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황성 시장에서 국산 순두부를 3,500원 주고 샀더니, 양이 좀 많더라고요.
해물 순두부 짬뽕 해먹고도 남아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국으로도, 다이어터를 위한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한 순두부 계란국을 끓여 보았어요.
순두부 뽀얀 국물과 멸치 다시물을 같이 넣어서 끓였더니, 진짜 고소하고 따뜻하고 자극적이지 않아서 속이 편안해요.
계란도 순두부도 모두 단백질이 주인 식재료라서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이 밥 대신 드시면, 든든하고 배고프지 않은 좋은 식사가 되실 것 같아요.
재료도 너무나 간단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으니, 꼭 한번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재료 순두부 520g(국물 포함), 계란 2개, 육수, 새우젓, 대파 다진 것, 소금 약간
1. 멸치와 다시마 무등을 넣어 육수를 끓여주고, 계란 2개에 약간의 소금을 넣어 풀어준다.
다 끓은 육수의 거품은 가능한 한 걷어낸다.
2. 끓는 육수에 순두부를 넣고, 순두부 국물을 넣어서 끓여준다.
순두부는 너무 작게 으깨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끓이다 보면 순두부가 풀어져서 작아져요)
순두부 넣은 육수가 끓으면 풀어놓은 계란을 부어준다.
3. 계란을 젓지 않고, 조금 시간을 두어 계란이 익으면서 떠오르면,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어 준다.
새우젓이 없으신 분들은 소금으로 간을 해주시고, 순두부 계란국을 한소끔 끓여준다.
마지막에 썰어놓은 대파를 넣어, 초록색이 변하기 전에 불을 끈다.
4.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그릇에 담아낸다.
5. 맛있게 먹는다.
바쁜 아침에 후딱 끓이기에 괜찮은 메뉴이고, 아침에 먹기에도 정말 좋은 국인데요.
따뜻하게 한 그릇 후루룩 먹어도 재료들이 너무 보드랍고 고소한 데다, 추운 겨울에 든든하게 먹어도 칼로리가 높지 않아서 더 좋은 것 같아요.
간을 세게 하지 않고 심심하게 끓이시면 밥 없이, 한 그릇 드셔도 좋고요.
소화기능이 약하신 분들과 다이어트하시는 분들께도 추천드려요.
식사대용으로 만점인 순두부 계란국!
평범한 계란국이 조금 지겨우신 분들에게 손쉽게 새로운 레시피가 되어 줄 것 같아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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