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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국물 떡볶이 (고구마 튀김, 순대) - 떡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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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겨울이 되면 한번씩 생각나는 치즈 넣은 국물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치즈가 들어가면 말이 필요 없는 것처럼, 떡볶이도 치즈가 들어가면 국물이 정말 맛있어져요.

사실 떡볶이는 엄청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치즈 듬뿍 올린 떡볶이 국물이 워낙 진해서 찍먹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튀김, 순대와 함께 먹기에 최고의 궁합인 듯해요.

저는 떡볶이 베이스에 육수를 약하게 내어서 쓰는데요, 너무 진하면 멸치 냄새와 맛이 나서 양을 조금 줄인 멸치와 다시마, 무, 양파를 넣어서 끓여낸답니다.

그냥 떡볶이 자체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육수를 내지 않고 하시더라고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 정리차 만든 것이라 가래떡, 비엔나소시지, 양파 등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들 모두 넣어서 만들었어요.

양파의 단맛과 고추장의 단맛이 있어서 따로 설탕은 첨가하지 않았습니다.

 

 

떡볶이 메인
치즈 국물 떡볶이

 

 

재료  육수   적당량,  가래떡,  어묵,  비엔나소시지, 양파, 파, 삶은 계란, 모짜렐라 치즈, (매운) 고추가루, 고추장, 진간장

 

육수 적당량에 고춧가루 1T와 고추장 1T를 넣고, 진간장 3T을 넣고 끓여주었어요.

저는 간이 센 편이라 간장을 3T로 넣었지만, 치즈에도 간이 되어 있으니 진간장의 양은 입맛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묵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넣고, 비엔나소시지, 양파를 넣어 맛이 우러나도록 하고, 삶은 계란을 넣어 양념이 계란에 배일 수 있도록 했어요.

 

어묵 투입
어묵 넣기

 

거품을 걷어내고(고추장과 고춧가루가 들어가면 거품이 많이 생겨요), 약간 끓이다가 가래떡을 넣고, 떡이 몰랑해지고 양념이 스며들면 파를 올려주었어요.

 

파 투입
파 넣기

마지막에 치즈를 올려서 5분 정도 끓이면, 치즈가 녹으면서 치즈에서 나온 맛이 국물과 섞여서 맛이 더 좋아지더라고요.

 

치즈 투입
치즈 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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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가 다 녹아서 완성되었어요.

 

완성
다 녹은 치즈

 

떡볶이 만들면서 에어프라이어에 넣어둔 고구마 튀김과, 냉장실에 있던 순대를 데워서 같이 먹어 볼게요.

 

떡볶이, 튀김, 순대
떡볶이, 튀김, 순대

 

 

치즈 늘이기고구마 튀김과순대와 같이
맛있게 먹기

 

치즈에서 나온 약간의 지방성분이 떡볶이 국물 맛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치즈 넣은 매콤한 국물 떡볶이는 누가 하던지 무조건 성공 보장이지요.

떡볶이를 오븐에 넣어 치즈를 노릇노릇 구울까 하다가 배가 고파서 그만 먹어버렸어요.

오징어 튀김이 없어서 조금 아쉬웠네요. ㅜ

에어 프라이어에 넣었던 고구마튀김이 생각보다 바삭하고 달아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 입맛은 물론 떡볶이 좋아하시지 않는 어른들도 한번 드셔 보시면, 계속 드시게 될 거라 장담하지요.

새해가 오기 전에 냉장고 식재료를 정리하고 싶어서 저의 냉파 시리즈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아요.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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