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맛/곳

경주 동천 자가제빵 선명희 피자 - 빵이 맛있는 피자

300x250

 

 

안녕하세요.

희한하게 일정한 간격으로 피자 생각이 나는 것 같아요.

한동안 밥 잘 먹다가도 피자가 먹고 싶으면 참기가 힘든 때가 있어요.

햄버거나 치킨은 그렇지 않은데, 유독 피자만 적어도 한 달 정도의 간격으로 먹고 있는 듯한데요.

 

두어 달 전에 선명희 피자에서 바싹 불고기 피자를 픽업해서 먹어 보았던 적이 있었답니다.

사실 이때까지만 해도, 자가제빵 선명희 피자가 개인이 오픈한 작은 피자 가게인 줄 알고 있었는데요.

나중에 알고 보니 2006년부터 시작한 피자 체인점이더라고요. ㅎ

도우도 맛있고 바싹 불고기가 제법 괜찮았던 기억이 남아 있었어요.

오늘은 갑작스레 친구집을 방문할 일이 있어 선명희 피자를 주문하게 되었답니다.

 

이렇게 쨍한 빨간색의 어닝과 문틀은 피자 가게와 너무 잘 어울려, 피자 굽는 냄새와 각양각색의 토핑이 저절로 연상되어 군침이 도는 것 같아요.

 

 

선명희 피자 외관
선명희 피자 외관

 

내부에 들어서면 바로 정면에 주방이 보이는데, 크지는 않지만 새로 지은 건물이라  내부가 깔끔하고 집기류가 잘 정돈되어 있더라고요.

 

선명희 피자 내부
선명희 피자 내부

 

방문포장을 위해 잠시 기다리시는 고객분들을 위한 작은 벤치도 준비되어 있고, 추운 겨울 잠시 추위를 녹일 수 있는 난로도 마련되어 있었는데요.

다른 손님분께서 난로 앞에 기다리고 계셔서 사진은 찍지 못했답니다.

 

자가 제빵 선명희 피자
자가제빵 선명희 피자

 

선명희 피자에 방문하신 많은 분들께서 남긴 응원과 감사 멘트가 하트 모양의 포스트잇에 깨알같이 적혀 있네요.

 

 

감사의 포스트잇
다양한 멘트가 담긴 포스트잇

 

내부 층고도 높고, 노출 천정에 칠해진 하얀색의 페인트와 레일 조명도 깔끔함을 더해주는 듯합니다.

 

 

선명희 피자 내부 정면
선명희 피자 내부 정면

 

피자 메뉴
피자 메뉴

 

오리지널 피자 라지 한판은 2만 원에서 2만 5천 원(피자 메뉴와 토핑 종류에 따라) 정도의 가격이고, 미디엄 사이즈는 1만 7천 원부터 가격이 시작되네요.

 

스페셜 피자는 라지 2만 5천 원부터 2만 9천 원, 미디엄 2만 2천 원에서 2만 6천 원 정도의 가격선이네요.

 

도우 추가 선택에 따라 추가금이 2천 원에서 4천 원이 발생하고, 반반 메뉴도 오리지널 피자와 비슷한 가격대로 형성되어 있고요.

방문 포장 시에는 5천 원 할인이 되니, 전화로 주문하시고 안내에 따라 피자가 구워지는 15분에서 20분 후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가격표와 메뉴
가격표와 메뉴

 

시간 여유가 없어 급하게 부탁드렸는데, 12분 정도 후에 피자가 나왔던 것 같아요.

천천히 메뉴를 보고 고를 시간이 부족해, 지난번에 먹어 보았던 바싹 불고기 피자 라지 사이즈를 주문하였는데요.

 

피자 잘라 포장중
피자 잘라 포장하는 중

 

직원분께서 자르고 계신 피자는 메뉴는 알 수 없지만(매장에서 기다리고 계신 다른 손님이 주문한) 반반피자인데 너무 맛있어 보였어요.

사진상으로 오른쪽에 보이는 피자는 바싹 불고기 피자고요.

포장한 상태로 가는 시간이 오래 걸리는 길이라, 박스 안에 넣은 갓 구운 바싹 불고기 피자의 사진을 찍으려고 부탁을 드렸는데요.

직원분께서 바쁘셔서 제대로 못 들으셨는지, 박스 입구에 스티커를 붙인 포장이 다 된 상태로 내어 주셨네요.ㅜ

 

 

콜라와 피자
피자와 콜라

 

콜라는 사이즈 업 서비스로 해주셔서  감사했답니다.

요즘은  피자 배달 시키면, 거의 피자를 고정하는 삼발이가 들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은데요, 선명희 피자는 5-6개 정도의 피자 고정 삼발이로 단단히 고정시켜 포장해 주셔서 더 좋더라고요.

 

방문한 친구집에서 사정이 여의치 않아 피자 사진을 찍지 못해서 아쉬운데요.

한 입 베어 물면  "음"하는 소리와 함께, 끝까지 멈추지 않고 한판을 먹게 되는데요, 라지 사이즈는 3명 정도가 먹기에 딱 좋은 양인 것 같아요. 물론 개인차가 있기는 하겠지만요.

도우가  얇은 것은 아니고 적당한 두께의 도우이고(너무 얇은 도우는 배가 부르지 않아서 오히려 적당한 두께의 도우가 더 좋은 편), 치즈의 양도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적당한 편이랍니다.

바싹 불고기는 원래 특성이 약간 그렇기는 하지만, 불고기 크기가 작아 고기 씹는 느낌이 조금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그리고 지난번과 동일하게 느꼈던 부분이 피자가 생각보다 간이 조금 센 편이랍니다.

나름 짜게 먹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는데, 바싹 불고기 피자를 먹고 나면 물을 1컵씩 마시게 되더라고요.

 

집에서 종종 피자를 구워 먹는 편이라, 홈메이드 피자에는 치즈양도 고기도 넉넉하게 듬뿍 올려 먹는 습관이 있긴 하답니다.

맛있게 잘 먹었고, 방문 포장 5천 원 할인으로 가격도 합리적이라 많은 고객분들이 재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가제빵 선명희 피자

경주시 탈해로 23번 길 16 1층

☎ (054) 705-5008

open : 11:00

close : 22:30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