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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 청포묵전 - 달래 간장에 찍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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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어머니께 얻어온 청포묵 한 덩이로 청포묵 채소 무침만 하기에는 양이 많아서 부추 청포묵전을 해보았습니다.

청포묵 무침은 깔끔하고 부담 없이 먹기에 참 좋았는데, 부추 청포묵전은 투명한 쫀득함과 부추 향이 살아 있어 

다른 즐거움을 주더라고요.

청포묵이 안 들어가도 맛있는 부추전인데, 청포묵과 청양고추를 넣어 지져 달래 간장에 찍어 먹으니 맛나더라고요.

청포묵이 김과 잘 어울려 조미김을 잘라 넣어 같이 부쳤는데, 두 가지 전을 번갈아 먹으니 재미있기도 했고요.

같은 음식을 여러 번 먹기보다는, 조금씩 다른 음식 먹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기도 하고요.

다이어트하시는 분이 아니시라면, 묵 종류가 어떤 것이든 묵전은 꼭 한번 드셔 보시기를 추천드리고 싶어요.

 

부추 청포묵전
부추 청포묵전

 

재료  청포묵 100g, 부추 75g, 튀김가루(부침 가루), 생수, 올리브 오일, 조미김 1/3-1/2봉, 청양고추 1개,

       계란 소금 설탕절임 (장식용)

        달래 간장 - 청양고추 1/2개, 달래 조금, 진간장 1T, 식초 2/3T, 생수, 통깨 조금

 

 

1. 청양고추와 달래를 작게 다지고 분량의 간장과 식초, 생수를 넣어 달래 간장을 만들어 둔다.

 

달래간장
달래간장 만들기

 

2. 부추는 1cm 크기로 썰고, 청포묵도 비슷한 크기로 썰어준다.

   청포묵은 한 꼬집 정도의 소금으로 밑간을 해주고, 튀김가루(부침가루)와 생수를 넣어 반죽 농도를 맞추어 준다.

 

부추와 청포묵 튀김가루 준비
부추 청포묵 썰기

 

3. 튀김가루를 재료들이 어우러질 정도의 양만으로 반죽한 다음, 예열된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한 숟가락씩 올려준다.

 

계란 소금설탕절임튀김가루 반죽하여 준비
부침가루 반죽하여 부치기

4. (중) 약불에 천천히 익히면서, 계란 노른자 절임을 올려 장식해 주었어요.(선택)

    밑면이 충분히 익으면 뒤집어 주고, 위아래면을 노릇하게 부쳐준다.

    (가루류가 많지 않아서 자주 뒤집으면 부서질 수 있어, 한 두 번씩만 뒤집어 주었답니다.)

 

청포묵전 부치기
청포묵전 부치기

 

5. 남은 반죽에 청양고추를 다져 넣고, 김가루를 부셔 넣은 다음 한 숟가락씩 전을 부쳐준다.

 

청양고추와 김넣어 부치기
청양고추와 김가루 넣어 부치기

 

6. 자주 뒤집지 않고, 앞뒷면 노릇하게 천천히 익혀준다.

 

김가루 넣은 청포묵 부치기
김가루 넣은 청포묵 부치기

7. 부추 넣은 청포묵전 두가지가 완성되었어요.

 

2가지 종류의 청포묵전
2가지 종류의 청포묵전

 

8. 달래장에 찍어 맛있게 먹는다.

 

달래장에 찍어 먹기
달래장에 찍어 먹기

 

투명한 느낌의 청포묵을 기름에 지져내면 약간 쫀득한 식감이 생기는데, 젤리 먹는 느낌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기름에 부쳐서 불투명한 듯 특이한 느낌으로 예쁘기도 하고, 즐겁게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부침개에 넣기에는 생소한 느낌의, 김 넣은 청포묵전도 약간의 바다(?) 냄새와 알싸한 청양고추의 맛을 중화시켜 주는 역할을 하더라고요.

부추 청포묵전 추천합니다!

 

 

방문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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