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메이드 호떡(초간단 레시피!!!)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당과 지방이 무척 사무치게 당기지요?!
본능을 이기지 못하고 호떡을 만들고 말았습니다.
집에 있는 초간단 재료로만 이용하여 우유, 찹쌀가루 등 없이, 약간 반죽에 수분을 많이 넣어 포장마차 아주머니께서 만드시는 느낌으로 해보았습니다.

 

달달한 꿀호떡

재료는 - 대략 10개 분량
밀가루 400g (종이컵 깎은 듯이 4컵)
이스트 5g 건조효모 (1t 가득)
소금 2-3꼬집
설탕 1-2 t (반죽용)
따듯한 물 300ml

호떡 소
설탕 100g(흑설탕이나 갈색설탕, 없으면 백설탕)
계핏가루 3g 전후(취향에 맞추어 주세요)
땅콩 분태 혹은 견과류(선택 사항) 적당량

순서

1. 밀가루는 체에 친다.
높이를 유지한 채 체치면 공기층의 유입으로 뭉치지 않고, 반죽이 균일하게 되어요.
(제가 검색하다 보니 마지막에 남아서 뭉친 밀가루는, 실은 밀가루가 아니라 방부제 덩어리라는
이야기가 있어, 그냥 버린답니다.)

밀가루 체에 치기

 

2. 밀가루에 분량의 소금(가감 가능하나 밀가루 양이 있어서 줄이면 간이 맞지 않을 수 있음, 저는 조금 더 넣었어요)을 밀가루와 잘 섞어줍니다.

소금간하기

3. 300ml의 물을 전자레인지에서 미지근~따뜻하게 데워서 (1분 10초 내외), 손가락으로 뜨겁지 않은지 확인해 보세요.
(사진의 물은 250ml이나, 옆에 50ml의 물이 더 준비되어 있습니다.
뜨거운 물에서는 효모가 살지 못하니, 물의 온도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4. 건조 효모(이스트)를 5g 정도를 넣은 후 나무젓가락으로 잘 넣은 후, 설탕을 1-2t 넣어 줍니다.
(이스트는 7그램 정도로 더 넣으셔도 괜찮고, 호떡 소가 상당히 달달하니, 설탕은 효모의 먹이 정도만
넣으시면 됩니다.)

이스트물 만들기

5. 분량의 밀가루(+소금)에 이스트 섞은 물을 부은 후 반죽을 해주세요.

이스트물과 밀가루 섞기

6. 밀가루 반죽에 덩어리가 생기지 않도록 가볍게 잘 섞어주시면 됩니다.
반죽물에 생각보다 수분기가 많으나 괜찮습니다.

발효시키기

7. 이제 반죽이 부풀어 오르는 시간 동안 기다려 주세요.
기온에 따라 발효되는 시간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과정을 보여드리기 위해 천천히 발효하여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실내의 온도가 낮을 경우 발효가 느리니, 수건을 감싼 후 다운류를 감싸주거나,
전자레인지에 물을 한 컵 데운 후, 반죽 그릇을 전자레인지에 넣어서 발효하시면 좋습니다.

8. 발효되는 동안 호떡 소를 준비하겠습니다.
분량의 흑설탕과, 계피가루, 땅콩 분태(견과류)를 잘 섞어 준비해 둘게요.

발효 시작후 50분 정도 지난 상태

9 크고 작은 기포가 많이 생겨나서, 이제 호떡 구울 준비가 되었습니다.
반죽을 당겼을때 거미줄처럼 작은 선들이 많이 생겨나면 발효가 잘 된 것입니다.
(2차 발효 필요 없이 1번의 발효 만으로 구울 수 있습니다.)

손에 오일을 충분히 바른 후, 적당량의 반죽을 떼어내서 잘 펴고 한 스푼 가득 호떡 소를 넣고, 잘 오므립니다.
기름을 넉넉히 두른 팬에서 노릇노릇 지져 내시면 됩니다.

손에 오일을 충분히 발라 주세요

 

기름에 노릇하게 구워요

 

 

컵에 담아서 먹어요

 

달달한 호떡 맛있게 먹기

10. 이제 입 안에 한껏 퍼지는 계피향과 달달한 호떡을 즐길 시간입니다.!!
노릇노릇 달다구리 호떡으로 비 오는 날의 행복함을 만끽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