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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릭 요거트를 활용한 망고 요거트 베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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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침 공복에 사과와 요거트 먹는 것이 하나의 루틴이라, 일주일에 두어 번은 요거트를 만드는 듯해요.

가족 모두 먹으려니 소모되는 양이 적지 않아 주로 집에서 만들어 먹는 편인데요.

가끔은 수분감이 없는 꾸덕한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베이글에 올려 먹으니 담백하고 든든한 브런치가 되더라고요.

홈메이드 요거트를 만든 다음, 깨끗한 면포에 넣고 높이가 있는 저장용 유리병 입구에 넣어 면포를 비틀어 철재 압축고리로 고정시켜 냉장고에서 짧게는 3-4시간, 길게는 하룻밤 정도 보관하니 그릭 요거트를 비교적 간편하게 만들 수 있더라고요.

꾸덕함의 정도에 따라 유청을 분리하는 시간을 가감하시면 원하는 질감의  그릭 요거트를 만드실 수 있고요.

저의 경우에는 5-6시간만 해도  너무 뻑뻑하지 않은 발림성 좋고 목 넘김이 부드러운 그릭 요거트를 만들 수 있었어요.

면포 사용을 꺼려하시는 분들은 시판 중인 유청 분리기를 이용하여 더 쉽게 그릭 요거트를 만드실 수 있으실 것 같아요.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밥맛이 조금 떨어지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요.

장에 좋은 유익균도 보충하고 애플 망고로 약간의 달달함을 더하여 브런치 느낌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쫀득한 베이글의 식감과 딱 적당한 정도의 단맛과 질감의 아침 식사나 간식으로 여러분도 응용해 보시면 좋을 듯합니다. 

망고가 아니라도 집에 있는 과일을 이용해서 만드셔도 좋고요.

저는 이상하게 봄의 느낌은 항상 노란색으로 다가오는지라 노오란 망고를 이용해 보았는데, 결과는 아주 만족스러웠답니다.

 

 

재료    그릭 요거트, 냉동 애플망고, 소금 1꼬집, 꿀 1/2t, 베이글 2개

 

1. 요거트를 면보에 넣어 유청을 분리해 그릭 요거트를 만들어 준다. 

 

그릭요거트 만드는 중
그릭요거트 만들기

 

2. 잘라진 냉동 애플망고를 취향껏 프라이팬에 올려 녹이면서,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냉동 애플망고
냉동 애플 망고

 

3. 꿀 1/2 티스푼과 소금 1꼬집을 넣어 약간의 덩어리가 있는 정도로 으깨어 저어준다.

    애플 망고 졸임을 식혀준다.

    단맛이 싫으신 분들은 꿀을 생략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냉동 애플 망고 졸임
냉동 애플망고 졸임

4. 베이글은 반으로 잘라서 준비해 둔다.

 

 

베이글

 

5. 그릭 요거트(사진처럼 2스푼)와 애플망고 졸임(식힌)을 잘 섞어준다.

 

그릭 요거트와 애플망고 졸임
그릭 요거트와 애플망고 섞어주기

 

6. 베이글 절단면에 원하는 양만큼 충분히 올려준 다음, 나머지 한쪽을 덮어준다.

 

베이글에 속 넣어주기
베이글에 속 넣어주기

 

그릭 요거트와 냉동 애플망고를 활용한 간단 베이글 브런치가 완성되었어요.

 

그릭요거트 품은 베이글
그릭요거트 품은 베이글

 

 

간단 브런치
봄 느낌

 

속이 꽉 찬 베이글
간단 브런치

 

 

맛있게 먹기
즐거운 브런치

 

 

우유나 커피 등과 곁들여 드셔도 좋고, 샐러드와 함께 드시면 영양적으로 충분한 한 끼 식사가 될 것 같고요.

가끔씩 밥 먹기 싫을 때나 아이들 간식, 혹은 상대적으로 건강한(?) 빵을 먹고 싶을 때 만들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문제는 베이글 하나만으로도 배가 부른데, 맛있는 망고 그릭 요거트를 넣어 먹으니 자꾸 더 먹고 싶은 식탐이 생기더라고요.ㅜ

봄을 품은 듯한 망고 그릭 요거트 베이글!

베이글의  쫀득함, 망고의 딱 적절한 단맛, 그릭 요거트의 꾸덕한 새콤함 등이 잘 어우러지는 맛이었습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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