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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싹한 냉이 튀김 만들기 - 봄내음 물씬 안녕하세요. 냉이가 한창 나오는 요즈음, 고마운 분이 나눠주신 냉이중에 굵고 뿌리가 긴 것만 골라서 바싹한 냉이 튀김을 만들어 보았어요. 냉이의 양이 많아서, 깨끗이 씻어 데쳐서 데친 물과 같이 팩에 넣어 냉동보관도 하고, 데치지 않은 냉이도 생으로 썰어서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어요. 나중에 반찬 없을 때, 냉이된장찌개나 냉이밥 해 먹을 때 하나씩 꺼내서 사용하려고요. 바싹한 냉이 튀김 질감도 가볍고, 뿌리는 달달하고 향긋한 봄내음이 물씬하네요. 뿌리 길고 조금 큰 사이즈 있으시면 한 접시 정도 튀겨 드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튀김가루와 맥주 한 캔만 있으면 만들 수 있는 초간단 레시피랍니다. 재료 냉이(굵은 것 20개 정도), 맥주 200ml, 튀김가루 6-7T, 기름 적당량, 소금 1-2꼬집 1. 냉.. 더보기
미쳐버린 파닭 배달 후기 - 순살(후라이드, 매운양념), 치즈볼, 가격 안녕하세요. 많은 치킨 브랜드 중에서 고민 끝에 미쳐버린 파닭을 시켜보았어요. 순살 후라이드와 양념, 그리고 치즈볼 5개를 주문하였는데요. 저녁 시간대라 그런지 주문 후 50분 정도 지난 뒤 배달이 되었어요. 미파닭 치킨 가게와 집이 조금 거리가 있긴 하고요. 포장된 뚜껑을 열어보니, 후라이드와 양념치킨이 보이지 않을 정도의 대파가 위에 올려져 있네요. 치즈볼 5개도 먹음직스러운 황금색으로 귀여운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어요. 배달하는데 시간이 걸려서인지 식지는 않았으나 따뜻한 상태이고, 갓 튀긴 듯한 느낌은 아니고요. 요렇게 하나의 박스 안에 콜라를 제외한 모든 것이 들어가 있는 상태로 배달되었어요. 치즈볼은 따로 작은 노랑색 박스 안에 넣어져 있고 치킨무도 옆에 나란히, 후라이드 치킨에 찍어 먹을 수 .. 더보기
추억의 계란 양배추 토스트 만들기 - 토스트 or 샌드위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양배추 넣은 토스트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한동안 감자 샌드위치에 푹 빠져서, 다른 종류는 안 만들다가 양배추 소비용으로 계란물에 추억의 토스트를 만들었어요. 사실 토스트와 샌드위치는 거의 외형이나 사이에 넣는 재료가 비슷해서 이름이 좀 헷갈릴 때가 있는데요. 어떤 경우에는 토스트라 불리고, 또 어떤 때는 샌드위치라 불리고, 속에 들어가는 것이 비슷해도요. 그래서 토스트 toast를 영어로 한번 검색해보니, 따뜻한 것과 관련이 있는가 봐요. 열을 가해서 구운 것을 toast라고 하니, 우리가 자주 해 먹는 프렌치토스트(French toast)도 계란과 우유, 설탕 넣어서 굽는 거니까 열이 가해지고, 추억의 길거리 토스트도 계란물에 양배추 섞어서 구워 식빵 사이에 넣어 만드는데 토스트라.. 더보기
바싹한 고구마채전(고구마채 얇게 써는 법) - 아이들 간식 안녕하세요. 고구마 한 개와 오일만 있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고구마채전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소금도 설탕도 안 넣고 오직 고구마채를 얇게 썰어서 오일에 노릇노릇 부쳤는데요. 갓 수확했을 때와 달리 약간의 수분이 빠지면서, 고구마가 더 달달해졌어요. 지금은 깎아서 그냥 먹어도 은은한 단맛이 나는 시기이지요. 고구마채전은 고구마를 얇게 써는 것이 중요한데요. 고구마는 생각만큼 얇게 썰기가 또 쉽지는 않은데, 슬라이서를 이용하면 정말 얇게 채 썰 수 있어요. 껍질 깎은 다음 슬라이서에 고구마를 밀어서 얇게 슬라이스해 준 다음에는, 이미 두께가 얇아서 칼로 채 썰기도 쉽고, 엄청 얇게 썰 수 있어요. 슬라이서를 이용하실 때는 손 다치지 않도록 조심하시고요. 조금 남은 꽁다리는 그냥 생으로 먹으면 되니까 무리해서 .. 더보기
