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브 삼겹살 요리 (돼지고기 냄새 제거)- 바질, 레몬 페퍼 시즈닝 솔트

안녕하세요.

허브를 발라 24시간을 냉장실에서 숙성시켜 에어 프라이어에 삼겹살을 구워 보았어요.

바질과 레몬 페퍼를 골고루 발라서인지 돼지고기 잡냄새가 전혀 안 나고, 오히려 허브향이 솔솔 나는 삼겹살이 구워졌어요.

먹기 하루 전에 미리 허브를 발라 두었더니, 1-2시간 전에 발라두는 것보다 훨씬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고, 삼겹살 지방이 빠지는데도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고요.

그리고, 허브를 바르기 전에 커피 알갱이를 먼저 삼겹살의 모든 면에 발랐는데, 24시간 뒤에는 커피 알갱이가 모두 녹아 흡수되어 보이지 않고, 허브만 붙어 있더라고요.

제 생각에는 허브가 없을 경우, 커피 알갱이를 먼저 바른 다음, 후추와 소금을 뿌려 24시간 정도 숙성시켜도 좋을 것 같아요.

바쁘신 분은 1-2시간 후 구워 드셔도 되고요.

겉면은 노릇노릇 먹음직스럽고, 삼겹살 속 육즙은 촉촉함 그 자체인 허브 삼겹살,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허브 삼겹살

 

 

재료  삼겹살 500g,  레몬 페퍼 시즈닝 솔트 5g 정도, 바질, 커피 알갱이 3g, 양파 1개, 통마늘 15알 정도, 새송이버섯 1개, 대파 2-3대

 

 

1. 삼겹살에 바를 허브를 준비해준다. 

    삼겹살과 구울 채소는 삼겹살 1차 구울 때 준비하셔도 괜찮아요.

 

허브 준비

 

2. 먼저 커피 알갱이를 삼겹살의 모든 면에 골고루 발라준다. (알갱이가 녹지 않아도 괜찮아요)

   레몬 페퍼 시즈닝 솔트와 바질을 적당양 삼겹살 겉면에 발라준다.

   24시간 정도 냉장실에 넣어 두었어요.

 

삼겹살에 허브 바르기

 

3. 24시간 후 커피 알갱이는 모두 흡수되었고, 허브와 소금만 붙어 있네요.

   에어 프라이어 용량이 적어서 3등분으로 잘라 170도에 20분 동안 1차로 구워주었어요.

   중간중간에 열원 쪽으로 삼겹살을 돌려주어, 4면이 잘 익도록 해준다. 

   170도에 20분 2차를 구울 때, 같이 구울 채소를 넣어 준다. 

   채소가 탈 수 있으니, 가끔 확인해 주시면 좋아요.

 

 

에어 프라이어에 익히기

4.  기름기는 아래로 빠지고 갈색으로 잘 구워졌네요. 

     한 덩이씩 꺼내어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준다. 

 

허브 삼겹살 완성

 

5. 채소와 삼겹살을 보기 좋게 담아준다. 

 

 

썰어서 담기

 

 

촉촉한 삼겹살

 

삼겹살만, 혹은 채소와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채소와 함께 먹기

 

 

허브 바른 삼겹살만 미리 준비해 두면, 에어 프라이어에 익히면서 곁들여 먹을 채소 준비하고요.

크게 손 많이 가지 않고 느긋하게 준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삼겹살이 어쩌면 제일 간단하지만 온 가족이 맛나게 먹을 수 있는 요리인 듯해요.

허브 삼겹살은 특히나 미리 허브 발라 냉장 보관하는데 걸리는 시간과 에어 프라이어에 구울 때 시간이 조금 걸리는 단점이 있긴 하지만, 여러 가지 과정이 많이 필요하지는 않아서 더 좋은 것 같고요.

허브향 솔솔 나는 촉촉한 삼겹살 맛나게 먹었습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