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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샌드위치 - 냉파 음식 안녕하세요. 지난 중복 때 건천 진양 닭집에서 마늘치킨과 양념치킨을 먹고 남은 것을 포장해 와서, 뼈를 발라 냉동실에 보관해 두었는데요. 옥수수 삶아서 먹고 남은 것도 한 자루 있고, 식빵도 3장 남아 있고, 금방 조리했을 때 먹지 않으면 요즘 같은 날씨에는 버려야 하더라고요. 남은 식빵이 3장밖에 없어서, 감자채전을 구워 식빵 대용(샌드위치 2개중 하나)으로 사용해 보았어요. 요즘 햇감자가 포슬포슬하니 맛있어서 괜찮을 것 같더라고요. 감자채를 최대한 얇게 썰어 기름에 노릇하게 아래위를 부친 다음 모차렐라 치즈, 옥수수를 얹어, 옥수수가 녹은 치즈에 붙어서 떨어지지 않도록 만들었어요. 샌드위치 먹을 때 옥수수가 자꾸 떨어지면 먹기 불편할 것 같아서 치즈에 붙였는데, 먹을 때 전혀 불편하지도 않고 한알씩 .. 더보기
매운 순대 볶음 - 향긋한 깻잎채 올려서 먹기 안녕하세요. 경주 윗시장(성동시장)에 위치한 서울 찹쌀 순대(소문난 서울 순대)가 양도 푸짐하고 쫀득한 찹쌀 순대로 유명한데요. 연세 있으신 어르신께서 나오셔서 숭덩숭덩 큼직하게 썰어주시는 넉넉한 인심으로 경주시민들, 관광객들, 시장 근처 학생들이 끊임없이 방문하여 사가는 곳이랍니다. 어르신께서 몸이 좋지 않아 못 나오시는 날들도 있으니, 미리 전화하셔서 확인하시고 들러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1인분 5천원 정도의 양이면 3~4인은 먹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는데, 순대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 밖에 없는 저희 집은 1인분 사면 서너 번에 나누어 먹어야 할 양이지요. 따뜻할 때 실컷 먹고, 남은 순대로 순대 볶음을 해보았어요. 집에 있는 채소와 양념만으로 한 끼 뚝딱 먹기에 좋고, 매콤한 양념과 향긋한.. 더보기
중복에 방문한 경주 건천 진양닭집 - 마늘치킨과 양념치킨 반반 안녕하세요. 올해는 초복에 삼계탕을 못 먹어서인지, 중복에는 뭔가 닭을 먹어야 될 것만 같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건천 40년 전통의 닭집으로 유명한 진양 닭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건천 전통 시장 초입에 위치해 있는 진양 닭집은 마침 중복날이라 주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것 같았어요. 어림짐작하여 5-6평 남짓한 가게에서 시어머님과 며느님께서 닭을 튀기고, 주문도 받고 분주하게 움직이고 계셨는데요. 매장에서 먹을 수 있도록 4개의 테이블이 마련되어 있기는 해도, 전화로 주문하고 방문하셔서 찾아가시는 손님들이 주를 이루는 듯했어요. 저희는 마늘치킨과 양념치킨 반반을 주문하고, 매장에서 먹고 왔답니다. 치킨은 매운맛, 보통맛, 순한 맛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순살 치킨 혹은 뼈 있는 치킨으로 선택.. 더보기
모짜렐라 치즈 넣은 감자 부추전 안녕하세요. 요즘 햇감자가 포슬포슬 맛있는 시기라 감자를 갈아 넣어 부추전을 부쳐보았습니다. 비 오고 흐린 날씨에는 이유를 알 수 없이 기름 냄새가 끌리는 것 같아요. 감자 갈아서 부추와 집에 있는 몇 가지 채소 넣어 기름 넉넉히 둘러 부처 먹으니, 알 수 없는 만족감이 밀려오네요. 처음에는 감자를 강판에 갈아서 따로 물 넣지 않고 반죽하려 했는데, 더우니 귀차니즘이 발동하여 블렌더에 갈아버렸답니다. 채 썰어서 크게 한 장씩 부쳐도 좋을 텐데요, 크게 여러 장 부치면 꼭 남아서 처치가 곤란한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한 숟가락씩 떠서 동그랗게 한 입 크기로 지졌더니 더 잘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재료 감자 3개, 부추 한 줌, 적양파 반개, 양파 반개, 청양고추 1개, 깻잎 8장, 홍고추 2개(장식), 모짜.. 더보기