간짜장 만들기 - 아이들 저녁 메뉴 / 주말 별미 안녕하세요. 시장에서 양배추를 한 통 샀더니, 여러 가지 음식에 넣어 먹어도 남아서 간짜장을 만들어 보았어요. 누구 말에 의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양배추 한통 다 소진하려다 보니 자꾸 다른 재료를 사서 뭔가를 만들게 되네요. 간짜장은 한 번씩 해 먹기는 하는데, 이제까지는 칼로리 걱정에 오일 양을 반으로 줄여서 하다가 오늘은, 짜장과 오일의 비율을 1대 1로 해서 해보았어요. 역시 오일을 충분히 쓰니까 좀 더 윤기 자르르한 간짜장이 만들어지네요. 간짜장의 간은 풀이하면 '마를 건'이라고 물을 넣지 않고 요리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짜는 '기름에 튀기듯이 볶는' 것을 뜻하고요. 양파와 양배추에서 물이 나오니 그것으로 충분한 것 같아요. 양배추 있으시면 돼지고기 조금만 준비하셔서 만들어 보시는.. 더보기
피망 오징어전 - 오돌오돌 재미있는 식감 안녕하세요. 며칠 있으면 설 명절이라 오징어전을 한번 부쳐 보았어요. 채소 듬뿍 넣어 알록달록한 예쁜 피망 오징어전. 보는 것만큼 먹는 것도 큰 행복감을 주는 오징어 부침개랍니다. 채소 사이에서 하나씩 씹히는 오징어 식감이 정말 재미있고 쫄깃하지요. 오징어 껍질 벗기는 것만 하고 나면 채소 다져서 금방 만들 수 있으니, 오징어 양이 애매해서 메인으로 하기 힘들 때나, 반찬거리 없을 때 만드셔도 좋을 것 같아요. 맛있어요~ 재료 오징어 1마리, 당근 1개, 버섯 1/2개, 양파 1/2개, 깻잎 8장, 피망 1/2개, 부침가루(밀가루 + 소금) 5T, 소주 1T, 계란 1개+노른자 1개, 생강가루, 소금 2-3꼬집, 후추 조금 , 청양고추 2개(선택) 1. 오징어는 깨끗이 씻어, 껍질을 벗겨준다. 오징어 몸.. 더보기
동태조림(동태 손질법) - 쫄깃한 동태살 안녕하세요. 겨울에 얼큰하고 시원한 동태찌개는 정말 최고인데요. 몇 번 먹고 나면 약간 지겨워져서, 다른 조리 방법이나 레시피를 원하게 되지요. 그리고 동태는 살이 부드러워서 좋기는 하지만, 약간 쫀득 내지는 쫄깃한 살을 원하게 되기도 하고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동태 조림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한번 구워주는 과정이 번거로울 수는 있지만, 동태살도 나름 쫀득하고 들어간 무도 간이 잘 배서 찐밥도둑이에요. 동태로 새로운 레시피를 원하시면 한번 해보셔도 괜찮을 듯해요. 재료 동태 작은 거 1마리, 무 작은 거 1개, 대파 1/2 양념장 간 마늘 2조각, 간장 2T, 젓갈 1-1.5T, 고춧가루 1T, 고추장 여유 있게 1T, 소주(맛술) 1T, 설탕 1/2t, 물엿 1T, 물 5T, 참기름 1T, 깨소금 1.. 더보기
대파 볶음 해물라면 - 매콤하고 진한 국물 안녕하세요. 간편하지만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해물라면을 끓여 보았어요. 라면 안 먹은 지 조금 되었는지, 칼칼하고 시원한 라면 국물 생각이 나더라고요. 대파 볶고, 냉동시켜둔 해물 몇 가지 넣어서 끓였더니 국물이 진하네요. 한 번씩 이렇게 끓이면, 라면이지만 뭔가 신경 쓴 듯한 느낌이 들고 모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재료 라면 2개, 꽃게 1마리, 홍합 10-15개, 오징어 1마리, 대파 2/3대, 고춧가루 1/2T, 오일 조금, 물 1100ml 정도 * 해물은 냉동된 것입니다. * 고추가루 곱고 약간 매운 것입니다. 1. 대파는 5cm 정도의 길이로 자르고, 가운데를 갈라 1cm 정도의 폭으로 썰어둔다. 오징어는 씻어서 껍질 벗긴 후에 칼집을 넣어주고, 손질해둔 꽃게와 홍합을 꺼내 둔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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