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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초코칩 쿠키(초콜릿칩 쿠키)- 거부할 수 없는 겉바속촉 안녕하세요. 발효빵에 빠져서 한동안 쿠키류를 만들지 않다가, 발렌타인데이도 다가오고 해서 초콜릿칩 쿠키를 만들어 보았어요. 견과류를 넣어 고소하고 달달한 데다, 뜨거울 때 먹으면 부드럽고 파삭한 식감, 식혀서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해서 거부할 수 없는 쿠키인데요. 바닐라 익스트랙을 다 써버린 관계로, 대신 커피물을 넣어서 만들었더니 딱 제가 좋아하는 달달함입니다. 사실 초코칩 쿠키가 상당히 달달한 편인데, 커피물이 중화시켜줘서 정말 적절한 단맛이에요. 스트레스로 인해 더 달달한 것이 당기시는 분들은 설탕을 20g 정도 더 추가하시면 될 것 같아요. 너무 납작한 쿠키보다는 자연스러운(?) 모양을 좋아하기도 하고, 좀 높은 쿠키를 좋아한답니다. 오늘 먹으면서 딱 떠오르는 것이, KFC의 비스킷이었어.. 더보기
경주 구황반점 찐가성비 - 짜장면(2천원~), 탕수육(8천원~)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갑작스레 방문하게 된 구황반점을 소개해 드리려고 해요. 다른 볼일 때문에 지나가다, 영업 마감 15분 전에 전화드리고 방문하게 되었어요. 4시가 마감인데 4시까지 주문을 받는다고 하시더라고요.^^ 원래 구황반점은 지금 위치하고 있는 자리가 아닌, 구 황남초등학교 사거리 쪽 슈퍼 옆에 있었거든요. 지나갈 때마다 구황 반점의 가격을 보면서, 믿기지 않아 한 번도 방문하지 않았는데, 지금의 장소로 옮기면서 두 번째 방문하게 되었어요. 첫번째는 오픈한 지 얼마 안 되었을 때, 친구들과 방문했었고, 이번이 두번째네요. 코로나가 워낙 심해서, 꼭 필요한 일 아니면 외출, 외식을 삼가하는 편인데 4시쯤이면 영업을 마칠 시간이라 손님들이 많지 않을 거라고 판단, 마침 또 지나가던 길이라 급하게 방문.. 더보기
냉이 김밥 한상 차림 - 김치, 멸치 볶음 따로 또 같이 먹어요. 안녕하세요. 설 명절에 TV에서, 경북 영천에 김밥으로 유명한 집이 방송되는 것을 보았어요. 김밥에 들어가는 재료는 5가지 정도로 많지 않고 밥양은 조금 많은, 보통 크기의 김밥처럼 보였는데, 금방 버무린 듯한 비주얼의 제피 김치와, 멸치 간장 볶음, 생배추(+고추, 양파)를 한상에 딱 차려내어 주시더라고요. 너무 맛있어 보여서 한번 가보고 싶었는데, 코로나 확산세가 꺾이지 않아서 집에서 한번 비슷하게 만들어 보았어요. TV에 나오는 멸치조림은 큰 사이즈의 멸치를 고추와 같이 간장 볶음 해서 김밥 위에 올려서 내어주셨어요. 저는 집에 세멸치 볶음이 있어서 따로 멸치 볶음은 만들지 않았고요. 경상도에서 주로 추어탕에 넣어 먹는 제피를 넣은 김치라고 하는데, 제피 넣은 추어탕 자주 먹는 편이라 향 날아가지 .. 더보기
쑥가루를 이용한 호두 꿀호떡 - 쌉싸름하고 달달 안녕하세요. 추운 날 꿀호떡 한입 배어 물면 추위도 잊을 만큼 꿀이 달달하고 뜨거워서 좋아하는데요. 오늘은 안 어울리는 듯 어울리는 조합을 한번 만들어 보았어요. 달달한 호떡에 쌉싸름한 쑥가루와 쌀가루를 넣어 맛을 더해 보았어요. 호떡은 맛은 최고지만, 먹으면서 매번 약간의 'guilty pleasure' 같은 느낌이 들곤 하는데요. 뭔가 먹으면 안 될 것 같은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죄책감 같은... 그 느낌을 조금이라도 줄이고자 쑥가루를 넣어 단맛을 아주 쪼금 중화시켜 보았어요. 그런데도 단맛이 부족하다는 느낌보다는 쌉싸름한 쑥가루의 풍부한 맛이 느껴지네요. 사실 저는 쑥가루를 사랑한답니다. ㅎ 재료 반죽 : 밀가루 2컵, 이스트 2g, 설탕 1t, 소금 1꼬집, 물 200ml, 요거트 1T, 쑥가루 .. 더보기
