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메인 상추가 너무 싱싱해서 집에 있는 채소와 함께 샐러드를 만들어 먹고, 남은 로메인으로 부침개로 부쳐보았습니다.
원래 로메인 상추로 전을 부치려는 생각은 아니었는데, 샐러드 재료를 보니 로메인전을 하면 딱 어울릴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사실 로메인 상추 샐러드보다 로메인 전이 더 맛있었답니다.
로메인 상추는 다른 쌈채소에 비해 아삭한 식감이 정말 좋은데요.
부침개로 부쳐도 전혀 이질감 없이, 오히려 로메인 상추라는 것을 모를 정도로 잘 어울렸어요.
로메인 상추는 고기 구워서 쌈 싸드셔도 좋고, 아삭하고 건강한 샐러드로도, 부침개 재료로도 다양하게 활용이 가능한 것 같아요.
재료 샐러드 - 삶은 계란, 로메인 상추 10 잎, 삶은 완두콩, 캔 옥수수, 당근, 마요네즈 1T, 꿀 2/3T, 레몬주스 1T,
파슬리 가루, 파마산 치즈가루
로메인전 - 로메인 5-7 잎, 모차렐라 치즈 2줌, 삶은 완두콩, 캔 옥수수, 당근, 적상추
튀김가루(부침가루) 1 국자, 물 1-2 국자 정도, 올리브 오일
1. 로메인 상추와 당근, 삶은 완두콩, 캔 옥수수 등 집에 있는 채소를 깨끗이 씻어 준비해준다.
로메인 상추는 10 잎 정도 돌돌 말아 0.7cm 정도의 두께로 썰어주고, 당근은 얇게 채 썰어 준비해준다.
2. 마요네즈 1스푼, 꿀 2/3스푼, 레몬주스 1스푼을 넣어 잘 섞은 다음, 파슬리 가루를 뿌려서 소스를 만들어 둔다.
3. 모든 채소를 보울에 담고 소스를 넣어 가볍게 섞어준다.
샐러드 접시에 담고 삶은 계란 1알을 4 등분하여 올려준 다음, 파마산 치즈 가루를 뿌려준다.
4. 간단한 로메인 샐러드가 완성되었어요.
샐러드를 먹고 나니 샐러드와 비슷한 양의 재료가 남아 있어, 로메인전을 부쳐 보았습니다.
1. 캔 옥수수, 당근 다진 것, 완두콩, 로메인, 적상추에 모차렐라 치즈 2줌을 넣고 튀김가루 한 국자, 생수 1-2 국자를 넣어 섞어 농도를 맞추어 줍니다.
튀김가루류는 많이 넣지 않고, 재료들이 잘 붙어 있을 정도로만 넣어서 반죽해 줍니다.
2. 데워준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비닐장갑을 낀 채로 동그랗게 올려 모양을 잡아주고, 밑면이 충분히 익을 때까지 천천히 익혀줍니다.
밑면이 다 익으면 뒤집어서 반대편을 노릇하게 익혀줍니다.
치즈가 녹아 잘 익은 부분은 갈색으로 먹음직스럽게 구워졌네요.
3. 뜨거운 상태에서 쭉 늘어나는 치즈가 들어 있는 로메인전을 호호 불면서 먹었답니다.
가볍게 로메인 샐러드로 끝내려던 아침식사가 치즈가 듬뿍 들어간 헤비한 로메인전으로 끝이 나버렸네요.ㅜ
로메인전은 처음으로 부쳐보았는데, 새로운 레시피를 시도해 본 것으로 위안을 삼아야 할 듯합니다.
로메인 전이 너무 맛나서 5개를 먹어버렸거든요.
로메인이 싱싱하고 아삭해서 샐러드로도 괜찮았는데, 로메인전에 들어간 치즈의 풍부한 맛이 마치 한국식 피자 느낌으로 맛있어서 강추드리고 싶어요.
제 생각에는 모차렐라 치즈 없이 그냥 부쳐내어도 충분히 맛있을 것 같아요.
채소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구워줘도 잘 먹을 것 같고요.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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