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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근 넣어 만든 동그랑땡, 모양은 떡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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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냉장고에 들어 있는 연근 2개로 동그랑땡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연근 조림해도 안 먹을 것 같아서, 보관하던 식재료 정리한다는 생각으로, 있는 재료들 모두 갈아서 동그랑땡으로 만들었어요.

고기보다는 채소를 더 많이 넣어 동그랑땡처럼 빚어 지져 먹으려고 시작했는데요.

동그랑땡 빚으려니 양이 많기도 하고, 떡갈비 먹듯이 고기 한 젓가락씩 밥에 올려서 먹고 싶더라고요.

떡갈비처럼 큼직하게 한 덩이씩 만들어 모차렐라 치즈 올려서 오븐에 구웠더니, 돼지고기에서 나온 기름도 빠지고 더 담백한 맛으로 먹을 수 있었어요.

연근이 주재료라 아삭하기도 하고, 청양고추의 알싸함도 퍼지고, 무엇보다도 부드러워서 좋았어요.

시판용 동그랑땡의 약간 떡진 느낌을 크게 좋아하지 않아서, 젓가락으로 잘 떨어지도록 만들어 보았어요.

밥반찬으로도 괜찮은데, 다지기나 블렌더 있으신 분들은 비교적 편하게 만드실 수 있고요.

잘 안 먹는 채소와 돼지고기 조금만 갈아서 만들면, 맛있는 떡갈비처럼 아이들도 너무 좋아할 것 같아요.

 

 

떡갈비 모양
떡갈비 모양 동그랑땡

 

재료       돼지고기 목살 500g(소금 1/4T, 후추, 생강가루, 새우젓 1/3t, 간 마늘 1조각), 연근 2줄, 당근 1/2개, 양파 2개,

            청양고추 작은 거 5개(선택), 대파 3대, 간장 1T, 계란 1개, 부침가루 2T, 매실청 2T, 천일염 조금

             식빵 1조각, 우유 조금, 치즈(토핑용)

             

*동그랑땡이 부드러운 걸 좋아하는 편이라 부침가루의 양을 적게 잡았습니다. (굽기는 어려워요)

 조금 단단한 모양을 원하시면 부침가루의 양을 늘려 주시면 모양 잡기도 쉽고 구울 때도 으스러지지 않아요.

 

 

1. 돼지고기와 연근, 당근, 양파 , 대파, 청양고추는 씻어서 준비해 준다.

 

돼지고기와 채소 준비
돼지고기와 채소 준비

 

2. 고기를 작게 잘라서, 블렌더에 갈아서 준비해 준다. 

 

돼지고기 갈아서 준비
돼지고기 갈아서 준비

 

3. 돼지고기에 간 마늘, 생강가루, 후춧가루, 소금을 넣고 밑간 하여 잘 섞어둔다.

 

 

4. 연근도 적당한 크기로 잘라서 블렌더에 넣어 갈아준다.

 

연근 갈아서 준비
연근 갈아서 준비

 

5. 양파, 당근, 청양고추, 대파를 잘게 갈아서 준비한다.

 

채소 잘게 갈아주기
채소 잘게 갈아주기

 

6. 식빵 가장자리 남은 부분에 우유를 부어 두었다가 식빵에 우유가 스며들면, 블렌더에 갈아서 반죽에 넣어 준다.

   (남은 식빵 가장자리를 우유에 적셔 갈아 넣으면, 부침가루 조금 적게 넣어도 되니 냉장고 정리 차원에서 넣어 주었으나, 생략 가능합니다.)

 

식빵 조각 우유에 적셔 갈아주기
식빵 조각 우유에 적셔 갈아주기

 

7. 계란 한알, 진간장 1스푼, 매실청, 약간의 천일염, 갈아둔 식빵을 넣어 잘 섞어준다.

 

반죽에 간하기
반죽에 간하기

 

8. 부침가루를 넣어 되기를 조절해 준 다음, 잘 치대어 주고, 적당한 크기의 동그랑땡을 빚어준다.

 

반죽 치대기
동그랑땡 빚기

 

9. 주먹크기 정도의 떡갈비처럼 빚어서 종이 호일을 깐 오븐 팬 위에 올려준다. 

   모양을 잡아준 다음 모차렐라 치즈를 올려준다.

 

떡갈비모양으로 만들기
떡갈비 모양으로 만들어 주기

 

10. 160도로 예열한 오븐에 30분 정도 구워준다.

     치즈가 노릇노릇하게 구워질 때까지 시간을 늘려 구워주었습니다.

 

오븐에 굽기
오븐에 굽기

 

11. 빚어둔 4개의 동그랑땡은 돼지기름을 내어 천천히 속까지 익도록 구워주었어요.

     냉장고를 정리하는 차원으로 돼지기름에 구웠습니다.

 

동그랑땡 굽기
동그랑땡 굽기

 

12. 잘 익은 동그랑땡은 접시에 담아준다.

 

동그랑땡 완성
동그랑땡 한접시

 

13. 떡갈비 모양 동그랑땡도 노릇하게 완성되었어요.

 

떡갈비 완성
떡갈비 완성

14. 접시에 담아 주어요.

 

떡갈비
떡갈비 모양으로

 

맛있게 먹기
맛있게 먹기

 

 

4개만 빚은 동그랑땡은 돼지기름에 구워서 고소하게 먹었고요.

큼지막한 떡갈비 모양은 노릇한 모차렐라 치즈와 함께라서 더 맛있게 먹었답니다.

무엇보다도 연근의 아삭한 식감이 프라이팬에 지저 낸 뒤에도, 오븐에 구운 후에도 느껴지네요.

떡갈비 모양의 동그랑땡, 연근과 각종 채소로 느끼하지 않고, 밥반찬으로 먹어도 간식처럼 케첩 뿌려 먹어도 괜찮더라고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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