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가 고구마 10kg 한 박스 1만원에 2박스 사셔서, 한 박스를 나누어 주셨는데요.
고구마가 그리 오래 저장될 것처럼 보이지 않아서, 최대한 빨리 먹으려고 합니다.
고구마와 슬라이서만 있으면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고구마칩 마성의 맛이네요.
재료
고구마 원하는 만큼
오일 적당량
1. 고구마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준다.
고구마 겉면이 매끄러우면 깨끗이 씻어서 그냥 사용해도 괜찮습니다.
저는 고구마 겉면이 예쁜 보라색이 아니고 나무껍질 같은 질감이라 껍질을 벗겼습니다.
2. 껍질을 벗긴 고구마를 씻고 물기를 제거해 준다.
슬라이서를 이용해서 얇게 슬라이스 한다.
칼로 썰어서는 원하는 두께가 나오지 않고, 잘못하면 다칠 수 있으니 꼭 슬라이서를 이용하세요.
3. 마지막에 남은 고구마를 통째로 튀기던지, 아니면 포크를 찔러 넣어서 슬라이스 해준다.
손 다치지 않게 조심하셔요.!!
4. 팬에 기름을 넉넉히 부어서 열을 가한다.
기름의 적정 온도는 소금을 넣어서, 자르르하는 소리가 나면서 위로 올라올 때입니다.
5. 고구마를 넣어서 튀긴다.
자주 뒤집으면 고구마가 얇아서 찢어질 수 있으니, 아랫면이 익을 때까지 기다렸다 뒤집어 준다.
6. 고구마가 노릇해지기 시작할 때 건져내어, 프라이팬 위에 체망을 두고 기름을 빼준다.
팬 안에서 색상이 적당하다 싶으면, 꺼내었을 때 색상이 예쁘지 않으니, 갈색이 돌기 전에 꺼내어 주세요.
팬 위에서 체망을 흔들어 기름을 제거하면, 뜨거운 열에 의해 기름이 잘 제거되어 느끼하지 않고
바싹한 칩을 만들 수 있어요.
7. 고구마가 커서 튀긴 양이 생각보다 많아요.
하지만 고구마칩을 한 개 먹는 순간 절대 멈출 수 없는 마법이 일어납니다.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은 절대 만드시면 안 됩니다 ㅋ
튀기면서 계속 입으로 고고
앉아서 커피나, 맥주, 주스 등과 먹으면 순식간에 사라져요.
꼭 만들어 드세요. 바싹한 소리와 달지 않은 맛이 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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