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앞으로 고구마로 만들 수 있는 모든 요리를 만들 것 같은 생각이 드는데요.
오늘은 사과 넣은 고구마 샌드위치를 만들어 보았어요.
냉동 옥수수 알갱이와 고구마를 빨리 먹기 위해서 샌드위치를 만들었는데, 샌드위치 한입 베어 무니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삭한 사과와 옥수수 알갱이, 호두, 파마산 치즈 등 모두 좋아하는 재료를 이용해서인지, 부드럽고, 달달하고, 고소한 맛이 조화를 이루어 맛있더라고요.
호두와 옥수수 알갱이가 씹히는 식감이 좋기도 하고, 파마산 치즈가 들어가니 훨씬 감칠맛이 나는 것 같아요.
고구마 아직 다 드시지 못한 분들은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하면서 브런치나 간단한 점심식사로 즐기시기 딱 좋으실 거예요.
재료 고구마 4개, 사과 1알, 양파 1/2개, 옥수수 알갱이(냉동) 150g, 호두 적당량, 소금 1꼬집, 설탕 1T, 파마산 치즈 1T, 파슬리, 식빵 9장, 버터, 마요네즈 7-8T
1. 옥수수 알갱이와 버터를 팬에 넣어, 약불에 천천히 저어준다.
버터가 다 녹으면 옥수수 알갱이가 잠길 만큼 충분히 물을 부은 후 약간의 소금과 설탕 1T-2T를 넣어 천천히 저으면서 졸여준다.
옥수수 알갱이가 냉동된 것이라 수분도 빠지고 조금 딱딱해져서, 물에 다시 익히면서 버터(향), 소금(간), 설탕(당)을 넣어 졸여 주었어요.
2. 호두는 뜨거운 물에 1-2분 담근 후 차가운 물로 씻어주고, 프라이팬에 다시 구워 잘라서 준비해 준다.
3. 양파는 아주 작은 크기(다지듯이) 썰어서, 물에 담가 매운맛을 제거한 다음 체에 받쳐 수분기를 없애준다.
4. 고구마를 채칼로 깎은 다음 잘 익을 수 있는 크기로 잘라 전자레인지에 5분 정도 돌려준다.
젓가락이나 꼬지로 테스트한 다음, 다 익으면 꺼내어 으깨어준다.
5. 사과를 잘게 썰어서 준비해준다.
6. 으깬 고구마에 사과, 옥수수 알갱이, 호두, 양파를 넣고, 소금 1꼬집, 마요네즈 7-8스푼 정도를 넣어 준다.
마요네즈의 양은 고구마와 다른 재료에 양에 맞게 맞추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7. 설탕을 깎은 듯이 1스푼 넣고, 파마산 치즈와 파슬리를 넣어 섞어준다.
8. 샌드위치 속을 만들어 두고, 버터를 두른 프라이팬에 식빵을 올려 노릇하게 구워준다.
9. 구운 식빵 위에 샌드위치 속을 원하는 만큼 올려주고, 식빵 1조각을 위에 올려준다.
모든 식빵에 샌드위치 속을 올려 만든 다음, 무거운 것(저는 빵 도마)으로 눌러준다.
10. 아직 조금 덜 눌러졌는데, 먹고 싶어서 잘라보았어요.
2단으로 샌드위치 속을 넣었더니, 식빵은 그저 거들뿐이네요.
11. 우유나 커피 곁들여 맛있게 먹어요.
고구마와 사과의 달달함, 호두와 마요네즈의 고소함, 양파의 아삭함, 옥수수 알갱이의 쫀득한 식감 등 모든 재료가 잘 어울려서, 누구나 좋아할 만한 간식, 또 식사대용 모두 괜찮으실 것 같아요.
영양도 풍부하고, 먹고 나니 배도 든든한 부드럽고 달달한 고구마 샌드위치!
마요네즈 싫어하지 않으신다면 꼭 한번 만들어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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