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

냉파 - 냉동 식빵으로 마늘빵 만들기 항상 냉장실보다 냉동실이 더 꽉 찬 냉장고... 이제는 더 이상 무언가를 넣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당분간 냉동실 정리 겸 있는 식재료를 이용, 처리해야 하네요. 참 아이러니한 것이 냉장고가 비어 있으면 깨끗하고, 정리도 잘 되어서 마음이 편안한데, 무언가를 만들려면 재료가 부족해서 힘들어지더라구요. 냉장고가 꽉 차 있으면 저 식재료를 어떻게 다 사용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를 찾으려고 해도 한참을 뒤적여야 하니 또 힘들어져요. 그래도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자면 냉장고가 빈 듯한 것이 더 좋으네요. 토스터에 구운 빵에 버터 발라 먹어야지 하면서 산 식빵이 1-2장 먹고 통째로 냉동실에 들어가 있네요. 8장 정도를 한꺼번에 마늘빵을 만들어 놓고 간식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재료는 식빵 8장, 버.. 더보기
생각보다 많은 reading의 종류 리딩(reading)이라고 하면 제일 먼저 생각하게 되는 것이 book reading이지요. 하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reading의 종류는 엄청 많더라구요. 영화 라푼젤(Tangled)에 보면 라푼젤이 파스칼에게 자신이 탑에 갇혀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지 노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한때 라푼젤보다 파스칼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카멜레온인 파스칼은 자신의 감정을 피부색으로 표현하는데, 그 모습이 왜 그리 사랑스럽고 귀여운지 한번 빠지면 출구는 없답니다. 거기에서, 시간이 너무 많은 라푼젤은 읽었던 책을 읽고 또 읽고(re-read) 하는 데다, 복화술까지 한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 알았던 복화술은 멀리서 들리는 것처럼 말하거나, 다른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소리를 내는데 목소리를 .. 더보기
바삭한 오븐 구이 돼지고기 삼겹살 - 크리스피한 질감, 속 촉촉 너무 작아서 김장하기에는 적당하지 않은 배추를 살짝 절여, 겉절이처럼 금방 양념 버무려서 햅쌀밥에 먹다 보니 또 삼겹살 생각이 나서, 육식맨님의 레시피대로 바삭한 오븐구이 돼지고기 삼겹살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기름기 쏙 빠진 삼겹살에 겉껍질이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니 완전 대박이네요. 재료도 삼겹살(오겹살), 후추, 소금만 있으면 되니 간단하게 만들 수 있고, 취향에 따라 다른 향신료 추가하셔도 된다고 하셨어요. 저는 삼겹살 1kg을 찬물에 2시간에 정도 담가주었다가, 꺼내어 물기를 제거하고, 칼집을 1cm 정도 간격으로 넣어 주었습니다. 사실 삼겹살 끝에 지방층이 좀 있어야 육식맨님 레시피처럼 되는데, 이 고기는 지방이 제거되어 있어서, 깊이 칼집을 넣진 못했어요. 겉껍질층의 지방에는 가는소금(확대 컷이.. 더보기
경주 제1회 '경주 반려동물문화축제' 개최 -12/11(토)-12/12(일) 경주 펫쇼 안내 포스터 요즘 반려동물 키우시는 분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발맞추어 개최되는 경주 반려동물 문화축제를 소개합니다. 12/11-12/12일 2일에 걸쳐 진행되는 제1회 경주 반려동물 문화축제는 급속 성장하고 있는 국내 반려동물 시장의 규모에 맞는 올바른 펫 컬처 조성과 확립을 위해 열리는 행사입니다. 전시장 내에 '펫 문화존'을 운영하며 단순' 키우는' 개념을 넘어 '함께 사는' 동반 가족으로의 인식을 제고할 수 있도록 1,500만 반려 동물 가족 인구의 최대 관심사를 담아내는 문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행사 내용으로는 경주시 반려동물 문화도시 선포식(12/11일 13시 30분 경주 실내체육관), 이웅종 교수 세미나, 유기견 입양 이벤트, 반려동물 운동회, 반려동물 OX퀴즈, 반려동물과 함께 가.. 더보기
