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치즈 돈까스 김밥 - 청양고추 마요네즈 소스로 느끼하지 않게

300x250

안녕하세요.

헤비한 듯한 음식을 먹어야 할 때가 되었는지, 청양고추 넣은 마요네즈 소스에 돈까스 구워 넣은 김밥이 눈앞에 아른아른하더라고요.

사실은 마요네즈 소스가 더 생각났는데, 돈까스 김밥에 넣으면 환상 궁합이라 집에 있는 재료로만 만들었어요.

단무지도, 지난번 김밥 만들어 먹고 4줄 남아서 김밥도 4-5줄만 만들었어요.

당근이 없어서 붉은색이 안 들어가니 화려하기보다는, 뭔가 수더분한 색상의 김밥이 만들어졌는데, 요런 색감도 은은하니 괜찮더라고요.

돈가스의 느끼함을 청양고추 마요네즈 소스와 묵은지로 잡아 보았어요.

돈까스는 황성 5일장에서 구매한 것인데, 돈까스 사면 돈까스 소스는 무료로 주신답니다. 

무료로 주신 돈까스 소스와 마요네즈에 청양고추 다져 넣어 만들었더니, 매콤하면서 전혀 느끼하다는 느낌 없이 맛나게 먹었답니다.

저는 밥이 적게 들어가는 김밥을 먹으면, 밥 없어서 반찬만 먹는 느낌이라 밥을 조금 넉넉히 넣는 편인데요.

또 청양고추 소스가 위를 자극할 수 있어서 밥양을 평소보다 더 넣으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하지만, 밥양이 적은 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밥을 아주 얇게 펴서 말아주시면 될 것 같아요.

 

치즈 돈까스 김밥
치즈 돈까스 김밥

 

 

재료 김밥 김, 돈까스 2장, 소시지 7-8개, 새송이 버섯 1개, 묵은지 4-5줄, 냉이, 계란 3알, 단무지 4줄, 체다 치즈 4장(취향껏), 청양고추 3개, 돈가스 소스 1T, 마요네즈 1T, 밥, 통깨, 참기름, 들기름(냉이 볶음), 소금

 

 

 

1. 묵은지는 씻어서 준비해주고, 소시지도 반으로 잘라준다.

   (소시지의 양이 적어서 반으로 잘라주었지만, 취향껏 통째로 하셔도 좋습니다.)

  버섯은 채 썰어 넣어도 되지만, 김밥 말기가 힘드니, 조금 굵게 썰어서 준비해 준다. 

  냉이는 깨끗이 씻어 냉동 보관하던 것입니다. 

 

재료 준비
김밥 재료 준비

 

2. 소시지, 버섯(약간의 소금), 묵은지를 프라이팬에서 천천히 노릇하게 익혀준다. 

 

재료 익히기
소시지, 버섯, 묵은지 익히기

 

3. 계란에 소금 1꼬집으로 간을 한 다음, 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적게 하여 (바닥에 바르듯이) 지단을 부쳐준다.

   식으면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준비한다.

 

계란 굽기
계란 지단 만들기

 

4. 뜨겁지 않은 프라이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냉이를 넣어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다 익으면 깨소금을 넣어준다.

 

냉이 나물 볶기
냉이 나물 볶기

 

5. 돈가스는 튀겨도 되지만, 기름양을 적당히 하여 앞 뒤로 구워 익혀준다. 

   

돈까스 노릇노릇 굽기
돈까스 노릇노릇 굽기

 

6. 청양고추를 다져서 마요네즈 1T, 돈까스 소스 1T, 통깨를 뿌려 소스를 만들어 준다.

 

청양고추 소스 만들기
청양고추소스 만들기

 

7. 김밥 재료가 모두 준비되었어요.

 

재료 준비 끝
소스, 김밥재료 준비

 

8. 밥은 통깨, 소금, 참기름으로 비벼 주었어요.

   구운 김밥김에 밥을 넣고 치즈, 청양고추 소스, 돈까스, 냉이나물, 소시지, 단무지, 묵은지, 계란을 올려 김밥을 말아준다. 

   재료의 맨 아래와 맨 위부분을 조금 폭이 넓은(치즈와 계란) 재료로 감싸듯 말아주면, 튀어나오지 않는 김밥을 만들 수 있더라고요.

 

김밥 말기
김밥 말기

 

9. 2줄은 치즈 돈까스 김밥으로 만들고 나머지는 세멸치 볶음 김밥으로 만들려고 해요.

   매운 청양고추 소스 못 먹는 사람도 있어서.., 누군가는 냉이를 안 먹겠다고 하네요.

 

김밥 2줄
김밥 2줄

 

10. 치즈 돈까스 김밥이 완성되었어요.

 

통깨 뿌리기 전
치즈 돈까스 김밥 완성

 

맛있게 먹을 시간이네요. ㅎ  행복한 시간입니다. 

 

치즈 돈까스 김밥 맛있게 먹기
치즈 돈까스 김밥 맛있게 먹기

 

 

봄이라서 그런지 저는 진한 노랑 체다치즈와 연노랑 계란, 투명한 노랑 단무지 모두 예뻐 보이는데요.

돈까스와 김밥을 동시에 먹을 수 있고, 없으면 못 살 것 같은(?) 청양고추 넣은 치즈 돈까스 김밥 맛있게 먹었습니다. 

봄소풍 갈 때 김밥 말아서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2줄 먹었더니 배가 든든해서 나른한 봄날 잘 버틸 수 있을 것 같아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