꽃게 냉이 된장찌개 - 시원 달달 안녕하세요. 시원하게 속을 달래줄 꽃게 냉이 된장찌개를 끓여 보았는데요. 냉이와 꽃게가 둘 다 달아서 은근히 달큰한 맛이 올라오고, 육수에도 무를 넣어 끓였더니 상당히 시원한 된장찌개가 만들어졌어요. 겨울 들기 전에 수확해서 넣어둔 무는 아직도 냉장고에 보관 중이라, 아낌없이 육수에 팍팍 넣어 먹고 있어요. 집에서 어머니가 직접 만드신 재래식 된장이라 달지 않고 약간 짠맛이 나는 된장이에요. 마트에서 사 드시는 분들은 짜지 않고 달달한, 고깃집에서 먹는 된장 맛이 나서 더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시골 어머니 촌된장 맛에 길들여져서... 재료 육수 : 멸치 20마리 정도 다시마 2-3장, 무 작은 거 1/2, 양파 작은 거 1개 된장찌개 : 꽃게 2마리, 냉이 1줌, 새송이버섯 1개, 무 .. 더보기
세멸치 고추장 볶음 - 전자렌지 고추기름 만드는 법 안녕하세요. 짭조름하고 매콤한 세멸치 고추장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명절 뒤라 기름진 음식보다는 조금 매운 음식이 당기는데요. 고추기름 만들어 청양고추 넣고 볶았더니 매운 거 좋아하는 제 입맛에는 딱인데, 청양고추도 고추기름도 모두 식성에 맞게 가감 혹은 선택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요렇게 볶아 놓았다가 반찬 없을 때, 계란 한알만 프라이해서 비벼 먹어도 딱이고, 김 있으면 밥과 멸치볶음 올려서 쌈 싸 먹으면 조금 덜 맵고 맛있더라고요. 마른 밑반찬류를 좋아하는 편이라, 세멸치 볶음만 있어도, 밥 위에 조금씩 올려 밥 한 그릇 뚝딱 먹긴 해요. ㅎ 재료 고추기름 : 대파 1/2대, 마늘 7-8알, 고춧가루 3T, 건홍고추 1개, 기름 멸치 볶음 : 멸치 150g, 고추기름 2T, 청양고추 4-5개(선택.. 더보기
고구마 스틱 만들기- 프라이팬, 에어프라이어, 오븐 안녕하세요. 속이 노란 고구마를 이용하여 먹기 편한 고구마 스틱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찌거나 구워 먹는 방법이 살짝 지겨우신 분들은 조금 귀찮아도 팬, 에어프라이어, 오븐이든 편한 방법으로 고구마 스틱 만들어 놓으면, 오며 가며 하나씩 집어 먹기 편리하고, 작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네요. 팬에 구운 스틱은 좀 더 노릇노릇하고(불이 조금 세었나 봐요), 에어 프라이어, 오븐 맛은 큰 차이가 없네요. 프라이팬에 구운 양이 좀 적고 중불이어서 제일 빨리 익었고, 그다음 에어프라이어, 오븐이 가장 늦었는데, 익는 것은 오븐도 빨랐는데, 수분기가 남아 있어서 조금 더 돌렸더니, 가장 늦게 끝났어요. 프라이팬에 굽는 것은 파슬리를 넣지 않고, 다 구운 뒤에 파마산 치즈를 뿌렸는데, 역시 치즈의 맛이 있어서인지 제일 .. 더보기
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 - 칼칼한 오징어 볶음덮밥 안녕하세요. 명절 뒤에는 약간 칼칼하고 매콤한 음식이 당기는데요. 갈비, 각종 전들, 잡채 등이 모두 기름진 음식이라, 깔끔하고 칼칼한 오징어 볶음을 만들어 보았어요. 보통은 오징어 볶음을 만들면, 오징어와 각종 채소에서 나오는 물기로 인해 볶음 같지 않은 볶음이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자작한 국물에 밥 비벼 먹는 것도 좋지만, 저는 식당에서 먹는 것 같은 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을 더 좋아하는 편이에요. 찌게 느낌보다는 진짜 볶음 같은 상태가, 먹고 나면 더 깔끔해서 좋더라고요. 물기 없는 오징어 볶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괜찮은 조리법이 될 것 같아요. 재료 양념장 고춧가루 1T, 고추장 1T, 다진 마늘 1T, 후춧가루 조금, 진간장 3T, 굴소스 1T, 물엿 1T, 소주 1T, 깨소금 1/2T 참..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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