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참치 고추장 볶음 - 간단하지만 맛은 최고!!!

안녕하세요.

일요일에 아침 여유 부리며 느긋하게 일어나 보니, 참치캔과 채소 몇 가지만 냉장고에 딱 들어 있네요.

빠르고 쉽게 만들 수 있는 캔참치 고추장 볶음을 만들었어요.

간단하지만 계란 프라이해서 비벼 먹으니 맛은 간단하지 않고 재료 대비 최고예요.

만들어 놓으면 반찬 없을 때 따뜻한 밥에 참기름 한 방울 쪼르르 부어 비벼 먹기에 그만인 것 같아요.

다른 채소 있으면 곁들여서 채소 비빔밥 해도 되고요.

평상시에 생으로 캔참치는 거의 안 먹는 식성이라, 이렇게 다른 양념과 어우러져야 먹게 되더라고요.

 

 

캔참치 고추장조림

 

 

재료      참치캔 1개+1/3, 고추장 4T, 물엿 3T, 참기름 1T, 통깨

 

            마늘 2조각, 대파1/2대, 양파 작은 거 1개, 버섯 1/2개, 당근 1/4개, (청양) 고추, 기름

 

* 채소는 집에 있는 다른 채소 이용가능하고, 청양고추는 취향에 따라 가감하셔도 좋아요.

 

 

1. 다양한 채소를 썰어서 준비해둔다.

   오일을 넉넉히 두른 팬에 마늘과, 대파를 넣어 먼저 천천히 볶아주고,  고추장을 넣어 약불에 고추장이 불에서 익도록 천천히 볶아준다.

 

채소준비

 

2. 고추장이 붉은 빨강에서 진한 빨강색으로 익을 때까지 볶아주다가 물엿을 넣어 준다.

  그런 다음 참채캔을 넣어 고추장과 잘 섞어서 2-3분 볶다가 다른 그릇에 담아 둔다.

  채소를 먼저 볶은 뒤에 고추장을 넣어서 볶게 되면 고추장이 충분히 볶아지지 않았는데 채소는 거의 안 보일만큼 작아지기 때문에,  조금 귀찮더라도 고추장 먼저 볶고 나중에 채소 볶아서 섞어 주시면 더 맛이 좋아져요.

 

 

고추장 먼저 볶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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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념이 묻은 프라이팬에 그대로 기름을 두르고 채소를 넣어 볶으면서 소금으로 약간의 간을 한다. 

  어느정도 익은 채소에 볶아준 참치 고추장을 넣어 섞어준다. 

  간을 보고, 참기름과 통깨를 넣어 마무리한다.

 

 

채소 볶아서, 볶은 고추장 섞어주기

 

4. 다 조려진 캔참치 고추장볶음을 그릇에 담아 식혀서 보관한다.

 

참치캔 고추장 조림 완성

 

5. 계란을 취향에 따라 반숙이나 완숙으로 익힌 뒤, 참치 고추장볶음을 넣고 참기름 한 방울을 취향에 따라 넣어 준다. 

 

계란 프라이해서 올려 먹기

 

6.  밥에 비벼서 맛있게 먹는다.

    집에 볶아둔 세멸치 조림과 같이 비벼 먹어 보았어요.(마지막 사진)

 

비벼서 맛있게 먹기

 

다른 채소 있으시면 채 썰어 같이 넣어 비빔밥 양념장으로 넣어 드셔도 좋은데요, 저는 다양한 채소가 없어서 그냥 계란 프라이와 함께 먹었는데도 맛있게 먹었어요.

캔참치 고추장볶음 식혀서 냉장고에 보관하시면, 언제든 간편하게 꺼내서 밥 한 그릇 뚝딱 드실 수 있고, 청양고추 넣지 않고 만드시면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거예요.

집에 있는 몇 가지 채소와 고추장, 참치캔으로 만들 수 있는 참치 고추장볶음 한번 해보시기를 추천해 드려요.

빠른 시간에 하고 맛있게 먹어서 더 기분 좋았어요.

오랜 시간 공들여하는 음식은 당연히 맛이 좋겠지만, 짧은 시간, 간단한 재료로 만들 수 있는 최고의 가성비 음식은 더 최고인 듯해요.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