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마지막으로 열리는 보문 호반 힐링걷기에 참가하기 위해 서둘러 도착하니 1시 40분경.
바람은 조금 쌀쌀하지만 하늘은 구름 한점 없이 푸르릅니다.
이미 엄청 많은 참가자분들께서 도착해서, 사전 참가 신청과 현장 참가 신청 장소에서 확인을 하고 손소독제, 장바구니, 넥워머를 기념품으로 받고 계셨어요.
저도 확인하고 나니, 사회자님이 여러 가지 걷기 주의 사항과 안내 말씀을 해주시네요.
300명이 훨씬 넘는 분들이 참가하셔서, 100명씩 나누어서 출발한다고 하십니다.
차를 멀리 주차시켜 놓았기에, 기념품으로 받은 장바구니를 펼쳐서 모든 것을 넣고 고고씽 해야 합니다.
조금 일찍 도착하여 찍어본 감나무,
너무 높은 곳에 달려 있는 감은 따지 못하고 밑에서 떨어지기를 기다려야 하나 봐요.
감나무는 가지가 약해서 잘 부러져서 올라가지 못하니, 떨어지지 않고 익은 감은 까치밥이 되겠네요.
두팀이 출발하고 난 뒤에 남으신 분들이 이만큼입니다.
드론으로 하늘에서 촬영을 하고 있네요.
저는 세번째 팀으로 출발, 걷기 시작합니다.
25분쯤 걷고 난 뒤, 공연 데크에서 처음으로 하트 스탬프를 찍었어요.
걷는 중에 계속 단풍나무가 눈길을 사로잡아요.
이쁜 붉은 단풍물이 들어 있어서 푸른 하늘과 대비가 되네요.
걷기 중에 찍은 멋진 자연경관
방둑 길 걷기 전에 2번째 스탬프를 찍었습니다.
틀림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왜 없을까요?
사랑공원으로 가는 중에 단풍나무가 저한테 손짓하네요.
'올해 마지막이니 눈치 챙기고 빨리 찍어 놔'라고, 이쁩니다.
길어 보이는 그림자 실루엣 사진 한 컷으로 참가 확인해 보아요 ㅋ
가을에는 갈대이지요.
제 맘과 비슷하려나요.
수상 공연장 앞에서 3차 스탬프를 꽉 찍고, 살짝 힘든 다리에게 계속 일을 시켜 봅니다.
드디어 오리배 타는 곳에 다시 도착
오늘은 앞에 가시는 분들 따라왔더니 1시간 20분 만에 도착하였네요. 기록입니다
사회자님이 퀴즈 타임을 하시면서 상품권을 나누어주십니다.
저기 보이는 경품권도 조금 있다 딱 4시에 맞추어 추첨하다고 하지만, 역시나 저는 또르르!
155번 참가자님 황금 열쇠 1돈 축하드립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저는 졌습니다. ㅎ
하지만 정말 자연과 하는 걷기는 힐링이니 다시 감사하는 마음을 되찾아 봅니다.
멋진 공연 해주신 분들도 너무 감사드리고 싶어요.
사진은 많이 찍었는데, 올려도 될지 몰라서 그냥 저만 간직해 봅니다.
경북을 대표하는 비보이팀인 '골든 코리아 비보이' 팀의 아리랑 공연은 최고였어요.
영상 올리고 싶어 리더님께 여쭤보기까지 했는데, 동영상이 너무 큰지 에러가 나네요.
아쉽지만 사진으로 대신해 봅니다.
나중에 시간을 내어 에러를 고치고 꼭 올려서 보여드리고 싶어요.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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