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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곳

맨발로 걸어보아요(feat. 천년 맨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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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를 좋아하는 경주 시민들의 핫 플레이스!!!
아름다운 황성 공원 내에서도 멋과 운치 있는 소나무 숲에 위치한 천년 맨발길.

천년맨발길
운치 있는 소나무 숲

경주 시립 도서관에서 황성공원 안으로 들어오면(흙으로 된 길), 운동기구가 보이고 왼쪽 편으로
걷다 보면 1-2분 내에 찾을 수 있습니다.

멋진 길로
시립도서관에서 황성공원으로

 

안내문 봐요
천년 맨발길 안내문


혹은 경주 시민 운동장 뒤편으로 걷다 보면 바로 발 씻고 먼지 및 물기 제거하는 시민들을 볼 수
있어서, 관광객들도 쉽게 오실 수 있겠네요.

후문
시민 운동장 후면


이제 본격적으로 걸어볼까요?
준비물은 맨발입니다!

걸어요
맨발로 걸어요

 

멋진 길 소나무와 함께
맨발길 바로 옆 소나무들


한 바퀴를 걷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5분 내외로, 걸음이 좀 느린 편인 저도 5분 이상 걸리지 않아요.
천천히 주변 경치 감상하면서 걸으면 조금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오픈된 지 2-3주 내외인데, 황성 공원은 맨발길 조성되기 전부터 걷기 운동하시는 분들의 사랑받는 숲이라 급속도로 입소문이 퍼져,
사람들이 많이 없는 조용한 시간대는
거의 새벽녘이나, 한낮 정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주로 운동 가는 시간대가 오후 4-7시 사이인데, 회전율이 빠른 식당처럼 늘 시민들이 유입되고 조금 뒤에는
또 다른 그룹 혹은 개인들이 오셔서 운동을 즐긴답니다.

하늘도 이뻐


높고 나름 빽빽한 소나무들 사이로 내비치는 햇살이 참 예뻐서 한낮에도 덥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는 않아요.
중간중간에 벤치에 앉아서 얘기할 수도 있어요.

앉아서 쉬어발 지압해요


걷기 길 안쪽에는 지압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네요.


1미터 30- 40 cm 정도의 폭이라 둘이서 걸을 수 있지만 많이 여유 있지는 않아요.
혼자 걷기에 가장 적당한 너비이고, 다른 분들의 진행을 방해하지 않아서 좋아요.

방해 안돼요

 

신발장빛이 들어와
가지런한 신발장


걷기가 마무리되었으면 발을 씻고, 먼지를 털 수 있는 장소로 가볼게요.


신발장, 세족장, 먼지떨이 기구와 더불어 바로 옆에 화장실이 있어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장실도
소나무가 드리워진 화장실


한 그루 소나무 옆에 세워진 자전거가 편안함과 마음의 여유를 주네요.
지금은 맨발길 바로 옆에 맥문동을 볼 수 없어서 아쉽지만, 보라색 맥문동이 피는 시기에는
더욱 예쁜 황성공원을 즐길 수 있겠지요.
멀리서 경주 여행 오신 분들도 맛난 식사 하시고, 잠시 손잡고 걸으시면 참 좋은 산책로예요.

가족들, 연인들, 친구들과 소소한 얘기 나누면서 함께 걸어요.
마음의 치유와 여유를 느끼고자 하는 분은 누구나
조용한 시간에 오시면 원하는 바를 얻을 수 있을 거예요.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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