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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 - 칼칼한 오징어 볶음덮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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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절 뒤에는 약간 칼칼하고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데요.

갈비, 각종 전들, 잡채 등이 모두 기름진 음식이라, 깔끔하고 칼칼한 오징어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보통은 오징어 볶음을 만들면, 오징어와 각종 채소에서 나오는 물기로 인해 볶음 같지 않은 볶음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찌게 느낌보다는 진짜 볶음 같은 상태가, 먹고 나면 더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조리법이 될 것 같아요.

 

 

 

오징어 볶음
오징어 볶음

 

 

재료  양념장  고춧가루 1T, 고추장 1T, 다진 마늘 1T, 후춧가루 조금, 진간장 3T, 굴소스 1T, 물엿 1T, 소주 1T, 깨소금 1/2T

                참기름 1T, 통깨 1/2T, 고추기름 내린 고춧가루 1T, 소금 1/2t 

             양파 1개, 새송이 버섯 1/2개, 대파 1대, 당근 1/2개, 깻잎 7-8장, 오징어 2마리, 통마늘 2통, 청양고추 2개(선택)

 

 

1. 집에 있는 채소를 이용하여 적당한 크기로 썰어준다.

   오징어 몸통은 껍질을 벗겨내고 칼집을 내어 썰어준다. 

 

채소 준비
채소 / 오징어 준비

 

2. 오징어는 열을 가하면 줄어들어서 조금 큼지막하게 썰어보았어요.

   크기는 취향에 맞게 조절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마늘은 1알씩 2-3 등분하고, 대파는 동그랗게 썰어준다. 

 

오징어 칼집 넣기
오징어 칼집 넣기

 

3. 물을 팔팔 끓인후 소금 1꼬집을 넣고 오징어를 30초 정도만 데쳐준 다음, 헹구지 않고 체에 받쳐준다.

 

오징어 데치기
오징어 데치기

 

4. 기름을 두른 팬에 대파와 마늘을 넣고 약불로 서서히 파기름을 내듯이 볶아준다.

    고추기름을 내리고 남은 고춧가루를 넣고 볶다가 분량의 양념장을 넣어 볶아준다. 

 

양념 볶기
양념 볶기

 

5. 양념장을 다른 그릇에 담아두고, 양파와 당근을 넣어 익히다가 파와 버섯을 넣고 볶아준다.

 

 

채소 볶기
채소볶기

 

6.  절반 정도의 양념장을 볶고 있는 채소에 넣어 주고, 채소가 어느 정도 익으면 오징어와 남은 양념장을 넣어 볶아준다. 

    이때 간을 보고 채소와 오징어의 양에 따라 양념장의 양을 조절하여 간을 맞추어 준다.

    (양념장이 남으면 냉장 보관하다가 다른 볶음 요리에 사용하셔도 맛있어요)

    

 

오징어 넣고 양념
오징어 볶기

 

7. 향긋한 깻잎을 마지막에 넣고 참기름과 통깨로 마무리한다. 

 

참기름 한스푼
참기름 한스푼

 

8. 오징어 볶음을 그릇에 담고 깻잎채 썬 것을 위에 올려준다.

 

 

오징어 볶음 완성
오징어 덮밥 완성

 

9. 맛있게 먹는다. 

 

맛있게 먹기
맛있게 먹기

 

 

낙지볶음도 오징어 볶음도 수분감이 없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어서, 조금 귀찮아도 해물은 데쳐서 사용한답니다.

데치면서 수분도 빠지고, 오징어 특유의 냄새도 없어져서 더 깔끔한 맛이 나고요.

양념장도 볶아 놓으면 냉장 보관하면서 다른 요리에 사용해도 괜찮고, 한번 볶아진 상태라 채소와 오징어 등과 어우러지면 더 맛이 나더라고요.

이렇게 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 만들어서, 오징어나 채소 하나씩 밥 위에 올려서 먹으면 저는 더 맛있어요.

칼칼하고 매콤한 오징어 볶음 먹고 나니, 조금 속이 덜 느끼한 듯하네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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