먹거나, 숙소로 가져와서 먹었었는데요. 오늘은 편하게 먹고 싶어 직접 횟타운을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휴가시즌이기도 하고, 점심시간에는 손님들이 많이 몰리게 될 것 같아, 일찍 아점으로 먹을 겸 해서 11시 조금 넘어 방문했는데요. 테이블도 모두 빈 좌석이고, 아마 그날 첫 손님인 것 같았어요. 싱싱해 보이는 활어들이 수조 속에 한가득 들어 있네요. 은아 회타운 방문은 처음이라 몰랐었는데, 수차례 방송에 출연했던 안내 광고판이 곳곳에 비치되어 있더라고요. 은아 회타운 1층은 수조에서 활어를 잡아 회를 뜨는 장소로 사용하고, 2층에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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