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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위알 과일 채소 샐러드 - 오렌지즙 드레싱, 식사 대용, 거위알 요리 안녕하세요. 마지막 남은 거위알로 무엇을 할까 하다 텃밭 채소가 너무 싱싱하고 푸릇푸릇해서 거위알 샐러드를 하기로 결정했어요. 금방 뜯어온 채소에 몇 가지 과일 넣고 거위알 삶아서 샐러드 만드니 보는 것만으로도 풍성하네요. 거위알은 161g 정도의 무게인데 25분-27분 정도 삶으니 완숙이 되어 버렸어요. 조금의 반숙을 원했는데, 시간 조절을 잘 못했나 봐요. 노른자의 색상도 계란만큼 노랗지는 않고 약간 미색의 노란색인데, 선명한 색상은 아니지만 뭔가 이쁘네요. 식사 대용으로 먹을 거라 고구마 하나를 같이 쪄서 꽃 모양 틀에 찍었는데, 모양이 이쁘고 귀여워서 더 잘 먹은 것 같고요. 사실 샐러드는 엄청 좋아하는 편은 아니어서, 날씨가 따뜻해지기 전에는 잘 안 만드는 편인데요. 오랜만에 싱싱한 채소와 여러.. 더보기
생취나물 볶음 시금치 볶음 - 봄나물 밥상 안녕하세요. 식감이 쫄깃한 느낌이 드는 취나물 볶음은 나물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나물인데요. 식감이 꼭 연한 고기 먹는 듯한 느낌도 들고, 향도 정말 좋고요. 마른 취나물 볶음도 맛나고, 생취나물도 신선하고 제철 식품이라 건취나물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나물 본연의 맛을 살리려면 향이 진한 마늘은 조금 적게 넣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요. 취나물 볶음만은 생마늘을 넉넉히 들기름에 볶아주고, 들깨즙 들어간 것이 맛있더라고요. 너무 맛있는 생취나물 볶음 봄철이 가기 전에 꼭 해 드시라고 추천해 드리고 싶어요. 시금치는 너무 부드러워서 물에 데치지 않고 깨끗이 씻어 바로 들기름에 볶았는데, 세지 않고 오히려 약간의 식감이 있어서 더 좋은 듯해요. 데치는 과정에서 수용성 영양분이 손실되는 것도 막아주.. 더보기
세멸치 볶음 머위잎 쌈밥 배추잎 쌈밥 - 한 입에 쏙 안녕하세요. 얻어온 머위잎과 냉장고에 보관 중이던 배춧잎을 이용하여 쌈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머위잎은 마트에서 산 것이 아니라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 않아서, 쌈밥보다는 나물이나 쌈으로 더 적합한 모양인데 쌉싸름한 맛 때문에 혼자 먹어야 할 것 같아, 한 입에 먹을 수 있도록 쌈밥으로 만들었어요. 머위의 쌉싸름한 맛을 숨기려고 밥도 멸치 볶음도 많이 넣고, 먹기 편하게 만들었더니 맛있게 다 먹네요. 요즘 봄나물이 제철이긴 한데, 계속 나물을 먹어야 하니 나물 천국인지 나물 지옥인지 알 수가 없더라고요. 몸에 좋다 하고 버리기에는 아까우니, 계속 새로운 음식을 만들게 되고요. 머위를 찌거나, 물에 데치면 부드럽긴 한데 물렁한 것 같아, 3시간 이상 충분히 물에 담가 놓았다가 전자레인지 용지에 뚜껑 덮고 .. 더보기
초벌부추 겉절이 - 봄건강 챙기세요! 안녕하세요.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초벌부추를 이용해서 초벌부추 겉절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지난번에 사진 찍었을 때는 정말 작아서 한참 기다려야 할 것 같았는데, 어느새 쑥 커서 뜯어먹을 수 있게 되었더라고요. 이즈음 나오는 봄나물, 산나물들처럼 초벌 부추도 정말 영양이 풍부한 식재료인데요. 저희 어머니를 비롯한 어른들이 매번 하시는 말씀이 '초벌 부추는 사위도 안 준다'라고 할 만큼, 귀하게 여기시더라고요. 초벌 부추뿐만 아니라, 모든 나물이나 과일들도 처음 수확한 것이 영양적으로 좋다고 하는데요. 식물이 추위를 이기고 땅을 뚫고 나올 만큼 비축한 힘을, 처음 수확한 과일과 채소에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고요. 맛은 처음 수확했을 때보다 한창 많이 나올때가 더 좋은 것 같은데, 요즘 마트에서 보이는 참외 .. 더보기
