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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성 여행 (수학여행지, 레트로, 복고, 아날로그)
안녕하세요. 메타버스라는 새로운 개념이 등장하는, 모든 것이 디지털화되어 가고 있는 오늘날에도 가끔은 아날로그적 감성에 발길이 멈추고, 눈길이 꽂히는, 가던 길 뒤돌아 가게 만드는 것들이 틀림없이 있는 것 같아요. 반짝반짝하고 화려하고 크고 빠르고 부러워만 보이는 도시생활을 하다가 가끔씩 시골여행으로 혹은 촌에 사시는 부모님 댁 방문하면 느껴지는 그런 느리고 촌스러워 보이는 뭔가 예스러운 것들에 저도 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지고 빠져들게 되기도 하지요. 잔잔히 내리는 빗줄기 보면서 배 깔고 엎드려 멍할 수 있는 시간, 아무것도 안 하고 내일 해야 할 일 걱정 없이 낮잠 잘 수 있는 시간, 살찌는 걱정 안하고 그냥 양푼이에 밥 비벼 먹을 수 있는 시간, 달짝지근한 봉지커피 한잔의 시간, 그런 느릿하고 평온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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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상'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선정
안녕하세요. 강원도가 지난 9일 중국 마카오에서 개최된' 2021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 포럼' 행사에 참가, "최고의 매력적인 여행지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글로벌 리딩 온라인 여행 서비스 업체인 트립닷컴 그룹이 주최하고, 마카오 정부 관광청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동행· 공생(Forward, Together, 同行 , 共生)을 주제로 하여 위드 코로나 국제관광 재개 대비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 회의 및 글로벌 파트너사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요. 다국적 관광 기관 및 여행사, 항공업계, 언론매체 등의 분야에서 전문가 1,600여 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 지역 파트너로 강원도가 초청을 받았다고 합니다. 강원도는 이번 포럼 행사 가운데 트립닷컴 글로벌 파트너들을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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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겨울 여행 - 빛 & 시(살롱헤리티지, 빛누리 정원, 박목월 생가 등)
안녕하세요. 겨울의 경주 여행은 봄의 화사한 벚꽃만큼, 여름의 싱그러움만큼, 가을 단풍의 깊은 호소력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있는 그대로의 자연을 소재로 우리 자신만의 스토리를 가진 여행으로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런 스토리에 아름다운 색과 빛을 더해줄 살롱 헤리티지, 빛누리 정원, 시인에게 영감을 준 고즈넉한 경주 문화원, 시인의 감성을 접할 수 있는 박목월 생가, 동리목월 문학관을 방문해 보아요. 반짝이는 빛으로 빛나는 경주, 시인의 이야기가 가득한 경주, 빛과 시를 함께 하는 경주 여행 어떠신가요? 화려함으로 시작해, 서정적인 감성으로 경주의 겨울 동화 여행을 함께 해보세요. 1. 1월의 포토존 '빛으로 빛나는 경주' 경주 엑스포 대공원 내에 세계문화엑스포 기념관내 다목적홀에서 특별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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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 소리, 세상을 깨우다 - 추억의 경주역
안녕하세요. 어린 시절, 경주는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항상 가보고 싶은 동경의 장소였던 것 같아요. 신라 천년의 아름다운 유산을 곳곳에 품고 있어서인지, 고즈넉한 한가로움에 마음이 편안해지는 곳이었나 봐요. 경주하면 연상되는 단어는 단연 수학여행지이고, 또한 예전에는 기차 타고 가는 여행이 너무나 당연했던 것 같은데요. 인기 수학여행지였던 경주에서, 꼭 거치게 되는 필수코스일 수밖에 없었던 경주역은, 수학여행 온 학생들이 역 앞에서 단체 사진을 찍는 것도 일종의 통과의례였던 듯해요. 지금은 워낙 자동차로 이동하시는 분들도 많으시지만, 경주역은 여행객들, 학생들, 통근자들에게 정말 사랑받는 장소였고, 폐역이 된 지금도 저처럼 아쉬워하시는 분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해요. 저도 멀리 여행을 갈 때는 경주역에서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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