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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은지 참치마요 김밥 - 청양고추는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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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명절 앞에 참치선물세트가 들어오기도 하고, 김밥이 먹고 싶어서 며칠 전부터 생각이 나더라고요.

캔참치는 조금 비려서, 그냥은 거의 안(못) 먹는 편이고, 채소나 다른 재료들과 함께 어울려야 더 맛이 나는 것 같아요.

참치에 후추와 마요네즈 넣고, 매운 청양고추 넣어서 5줄, 안 넣고 5줄 요렇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저는 맵부심이 있는지라, 청양고추 넣은 김밥이 훨씬 좋은데, 다른 이들은 청양고추 안 넣은 김밥을 더 잘 먹네요.

집에 있는 묵은지도 살짝 볶아서 사용했더니, 참치 비린내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하긴, 김밥은 여러 재료가 들어가서 맛이 없기가 더 힘들잖아요. ㅎ 

 

 

참치 마요 김밥
묵은지 참치마요 김밥

 

 

재료  김밥김 10장, 깻잎 20장, 상추 잎 10장, 참치 300g, 묵은지, 당근 2개, 계란 5개,  단무지 10줄, 맛살 5줄, 청양고추 4개, 쌀 6컵(1200ml), 마요네즈 8-10T, 참기름, 소금, 후추

 

* 김밥 10줄 분량입니다.

 

1. 당근은 겉껍질을 벗겨내고  씻어두고, 깻잎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깨끗이 씻어 준비해 둔다.

   참치는 체에 받쳐 놓고, 묵은지는 물에 씻어서 준비해 둔다. 

 

채소 및 참치 준비
채소 및 참치 준비

 

2. 묵은지는 기름 두른 프라이팬에 타지 않도록 익히면서 구워준다. 

   씻어둔 당근을 채 썰어, 기름에 볶으면서 소금 간을 해둔다.

   계란 5개를 풀어서 소금 1꼬집 정도로 간을 한 뒤 2번에 나누어 지단을 부쳐준다.

   (저는 프라이팬에 조금 작은 사이즈라서 2번에 나누어 지단을 부쳐주었어요)

 

묵은지 당근 볶기
묵은지 / 당근 볶기

 

3.  체에 받쳐둔 참치를 손으로 꼭 짜서 기름기를 제거해 주고, 반으로 나눠서 담아둔다.

    하나는 청양고추를 작게 다쳐서 넣어 준다.

 

참치 손으로 짜기
참치 손으로 짜서 기름 제거하기

 

4. 맛살은 반으로 나누어 준비해주고, 단무지도 물기를 제거하여 준비해둔다.

   계란지단은 식은 후에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고, 묵은지도 크기가 큰 것은 길게 반으로 잘라서 준비해둔다.

   계란지단은 채 썰어 사용하셔도 좋아요.

 

 

김밥 재료 준비
김밥 재료 준비

 

5. 기름기를 제거한 참치에 마요네즈를 4-5스푼씩 취향에 맞게 넣어주고, 후추를 살짝 뿌려준다.

 

 

참치 마요네즈 버무리기
참치 마요네즈 버무리기

 

6. 밥물을 적게 잡아 고슬고슬한 밥에 소금, 참기름을 넣어 간을 한다.

   통깨는 넣으셔도 되고 안 넣으셔도 괜찮은데, 저는 김밥 먹을 때 하나씩 톡 터지는 통깨의 고소함이 좋아서 넣어 주었어요.

 

밥에 양념하기
밥 앙념하기

 

7.  마요네즈에 버무려둔 참치는 김밥 10줄을 말 수 있도록 10 등분해준다.

    밥도 미리 10등분 해주시면 더 좋고요.

    구운김 위에 1줄 분량의 밥을 넣어서 골고루 얇게 펴주고, 상추를 놓아준다.

 

구운 김에 밥 펴놓기
구운 김에 밥 펴서 놓기

 

8. 상추잎 위에 깻잎을 두장 놓고, 그 위에 참치, 당근, 단무지, 맛살, 계란, 묵은지 등을 올려준다.

   깻잎 위에 참치와 당근을 먼저 올려놓고, 다른 재료를 올리시면 튀어나오지 않아 말기가 더 쉬워요.

   (저는 사진을 보여드리기 위해서 이렇게 만들어 보았답니다.)

   김밥을 다 말고 나서 약간의 참기름을 김밥 위에 발라준다.

 

김밥 말기
재료 올려서 김밥 말기

 

9.  잘 드는 칼로 김밥을 깨끗하게 썰어서 그릇에 담아준다.

 

김밥 썰어서 그릇에 담기
김밥 썰어서 담기

10.  통깨를 뿌려 장식해준다. 

 

김밥 완성
묵은지 참치마요 김밥 완성

 

11. 맛있게 먹는다.

 

한개씩 맛나게
맛있게 먹기 

 

김밥의 최대 장점은 어떤 재료를 넣어도 맛이 좋은 것이고, 최대 단점은 맛이 좋아서 또 많이 먹게 되는 것 같아요.

매번 김밥 할 때 느끼는 점이 보통은 6컵-7컵 정도의 밥은 거의 2-3일 먹어야 다 먹을 수 있는 밥 양인데요.

김밥 말아서 먹으면 짧게는 하루 만에 길어도 다음날은 다 먹게 되더라고요.

캔참치는 보관 기간이 길어서 오래 놔두었다 반찬 없을 때 꺼내 써도 되지만,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 해도 너무 오래 보관하면 먹기가 싫어지더라고요.

명절에 참치 선물 받으시면 김밥 말아서 가족들이 함께 맛있게 드셔 보세요.

청양고추 좋아하시는 분들은 마요네즈에 넣어 만드시면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너무 괜찮아요.

오늘도 즐거운 식사 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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