쑥 넣은 무반죽 발효빵 - 쑥향 가득한 초록빵 안녕하세요. 생쑥을 이용하여 무반죽 발효빵을 구워보았습니다. 보기에는 엄청 딱딱할 것 같지만, 겉면은 바싹하고 속은 보들보들 촉촉한 쑥 발효빵이 만들어졌어요. 손으로 반죽도 없이 대충 섞어서, 2차 발효도 없이 비교적 간단하게 구웠는데, 봄에 제철인 쑥으로 구워서 인지 건강빵 느낌이 드네요. 요즘 날씨가 더워서 발효가 잘 되는 편인데, 따뜻한 곳에서 3시간 정도 두니 충분히 발효가 되어서 생각보다 기포도 크게 나오더라고요. 쑥 양을 여유 있게 넣어 빵 색감이 초록색이라 약간 특이하게 보일 수도 있는데, 먹으면 쑥향이 싹 퍼지면서 쌉싸름한 맛이 괜찮은 것 같아요. 겉면 질감이 치아바타같은 느낌으로 굽고 싶어, 굽는 도중에 차가운 물을 분무시켜 주었더니 크랙이 생기면서 원하는 비주얼이 되었네요. 재료 쑥 2.. 더보기
산나물 달래장 비빔밥 - 봄나물 반찬 안녕하세요. 어머니께서 산에서 뜯은 나물을 나누어 주셔서, 올해 처음으로 산나물 무침과 달래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저는 나물 봐도 산나물인지 잘 모르는데요. 시장 가서 살 때는 조금 줄기도 두껍고 센 편이었는데, 처음 나온 나물이라 그런지 어리고 보들보들하네요. 날씨가 낮에는 덥고 , 밤에는 또 조금 쌀쌀해서 일교차도 크고 몸도 지치고 나른한 요즘인데요. 봄에는 희한하게 고기보다는 이런 봄나물을 꼭 찾아서 먹게 되는 것 같아요. 상큼한 달래장 만들어서 봄나물 무침과 함께 드시면 나른한 봄에 입맛이 돌아올 것 같기도 하네요. 오늘은 향이 강한 마늘은 넣지 않고 볶아둔 잣을 깨 절구에 갈아 넣어 나물을 무쳐 보았는데요, 식성에 맞추어 넣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잣가루가 들어가니 고소한 맛도 조금 .. 더보기
머위꽃 튀김, 연근 튀김, 고구마전 (꽃, 하트, 별) 안녕하세요. 머위꽃을 얻어서 튀김을 만들려다가, 연근, 고구마도 같이 튀겨 보았습니다. 머위꽃은 튀김으로 먹거나, 나물 혹은 말려서 차로 먹으면 된다고 하는데, 개수가 10개밖에 되지 않아 말려도 어디론가 사라질 것 같아서 튀겨 보았어요. 머위꽃 튀기는 김에, 냉장실에 보관하던 연근도 꺼내어 튀기고, 고구마도 한 개 꺼내어 같이 부쳤더니, 튀김양이 너무 많아져 버렸네요. 고구마는 베이킹할 때 사용하던 모양틀을 깨방망이로 톡톡 쳐서 꽃, 하트, 별 모양으로 만들어 부치고, 남은 자투리는 모두 같이 넣어 야채튀김으로 만들었고요. 스테인리스로 된 모양틀이 있으면 꽃 모양 만들기는 어렵지 않을 것 같은데, 플라스틱 모양틀로 꽃 모양은 만들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고구마 다 썰어 준비한 다음, 모양틀 올려.. 더보기
거위알 채소 김밥 (키토, 저탄고지, 다이어트 김밥) - 거위알 요리 안녕하세요. 거위알로 김밥을 딱 한 줄만 말아보았습니다. 보통 밥 없이 계란만으로 김밥을 한 줄 만들려면 보통 5알 정도의 계란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고요. 거위알은 계란의 3배에서 4배 정도의 크기라 거위알 한알이면 김밥 한 줄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오늘은 밥을 넣지 않고, 거위알 지단과 채소가 들어간 키토 김밥으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도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키토제닉 식단(Kitogenic diet)은 탄수화물의 양은 최소화하는 반면, 양질의 지방과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하여 케톤체를 형성하는 일명 저탄고지 식단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저처럼 탄수화물을 사랑하는 사람은 좀처럼 할 수 없는 식단인데, 봄철이라 밥이 안 먹고 싶어 영양이 풍부한 거위알로 키토 김밥을 만들었어요. 밥이 없는 김밥이라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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