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식 계란새우볶음밥 - 고추기름으로 볶아요.

안녕하세요.

맛있어 보이는 비주얼을 보면 참지 못하고 언젠가는 꼭 해 먹어 봐야 되는, 나름 음식에 진심인 사람인가 봐요.

있으면 먹고, 없으면 말고, 굳이 귀찮게 안 만들어 드시는 분들도 많으시던데, 저는 참을 수가 없어서 아침식사로 새우볶음밥을 해 먹어요.

노란 계란에 새우에 윤기 자르르한 중화식 계란새우볶음밥.

매콤한 음식도 워낙 좋아하는 편이라 고추기름으로 볶아서, 새우볶음밥을 만들어 보았답니다.

레시피는 이연복님 영상을 참고로 해서, 채소 추가하고 고추기름으로 계란 볶아서 했더니, 노란 계란에 붉은색이 들어 더 맛있어 보이네요.

새우 없으시면 그냥 계란 볶음밥으로 해도 후딱 만들기 정말 쉬운 레시피이더라고요.

 

 

중화식 새우볶음밥

 

재료    새우 8마리, 양송이버섯 1개,  양파 1/4개, 대파 1/2대, 당근 1/4개

 

          고추기름, 계란 1.5-2개, 굴소스 1-1,5T, 소금 1꼬집, 밥 1 공기, 통깨, 후추

 

 

 

 

1.  냉동새우는 껍질 벗기고 손질하여 준비해 준다. 

    채소도 작게 썰어서, 준비하고 양송이도 깨끗이 씻어 썰어둔다.

    계란 2개를 풀어서 조금의 소금으로 간을 해둔다. 

 

새우 손질 및 채소 준비

 

2. 찬밥이라면 2분 정도 전자레인지에 돌려준다. 

   고추기름을 프라이팬에 2T 정도 둘러서, 풀어놓은 계란을 부어서 섞어준다. 

   저어서 계란을 작게 분리해주고, 채소와 새우를 넣어 볶아준다. 

 

고추기름에 계란, 채소, 새우 볶기

 

3. 새우와 양송이가 익고, 채소가 아삭하게 익으면 소금 1꼬집 정도를 넣어 간을 해준다.

   볶은 새우와 채소의 1/3이나 1/2을 모양을 만들 밥그릇에 미리 담아준다.

   남아 있는 새우와 채소에 밥을 넣고 잘 섞어준 후, 굴소스와 소금으로 간을 한다.

   저는 후추를 조금 뿌려 주었어요.(원래 레시피에는 없어요)

   다 볶은 새우볶음밥을 세팅용 그릇에 담아서 살짝 눌러준 후, 뒤집어서 접시에 담아준다.

 

굴소스와 소금으로 간하기

 

4. 먹음직스럽고 고소하게 통깨를 뿌려준다. 

 

그릇에 담기

 

 

맛있게 먹기

 

집에 있는 채소와 계란만 가지고 간단하게 만들어도 아이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이연복 님 레시피에는 고추기름 안 쓰시고, 그냥 기름으로 하셨어요.

그리고 3번에서, 그릇에 세팅용으로 1/2쯤 들어서 그릇에 담기 전에, 소금이나 굴소스로 약간의 간을 해주시면 더 좋겠네요.

영상에서는 간 안 하시고 1/2쯤 세팅용 그릇에 바로 담으시는 것 같았어요.

밥은 조금 고슬고슬한 게 좋고, 기름을 여유 있게 둘러 주시면 밥 알알이 볶아져서 더 고소하고 풍미가 나는 것 같아요.

탱탱한 새우살과 부드러운 계란, 아삭한 채소, 고슬고슬한 밥 모든 것이 완벽한 조합이니, 실패할 수 없는 레시피인 것 같아요.

저는 밥양이 조금 많아서 간을 조금 더 하고, 채소도 조금 여유 있게 넣어 주었답니다.

맛있는 식사로 중화식 계란새우볶음밥 한번 만들어 보시기를 추천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