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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릅 넣은 피자 - 두릅 이용 요리
안녕하세요. 두릅 데쳐 놓은 것이 있기도 하고, 쌉싸름한 맛 좋아하시는 어머니께 두릅 넣은 피자를 구워 드리고 싶어, 두릅 토핑 피자를 구워 보았습니다. 언뜻 보면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인데, 실험 정신이 발동되어 급 만들었네요. 다른 재료가 여러 가지 들어가다 보니, 두릅의 쌉싸름한 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았고 봄 채소 싫어하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더라고요. 여러 재료의 조합이 두릅의 맛을 살짝 감추는 역할을 하는 것 같아요. 표고버섯은 양파와 볶아서 넣으려 했는데, 채 썰때 올라오는 향이 너무 좋아서 볶지 않고 넣어 보았고요. 양파, 표고버섯, 방울토마토, 두릅 올리고 약간의 소금을 뿌려 간을 맞춰 주었어요. 페페로니와 방울토마토, 치즈가 들어가면 거의 성공적인 피자가 만들어지는 편이라, 거부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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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위나물 생들깨즙 볶음 - 진한 고소함!
안녕하세요. 봄나물은 모두 건강에 좋지만, 머위나물도 기관지에 좋아 기침이나 천식에도 도움이 되고, 염증 완화, 해독작용, 골다공증, 항암작용까지 다양한 효능이 있다고 하는데요. 봄나물은 대부분 쌉싸름한 맛이 강한 편이라, 쓴 음식 싫어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있을 것 같아요. 데쳐서 물에 담가, 쓴 맛이나 아린 맛을 제거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실 텐데요. 그 특유의 쌉싸름한 맛과 아린 듯한 맛이 몸이 좋은 작용을 한다고 들어서, 저는 아무리 쌉싸름한 맛이 나도 물에 담가 우려내지 않는답니다. 그런 쌉싸름한 향과 맛이 봄나물의 매력이라고 생각하고 잘 먹는 편이고요. 생들깨즙을 내려서 머위나물을 볶았는데, 오늘따라 자작한 국물이 끌려서 수분감 있게 볶았어요. 날씨가 더워지면서, 나물에 밥 비벼 먹어도 밥이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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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갈비 김치찜 - 돼지갈비를 김치에 돌돌 말아 한입 크기로
안녕하세요. 설 연휴에 들어온 돼지갈비를 아직 냉동실에 넣어 보관하고 있다가, 더 이상 놔두면 안 될 것 같아 돼지갈비 김치찜을 만들었어요. 냉동 보관된 돼지갈비는 생갈비보다는 고기가 조금 퍽퍽하더라고요. 돼지갈비찜보다 김치찜이 더 나을 것 같아 만들었는데, 돼지갈비를 콜라에 하룻밤 재워두었더니 훨씬 부드러워진 것 같아요. 묵은지로 만들면 훨씬 깊은 맛이 날 텐데, 아쉽지만 지난해 겨울에 담가 둔 김치로 돌돌 말아 만들었더니, 한입 크기로 먹기도 편하고, 나름 괜찮은 것 같아요. 고기 좋아하는 아이들도 김치랑 같이 먹을 수 있고, 하얀 쌀밥 위에 김치말이 돼지갈비찜 하나씩 얹어 먹으니 좋더라고요. 재료 돼지갈비(냉동) 500g(콜라 1/2컵, 진간장 1T, 생강가루, 맛술 1T, 후춧가루, 간 마늘 1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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