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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 냉이 된장찌개 - 시원 달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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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원하게 속을 달래줄 꽃게 냉이 된장찌개를 끓여 보았는데요.

냉이와 꽃게가 둘 다 달아서 은근히 달큰한 맛이 올라오고, 육수에도 무를 넣어 끓였더니 상당히 시원한 된장찌개가 만들어졌어요.

겨울 들기 전에 수확해서 넣어둔 무는 아직도 냉장고에 보관 중이라, 아낌없이 육수에 팍팍 넣어 먹고 있어요.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재래식 된장이라 달지 않고 약간 짠맛이 나는 된장이에요.

마트에서 사 드시는 분들은 짜지 않고 달달한, 고깃집에서 먹는 된장 맛이 나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시골 어머니 촌된장 맛에 길들여져서...

 

 

 

 

 

 

 

재료 육수 : 멸치 20마리 정도 다시마 2-3장, 무 작은 거 1/2, 양파 작은 거 1개

       된장찌개 : 꽃게 2마리, 냉이 1줌, 새송이버섯 1개, 무 작은 거 1개, 파 1/2대, 양파 1개, 간 마늘 1조각, 고춧가루 2/3T, 된장 1T

 

 

 

1. 멸치, 다시마, 무, 양파를 넣고 육수를 끓여준다. 

   육수 재료는 집에 있는 것으로 다양하게 이용하셔도 좋아요.

 

    

 

 

 

2. 채소를 씻어 준비하고, 꽃게도 솔로 깨끗이 씻어 배딱지를 떼어내고 손질해서 준비해둔다. 

   집에 있는 다른 채소 이용하셔도 좋지만, 무는 꼭 넣어주시면 시원한 찌개를 맛보실 수 있답니다. 

 

재료 준비
재료 준비

 

3. 채소는 비벼 먹을 수 있을 정도의 약간 작은 사이즈로 썰어주고, 꽃게는 다리 끝부분과 뾰족한 부분을 잘라내고 6 등분해주었어요.

 

채소 꽂게 썰기
채소 꽃게 썰기

 

4. 육수에 된장 1T를 넣고 풀어준 다음, 무와 마늘을 넣고 끓이다가, 고춧가루를 넣어준다. 

 

된장 풀기
된장 풀기

 

5.  무가 살짝 익으면 꽃게를 넣고 빨갛게 익은 다음, 냉이, 버섯, 양파를 넣고 끓여준다. 

    거품을 걷어내 주시면 더 깔끔한 된장찌개가 되더라고요.

 

채소 넣기
꽃게 채소 넣기

 

6.  재료들이 거의 익으면 마지막에 파를 넣고 끓이면서 , 계속 거품을 제거해 준다. 

 

파 넣어 끓이기
파 넣어 끓이기

7. 된장찌개의 간을 보고, 약불에 조금 더 끓여준다. 

   된장은 어느 정도 시간을 두고 끓여주어야 더 맛이 나는 것 같아요.

 

꽃게 냉이 된장찌개 완성
꽃게 냉이 된장찌개 완성

 

8. 밥에 비벼서 맛있게 먹는다. 

 

맛있게 먹기
맛있게 먹기

 

꽃게를 제외한 모든 채소를 밥에 비벼 먹을 수 있는 작은 크기로 잘라서 끓였더니 먹기가 편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

제철 식품인 냉이의 달큰함이 입안 한가득 퍼지고, 찌개 국물이 시원해서 속이 좀 편안하네요.

냉동 꽃게라 꽃게살이 찌개 국물에 많이 흩어지지는 않아서, 등딱지에 살이 붙어 있지만 귀찮아서 꽃게는 거의 잘 안 먹어요.

채소와 찌개 국물로도 충분히 만족한 식사였어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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