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은 비싼 편이라 저는 잘 사지 않는 식재료입니다.
해발 천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주로 자란다고 하네요.
잣은 수확할 때 20-30m 높이의 나무에 올라가서 장대로 따야 한다고 합니다.
떨어진 잣 솔방울을 주워 일일이 사이사이에 박혀 있는 잣을 꺼내야 하고, 볶은 커피색 같은 속껍질을 또 손으로 벗겨내어야 하는 귀한 식품이네요.
비싸지 않을 수가 없는, 전자동이 아닌 전수동의 작업 연속입니다.
검색해 보니
1. 허약 체질 개선, 기력 회복
2. 혈관 청소
3. 몸속 염증 개선, 항염증 작용
4.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
5. 혈액 건강, 빈혈 개선(철분, 엽산, 아연 풍부)
6. 뇌세포 활성화(레시틴 성분 많음)
7. 모발 성장, 탈모 예방(비타민 E, 각종 미네랄)
8. 항산화 작용
9. 피부 미용
10. 불면증
이외에도 많은 효능이 있는 신이 내려주신 식재료이네요.
재료
잣 1컵
불린 쌀 2컵
물 8컵
소금 약간
1. 잣을 프라이팬에 살짝 볶아 수분기를 날려주어, 고소함을 배가시킨다.
2. 분량의 쌀은 믹서기의 커터기능을 이용해서 작게 만든다.
3. 알갱이가 적당한 크기가 되면 8컵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 끓이면서, 나무 주걱으로 눌어붙지 않도록 저어주었어요.
(죽 끓이는 냄비는 바닥이 두꺼우면 잘 눌지 않아 좋습니다. 저는 압력밥솥을 이용하였어요)
4. 쌀알갱이가 적당히 퍼지면, 갈아 놓은 잣을 부어 같이 끓이면서 한번씩 저어준다.
5. 잣과 쌀알갱이가 섞이고, 잘 퍼질때까지 뭉근히 끓여준다.
6. 약간의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소화력이 약한 분을 위해 끓인 죽이라 밤새 햅쌀을 불려 조금 훌훌하게 끓이고, 알갱이를 잘게 하였어요.
영양분의 섭취를 위해 죽을 끓이시는 분들은 취향에 맞게 조절해 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고소한 잣죽 한그릇이면 다가오는 겨울 준비로 충분하실 듯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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