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이어트한다고 주문한 닭가슴살 스테이크가 닭 살코기만 있는 스테이크가 아니라, 여러 가지 재료가 첨가된 동그란 스테이크였어요.
이미 뜯어버린 상태라 그냥 먹었는데, 다이어트용으로는 적합하지 않은 맛이라는 생각이 계속 들더라고요.
그냥 구워 먹어도 햄처럼 계속 더 먹고 싶은 맛이었는데, 다 먹지 못하고 냉동 보관중이었네요.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라, 스테이크는 올리브유에 굽고 시판 소스를 이용해서 스테이크 먹는 느낌으로 밥반찬용으로 만들어 보았어요.
스테이크 자체가 간이 되어 있는 상태인데, 시판 소스를 이용하여 만든 스테이크 소스는 밥과 함께 먹기에 딱 좋은 것 같아요.
혹시 저처럼 잘못 주문하신 분 있으시면, 소스 만드셔서 올려서 스테이크처럼 한번 드셔 보세요.
맛있어서, 뭔가 사 먹는 듯한 착각도 살짝 들더라고요.
재료 시판 닭가슴살 스테이크 3장, 돈가스 소스 3T, 스테이크 소스 2T, 버터 10g, 양파(작은거) 1.5-2개, 물 7-8T,
매실청(매우 연함) 2T, 케첩 1t, 페페론치노 5알, 후춧가루, 바질 1-2꼬집, 파슬리 조금
*잊어버려서 못 넣었는데, 양파 볶을 때 버섯도 같이 볶아 주시면 더 좋습니다.
1. 예열된 프라이팬에 올리브 오일을 두르고, 시판용 닭가슴살 스테이크 3장을 노릇하게 구워준다.
2. 소스팬에 버터 10g을 넣고 양파를 썰어서 볶아준다.
양파의 가장자리가 투명해지면 돈가스 소스 3스푼을 넣어준다.
3. 약불 상태에서 스테이크 소스 2스푼, 물 7-8스푼, 매실청 2스푼, 케첩 1 작은 스푼을 넣어 준다.
4. 후춧가루, 페페론치노(선택), 바질을 넣고 약불에 천천히 졸여준다.
5. 소스의 간을 보고 구워놓은 닭가슴살 스테이크에 부어서, 스테이크에 소스가 배여들도록 살짝 끓여준다.
6. 접시에 담아 조금의 파슬리를 뿌려준다.
매운맛을 좋아하는 편이라, 페페론치노 넣어서 만들었는데 양파의 달달한 맛과 페페론치노의 매콤함, 다져진 고기의 부드러운 맛이 계속 밥을 리필하게 만들었어요.
다이어트는 물 건너 간걸로 봐도 될 것 같아요.
맛있게 먹었으니 만족합니다.
밥반찬용으로 만든 레시피라 그냥 드시기에는 간이 센 편이랍니다.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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