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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포묵 채소 김 무침 혹은 샐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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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 친구분께서 청포묵 가루를 사셔서 직접 만드신, 청포묵 한 덩이를 얻어왔습니다.

아침 식사를 가볍게 먹고 싶어서, 텃밭에서 수확한 쌈채소와 부추를 넣어 청포묵 무침을 만들었어요.

청포묵은 녹두를 가루 내어 만드는 것이라, 자주 먹지는 못하는 식재료인 것 같아요.

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겠지만, 직접 집에서 묵을 쑤어 만드는 경우는 요즘은 흔하지 않기도 하고요.

김만 넣어 무쳐도 맛있는데, 채소를 풍성하게 넣어 샐러드 느낌의 청포묵 무침으로 만들었더니, 아침 식사 대용으로 참 좋은 것 같고, 다이어트하시는 분들에게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청포묵 색감이 투명해서인지 뭔가 몸이 맑아지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 할까요.

매끄러워서 젓가락으로 먹기는 쉽지 않은 편인데, 밥과 같이 드시는 분들은 김 한 장 위에 청포묵 무침 싸서 드시면 간도 딱 맞고 가볍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청포묵 무침 혹은 샐러드만으로도 가볍게, 영양소를 충분히 챙겨서 드실 수 있는 음식이랍니다.

과식이나 전날 밤에 야식을 드신 분들이 아침 겸 점심으로 드시기에 딱 좋은 메뉴가 되실 것 같아요.

 

 

청포묵 무침

 

 

재료   청포묵 200g(밑간 참기름 1/2T, 소금 약간), 쌈채소와 부추 적당량, 계란 노른자 절임(장식용, 선택) 

         조미김 한봉, 천일염 1/3T(청포묵 데침용)

         초간장 : 진간장 1T, 식초 1/2T, 매실청(연함) 1/2T, 물 2/3T, 통깨

 

 

* 청포묵은 사진에 보이는 용량의 1/3 정도를 사용하였습니다. 

 

 

1. 청포묵, 채소, 계란 절임(소금, 설탕 동량으로 절여서 썰어둔 것)을 준비하여 준다. 

 

청포묵, 채소, 계란 절임
청포묵, 쌈채소, 계란절임

 

2. 청포묵을 0.8 - 1cm 두께로 썰어준 다음, 끓인 물에 천일염 1/3T 스푼을 넣고 데쳐준다.

   청포묵의 색깔이 투명해질 때까지 데쳐준 후, 차가운 물에 헹궈서 체에 받쳐 물기를 제거해준다.

 

 

청포묵 데치기
청포묵 데치기

 

3. 청포묵의 물기를 제거하는 동안 진간장 1T, 식초 1/2T, 매실청 1/2T, 물 2/3T를 넣어 초간장을 만들어 둔다.

 

청포묵 초간장
청포묵 초간장

 

4. 청포묵 200g에 참기름 1/2T와 소금 1-2꼬집을 넣어 밑간을 해둔다. 

   집에 있는 채소를 청포묵과 비슷한 크기와 썰어주고, 밑간이 된 청포묵과 채소에 양념장을 부어 살살 무쳐준다.

 

청포묵 양념하기
청포묵 양념하기

 

5. 김의 바삭함을 유지하기 위해서, 조미김 한 봉지의 절반 분량을 마지막에 가위로 잘라 넣어 살살 섞어준다.

   취향에 따라 깨소금을 넣어 주셔도 좋은데, 깔끔한 상태로 먹고 싶어 넣지 않았습니다.  

 

김가루 넣기
김가루 넣기

 

6. 청포묵 무침을 접시에 담고 남은 절반의 김을 잘라서 올려주고, 계란 절임과 통깨를 올려준다.

 

청포묵 무침 완성
청포묵 무침 완성

 

 

청포묵 김가루 무침
청포묵 채소 무침

 

 

이쁜 색감의 청포묵 무침
이쁜 색감의 청포묵 무침

 

7. 청포묵과 채소를 곁들여 맛있게 먹는다.

 

맛있게 먹자
맛있게 먹기

 

 

영양도 풍부하고 위에 부담도 적은 청포묵 무침 참 맛있게 먹었는데요.

도토리묵이나 메밀묵처럼 매끄럽고 씹히는 식감은 없는 편이지만, 뭔가 건강한 식단으로 하루를 시작한 것 같은 느낌이고, 채소와 곁들여서 더 좋았어요.

도토리묵이나 메밀묵처럼 특유의 색감이나 향, 맛도 거의 없는 투명한 색감도 이쁘고요.

집에 있는 채소를 이용하셔서 청포묵 무침 만드시면, 아침 식사 대용으로 다이어터를 위한 식단으로 최고일 것 같아요.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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