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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콘치즈 브레드 만들기 (냉동 옥수수 알갱이로 만든 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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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9월 늦게 수확한 옥수수를 삶아 알갱이를 떼내어 보관하면서 밥에 올려서도 먹고, 옥수수 찐빵도 만들어 먹었었는데요.

옥수수는 씹을 때 톡톡 터지는 식감이 참 재미있고, 씹는 맛이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지요.

오늘은 남아 있는 옥수수 알맹이를 이용해 콘치즈 브래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옥수수와 치즈의 조합은 늘 진리라 옥수수빵 만들어 먹어보니, 힘들어도 알갱이를 떼내어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삶아 다 못 먹는 옥수수는 귀찮아서 그냥 버리기도 했었어요. ㅜ

아직 6-7개 삶지 않은 생옥수수가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어서, 그것도 빨리 먹을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지요.

알맹이 옥수수 있으시면 꼭 만들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빵입니다.

 

 

콘치즈 브레드 메인
콘치즈 브레드

 

 

재료 :  중력분  500g, 따뜻한 물 200g, 우유 120g, 이스트 8g, 설탕 50g, 소금 8g, 버터 20g, 

         우유(빵에 바르는 용도) 조금

         옥수수 알갱이 300g 이상 (취향껏 : 적어도 상관없어요.), 모짜렐라 치즈 (6T + 3T), 체다치즈 (3장 + 3장),

         마요네즈 (2T + 위에 뿌리는 용도 적당량), 파슬리

 

* 밀가루는 체쳐 주기, 냉동 옥수수 알갱이 꺼내 두기, 체다치즈 1cm 크기로 썰어서 떼어두기, 우유는 실온에 내어놓기

 

1. 분량의 물에 이스트, 설탕, 소금을 넣고 설탕과 소금이 녹을 수 있도록, 나무젓가락으로 잘 섞어서 3분 정도 이스트가    활동할 시간을 준다.

   체친 밀가루에 이스트 물을 부어 잘 섞어주고, 우유를 넣어 대충 밀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반죽한 뒤,

    2-3분 정도 옆에 놔둔다.

 

이스트물밀가루와 섞기예비반죽
반죽하는 과정

 

2. 반죽한 것에 버터 20g을 넣고, 버터가 반죽덩어리와 잘 섞이고 표면이 매끈할 때까지 반죽해 준다.

   반죽하기가 힘들 경우 약간의 밀가루를 뿌리거나, 손에 묻혀서 반죽하시면 쉽게 하실 수 있어요.

   랩을 씌워 따뜻한 곳에서 2배 정도의 크기가 될 때까지  1시간 정도 발효하여 준다.

    (1시간이 넘어도 추운 곳에서는 발효가 안 될 수 있으니 반죽의 크기를 확인해야 해요.

     또 너무 과발효가 되면 반죽에서 냄새가 날 수 있어요.)

버터 투입표현 매끈하게1차 발효 끝
반죽하여 1차 발효하기

 

3. 반죽이 발효되는 동안, 어느 정도 해동된 옥수수 알갱이를 팬에 넣어 녹이면서 소금 간을 해준다.

    (저는 삶은 옥수수가 달아서, 약간의 소금만 첨가해 주었어요.)

   옥수수 알갱이를 식힌 후, 모차렐라 치즈 6T와 1cm로 썰어둔 체다 치즈 3장, 마요네즈 2T, 약간의 파슬리를 넣어 섞어 둔다.

 

옥수수 알갱이 치즈와 섞어두기
옥수수 알갱이 치즈와 섞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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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븐의 크기를 고려하여 8 등분한 다음 동글동글 굴려서 랩으로 덮어준다.

    한 개씩 방망이로 밀어서 작은 바게트 모양으로 만들어 주고, 만들어둔 속을 올려서 양쪽의 밀가루 반죽을 당겨서

    꼬집 꼬집 잘 붙여 준다.

    잘 붙여준 뒤, 표면이 고르게 되도록 손으로 굴려서 모양을 잡아준다.

 

8등분속으로 넣는 치즈꼬집꼬집
빵 성형

5. 8개를 모두 똑같이 만든 다음, 종이 호일을 깐 오븐 트레이 위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올려준다.

   랩을 덮어서 30분 정도 2차 발효를 해준다.

 

2차 발효2차 발효끝
2차 발효하기

6. 발효가 끝난 반죽 위에 우유를 발라준 다음, 가운데를 날카로운 칼로 가르고, 남은 모차렐라 치즈 3T, 체다 치즈 3장(잘라진)을 골고루 토핑으로 올려주고, 마요네즈와 파슬리를 취향껏 뿌려준다.

  (저는 옥수수 알갱이가 남아서 더 넣어준 뒤, 치즈 토핑을 올려주었어요)

 

우유 바르기옥수수 올리기치즈 토핑
토핑 올리기

 

7.  180도 30분으로 설정된 오븐에 넣고 구워주어요.

 

마요네즈와 파슬리오븐에 굽기
굽기 전후

 

8. 이제 커피나 음료와 함께 맛있게 먹어요.

 

콘치즈 브레드 완성한입먹기맛있게 먹기
맛있게 먹기

제법 크기가 큰 빵인데요, 2개 먹고 싶은 걸 1개 반에서 겨우 멈추었답니다.

한번 만들어 드셔 보시면 제 심정이 이해가 가실 거예요.

발효빵 시간도 많이 걸리고, 일도 많아서, 할까 말까 고민했었거든요.

먹는 순간 톡톡 터지는 옥수수, 풍미가 가득한 치즈, 버터향 나는 빵으로 바로 보상받았네요.

남아 있는 옥수수로 또 만들어 먹고 싶을 정도이니까요.

맛있게 먹어서 기분이 좋아졌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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