경주 양지식당 - 콩나물밥, 파전, 꽃누르미(압화)작품들 겨울답지 않게 포근한 봄 같은 가을날, 푸른 하늘이 너무 이뻐서 외출을 하고 싶었네요. 피자가 당겨서 황리단길 피자987을 가보고 싶었는데, 주차할 곳이 없어 월정교 무료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다 보니 보이는 양지 식당! 햇살이 잘 비치는 양지바른 곳에 혼자 자리 잡고 있는 양지 식당. 집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콩나물 비빔밥을 사 먹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고 매번 지나치던 곳이었어요. 오늘은 이상하게 들어가고 싶어, 마음을 바꿔 급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입구에 있는 카운터 옆으로 나 있는 좁은 통로에도 식재료들이 놓여 있었는데, 주방으로 가는 길이네요. 맞은편에는 화장실이 위치해 있구요. 신발 벗고 방으로 들어가자마자 모든 벽에 걸려 있는 압화 작품들에 놀랐다지요. 빈 공간은 모두 압화작품이 차지.. 더보기
마늘 심기- 내년 8월 수확 (늦마늘) 매년 김장을 하다 보면 느끼는 것이 꼭 주양념 중에 한 가지는 비싸다는 것인데요. 고추가 비싸거나, 마늘이 비싸거나 하지요. 가끔은 생강이 비싸기도... 올해는 배추 가격도 예년에 비해 올랐지만, 마늘 가격이 1접(통마늘 100개 정도)에 2-3만 원 정도로 판매가 되더라구요. 어머니께서 마늘 1접을 심으면 대략 4접 정도의 수확을 얻을 수 있다고 하시네요. 예전에 바쁠 때는 마늘 까서 빻아서 냉동실에 얼려 놓은 것을 음식에 넣어서 먹었는데요. 요즘에 생마늘을 이용해서, 야채 무침이나 파스타 등의 음식을 하니 그 맛이 너무 다르더라구요. 마늘의 향긋함과 달큰함이 냉동 마늘과는 비교가 불가하네요. 시장에서 5만원 어치 2접을 사서 쪼개어 물 뿌리고 따뜻한 곳에 놔두고 싹을 내어서 심어 보았습니다. 물론 준.. 더보기
퇴비 만들기, 석회고토 뿌리기 - 샤인 머스켓 포도밭 오늘은 샤인 포도밭에 석회고토를 뿌리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고토가 들어간 석회는 칼슘이 풍부하여 산성의 토양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 후에, 석회고토를 뿌리고 남은 비료포대를 이용하여, 내년에 포도밭에 사용할 퇴비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오랫동안 발효 숙성시켜서 사용하면 토양의 질(땅심 증진)을 개선시키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재료가 여러 가지 필요하지만, 화학비료보다는 퇴비를 하는 것이 샤인 포도밭에는 좋다고 하니 앞으로도 계속해 보려고 합니다. 재료는 잡초나 배추 등의 식물, 미강이나 유박 등의 유기물, 발효균, 깻묵, EM, 원두커피 찌꺼기, 게껍질, 과일 껍질, 계란 껍데기, 물 등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깻묵 3덩이에 물을 충분히 부어 불려서 준비해 두었습니다. 석회고토를 뿌리.. 더보기
고구마 넣은 팥빵 - 부드럽고 촉촉한 달달함 붕어빵 구워 먹으려고 팥을 넉넉히 삶아서 졸여 놓은 게 있어서, 먹음직해 보이는 고구마 넣은 팥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나눠 먹고 싶어서 조금 크게 구워 보았는데, 추수한 뒤의 시골처럼 더 풍성해 보이네요. 재료를 듬뿍 넣고 구워서 부드럽고, 고구마가 밤고구마라 밤빵 같은 느낌이 들어요. 재료 밀가루 350g 소금 6g 설탕 25g 이스트 6g 무염버터 20g 오일 15g 미지근한 물 220g 계란물 조금 시나몬 가루 조금 팥앙금 500g(조절 가능) 익힌 고구마 200-300g(조절 가능) 1. 팥을 삶아서 줄여 줍니다. 하룻밤 내내 불린 팥을 물을 넉넉히 붓고 삶아서, 소금 간하고 설탕을 넣어서 으깨면서 졸여 주었어요.(붕어빵 만들기 편에 나옵니다.) 2. 졸인 팥은 옆에 식혀 두고, 미지근한 물에 .. 더보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