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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쁜 노란 색감의 달콤한 단호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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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촉촉한 단호박도 좋지만, 밤 고구마처럼 목이 메이는 듯한 단호박도 정말 좋아하는데요.

단호박의 진초록 부분과 노랑의 경계선 부분에서 가장 밤 같은 식감을 느낄 수 있더라고요.

냄비에 찌기보다는 전자레인지에 몇 조각 돌리면 수분이 날아가면서 더 타박타박한 느낌이 들고요.

오늘은 단호박 반죽에 견과류를 올린 예쁜 노란 색감의 단호박전을 구워 보았답니다. 

어머니께서 주신 방앗간에서 빻은 촉촉한 쌀가루를 넣어서 구웠더니 약간 떡 같은 느낌도 들고요.

집에 있는 땅콩, 호두, 크렌베리, 호박씨, 아몬드, 건포도 어떤 견과류도 좋을 텐데, 크렌베리나 건포도를 넣으면 새콤달콤한 맛이 추가되어 더 맛있고 색감도 조금 더 예쁠 것 같아요.

단호박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도 이렇게 구우니 잘 먹더라고요.

남녀노소 누구나 영양만점의 간식 혹은 밥 대용으로도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재료  : 단호박 1/4개, 쌀가루(완두콩 함께) 적당량, 밀가루 1-2스푼, 베이킹파우더 1/5t, 소금 한 꼬집, 견과류 (호두, 호박씨), 설탕(선택), 오일 조금

 

* 베이킹파우더는, 납작하지 않고 조금 도톰한 단호박전을 굽고 싶어 넣었으나, 선택 가능합니다.

* 가정용 저울이 다른 곳에 가 있어 눈대중으로 재료를 넣어 만들어 보았습니다.

 

※  단호박은 아래처럼 올록볼록하게 튀어나온 부분이 있는 것이 잘 익은 것이라고 합니다.

보기에는 매끄러운 것이 좋아 보이지만, 아래 모양의 단호박이 잘 익어 더 달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단호박 고르기
단호박 고르기

 

1. 단호박은 속을 파내고 전자레인지에 2-3분 돌려 겉 부분이 살짝 익으면, 필러로 껍질을 벗겨 준비한다.

 

단호박 껍질 벗기기
단호박 껍질 벗기기

 

2. 냉동실에 보관된 쌀가루를 적당량 꺼내어서 해동시켜주고, 집에 있는 견과류를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서 준비해 둔다.

   쌀가루는 해동시키면 덩어리가 가루로 비교적 잘 부수어지더라고요.

 

쌀가루와 견과류
쌀가루와 견과류

 

3. 단호박을 적당한 크기로 썰어 블렌더에 갈아준다. 

 

단호박 갈기
단호박 갈아주기

 

4. 쌀가루에 단호박 간 것을 넣고 베이킹파우더, 소금, 밀가루를 넣고 잘 섞어준다.

    (찐 단호박 2조각을 썰어 같이 넣어 주었고, 쌀가루에 설탕이 들어 있어 넣지 않았으나 달달한 단호박전을 원하시는 분은 설탕을 첨가하여 주세요.)

 

반죽하기
반죽하기

 

5. 마지막에 견과류를 넣어 잘 반죽해 준다.

 

견과류 첨가
견과류 첨가

 

6. 예열된 프라이팬에 오일을 두르고 한 숟가락씩 올려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어 준다.

    견과류를 위면에 올려주고 뒤집어서 (중) 약불에 천천히 익히면서 타지 않도록 노릇하게 구워준다. 

단호박전 굽기
단호박전 굽기

 

예쁜 노란 색감의 단호박전이 완성되었어요.

단호박전 완성
단호박전 완성

 

 

가루류를 적게 넣어 비교적 부드러운 느낌이 단호박전으로 구워 보았는데요.

쌀가루나 밀가루를 조금 더 넣어 되직하게 반죽하시면 조금 더 단단한 느낌의 단호박전을 구울 수 있답니다.

가루류보다는 단호박을 조금 더 넉넉히 넣어 굽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많이 달지 않은 진한 노란색의 단호박전 따끈할 때 드시면 부드러워 입안에서 녹는 것 같고, 가끔 씹히는 견과류도 고소하니 맛나답니다.

쪄서 고구마처럼 먹어도 맛나지만  달콤한 단호박전으로 만들어 드셔도 좋을 듯합니다. 

 

 

 

오늘도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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