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나리가 아직 야들해서 부드럽고 향긋하여 2가지 음식을 한꺼번에 해보았습니다.
봄에 입맛 없을 때 어울리는 미나리 초무침과, 미나리전인데요.
밥 없이도 미나리전과 초무침을 같이 먹으니, 새콤달콤한 맛과 미나리전의 향긋한 고소함이 잘 어울리네요.
무 절여서 만들면 무가 꼬들하고 물기가 나오지 않는데, 절이는데 시간이 조금 걸리는 편이라 음식 만들기 전에 제일 먼저 준비해 두시면 좋을 것 같아요.
미나리전은 가루류의 양을 최소한도로 하여, 채소가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만 넣어서 부쳐 주었고요.
가루가 너무 많으면 채소의 맛과 향이 잘 느껴지지 않더라고요.
매콤 새콤달콤한 미나리 초무침과 미나리전 같이 만들어 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재료 미나리 초무침 : 미나리 2줌(천일염 1T 넣어 데침), 무 210g( 천일염 1/2T, 물엿 1T로 절임), 달래 조금,
오징어 1마리(청주 1스푼), 양파 1개, 참기름 1T, 청양고추 절임 2/3T(선택), 청양고추 1T, 통깨
양념장 : 고춧가루 1T, 식초 3T, 레몬즙 1T, 설탕 1T, 다진 마늘 1T, 소금 1/4T, 고추장 3T, 설탕 1T, 매실청 1T,
깨소금 1T, 참기름 1T,
미나리전 : 미나리 1줌, 버섯, 당근 조금, 튀김가루 1 국자, 물로 반죽, 오일
1. 무를 너무 가늘지 않게 채 썰어, 소금 1/2T와 물엿 1T를 넣고 조물조물 주물러 30-40분간 절여준다.
(사진상으로 보이는 소금의 양이 조금 많은데, 조금 덜어내고 넣어 주었습니다.)
2. 무가 절여지는 동안 깨끗이 씻어 준비된 오징어를 껍질을 벗기고, 대각선으로 칼집을 넣어 썰어서 준비한다.
3. 미나리는 여러 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하고 물기를 빼준다.
끓는 물에 천일염을 한 스푼 넣고 10초에서 15초만 데쳐 차가운 물에 헹구어 준다.
한두 번 정도 가운데를 썰어서 준비해 둔다.
4. 간 마늘 1T, 설탕 1T, 레몬즙 1T, 고춧가루 1T, 소금 1/4T을 넣어준다.
5. 식초 3T, 매실청 1T, 고추장 3T을 넣어준다.
6. 깨소금 1T, 참기름 1T을 넣어 잘 섞어둔다.
7. 달래는 뿌리까지 깨끗이 씻어 준비해준다.
오징어는 청주 1스푼을 넣어준 다음, 냄비 뚜껑을 덮고 2분정도 익혀준다.
8. 청양고추와 양파를 채 썰고, 절여둔 무를 꼭 짜서 미나리, 오징어, 달래와 볼에 담아준다.
청양고추 당절임 2/3스푼을 넣고, 분량의 양념을 조금 남기고 넣어서 버무린다.
간을 보고 식성에 맞추어 양념을 모두 넣어서 무쳐준다.
9. 참기름 한 스푼으로 마무리한다.
미나리와 버섯, 당근을 볼에 담아서 준비해둔다.
(미나리전 굽는 동안, 양념을 버무리니 비슷한 시간에 두 가지 음식을 완성할 수 있었어요.)
10. 튀김가루(부침가루)와 물을 넣어 반죽해준다.(튀김가루와 물의 양 조절 필요합니다.)
가루류의 양을 최소한도로 적게 하여, 미나리, 버섯, 당근을 반죽해 주었어요.
10. 예열된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미나리 반죽을 올려 앞 뒤로 노릇하게 부쳐준다.
뒤집기 전에, 위면에 약간의 오일을 부어(두 번째 사진) 뒤집어 주시면 타지 않고 노릇하게 구울 수 있어요.
11. 오징어 미나리 초무침과 미나리전이 완성되었습니다.
간을 조금 약하게 하셔서 밥 없이 드셔도 좋고, 밥반찬으로 드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봄에는 자꾸 새콤한 것이 끌리는 편이라, 오징어 곁들여서 만든 미나리 초무침, 노릇노릇 구운 미나리전 맛있게 먹었습니다.
봄에 나른하고 피곤하실 때, 봄나물 드시고 기운 내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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