향 좋고 쫄깃한 송화고 버섯 안녕하세요. 다른 상품을 검색하다가 우연히 송화고 버섯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게 되었습니다. 송화고 버섯을 접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송화고라는 버섯이 있는 줄을 몰랐어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백화고처럼 이쁜 버섯갓에 반해 저도 모르게 주문을 클릭해 버렸는데요. 하루 만에 배송된 송화고 버섯은 예상보다 품질도 좋고 냄새를 맡아보니 향도 진짜 좋더라고요. 송화고 버섯은 버섯갓은 표고버섯, 대는 송이버섯 모양으로 개량한 종이라고 해요. 표고버섯은 생으로 먹지 못하지만, 이 송화고 버섯은 생으로 찢어서 참기름장에 찍어 먹으면 향긋한 송이버섯향을 느낄 수 있다는 안내문이 동봉되어 있더라고요. 예민한 분들은 익혀서 드시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흐르는 물에 살살 씻어서 물기를 제거하고 오일에 구울 것은 칼로 썰.. 더보기
하양 용이 반점 방문기 안녕하세요. 가끔씩 보던 먹방 유튜버님께서 하양 용이 반점을 방문한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마침 비교적 가까운 곳을 지나가던 참이라, 용이 반점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1시 30분경에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홀에는 3팀 정도의 손님이 식사하시고 계시더라고요. 용이 반점 외관인데요. 용이반점 메인은 용이 짬뽕과 즉석 고추짜장이 전문, 밥 볶음밥 군만두는 무한 제공된다는 광고판이 입구에 세워져 있었습니다. 식당으로 들어가는 왼쪽 편에 있는 건물은 화장실인데, tv 방송에 출연했던 간판이 붙어 있어요. 식당 내부는 우드와 조명을 이용하여 밝고 환하게 인테리어 되어 있고, 일반 중국 음식점보다는 넓은 편으로 많은 테이블이 세팅되어 있어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시작한다는 안내문이 걸려 있네요. 식당 입구에서 보.. 더보기
간단한 두부과자 만들기 - 바삭하고 고소한 간식 안녕하세요. 날씨가 더울 때는 두부를 사도 잘 먹지 않고, 냉장고에 계속 보관하게 되어 간단하게 두부과자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부 한모만 있으면 대부분은 집에 있는 재료들이고, 만드는 방법도 비교적 간편하고 빠른 편이고요.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좋은 두부과자는, 두부가 들어갔는지 모르는 채 식물성 단백질을 섭취하게 되어서 좋기도 하더라고요. 특히나 바삭한 과자류 좋아하시는 분들은 참 좋아하실 것 같은데, 버터가 들어간 파삭파삭 부드러운 바삭함이 아니고 톡 부서지는 바삭함이 있어요. 참깨가 들어가서 고소하고 콩 단백질 섭취로 포만감도 제법 있고요. 다이어트 중인데 과자류가 당기시는 분들도 설탕 적게 넣어 만들어 두면, 간식거리로 몇 개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재료 : 두부 300g 1모, 밀가루 .. 더보기
로메인 상추 샐러드와 로메인전 안녕하세요. 로메인 상추가 너무 싱싱해서 집에 있는 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남은 로메인으로 부침개로 부쳐보았습니다. 원래 로메인 상추로 전을 부치려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샐러드 재료를 보니 로메인전을 하면 딱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실 로메인 상추 샐러드보다 로메인 전이 더 맛있었답니다. 로메인 상추는 다른 쌈채소에 비해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은데요. 부침개로 부쳐도 전혀 이질감 없이, 오히려 로메인 상추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잘 어울렸어요. 로메인 상추는 고기 구워서 쌈 싸드셔도 좋고, 아삭하고 건강한 샐러드로도, 부침개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것 같아요. 재료 샐러드 - 삶은 계란, 로메인 상추 10 잎, 삶은 완두콩, 캔 옥수수, 당근, 마요네즈 1T, 꿀 2/3..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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