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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콘치즈 브레드 만들기 (냉동 옥수수 알갱이로 만든 빵) 안녕하세요. 9월 늦게 수확한 옥수수를 삶아 알갱이를 떼내어 보관하면서 밥에 올려서도 먹고, 옥수수 찐빵도 만들어 먹었었는데요. 옥수수는 씹을 때 톡톡 터지는 식감이 참 재미있고, 씹는 맛이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간식이지요. 오늘은 남아 있는 옥수수 알맹이를 이용해 콘치즈 브래드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옥수수와 치즈의 조합은 늘 진리라 옥수수빵 만들어 먹어보니, 힘들어도 알갱이를 떼내어 두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에는 삶아 다 못 먹는 옥수수는 귀찮아서 그냥 버리기도 했었어요. ㅜ 아직 6-7개 삶지 않은 생옥수수가 냉동실에 보관되어 있어서, 그것도 빨리 먹을 방법을 찾고 있는 중이지요. 알맹이 옥수수 있으시면 꼭 만들어 보시기를 권해 드리고 싶을 정도로 맛있는 빵입니다. 재료 : 중력분.. 더보기
경주 빵지 순례 10곳 - 원픽 아닌 텐픽(10pick) 경주 빵집 겸 카페 안녕하세요. 여느 곳처럼 경주에도 방문객과 지역민을 유혹하는 달콤한 딸기 디저트, 크리스마스 즈음 생각나는 찐한 초콜릿 케이크, 크림치즈 넣은 빵, 치아바타 같은 은근 중독되는 빵을 만들어내는 베이커리들이 많이 있지요. 빵을 구우면서는 온 집안에 퍼지는 달콤하고 고소한 향기가 사람을 안달 나게 해, 오븐 앞에서 서성이게 하구요. 갑자기 고등학교 때 독일어 선생님께서 수업 중에 하신 '독일 유학시절 먹었던 갓 구운 빵맛을 절대 잊을 수 없다' 라는 말씀이 떠오르는데요. 정말 빵은 소확행이 맞는 것 같아요.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저처럼 빵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빵은 확실하고 크나큰 행복이지요. 오늘은 경주의 유명한 빵집 10 pick을 소개해 드리려 합니다. 1. 기와 양과점 황리단길 베이커리 카페 '기와.. 더보기
치즈 국물 떡볶이 (고구마 튀김, 순대) - 떡튀순 안녕하세요. 겨울이 되면 한번씩 생각나는 치즈 넣은 국물 떡볶이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떤 음식이든 치즈가 들어가면 말이 필요 없는 것처럼, 떡볶이도 치즈가 들어가면 국물이 정말 맛있어져요. 사실 떡볶이는 엄청 좋아하는 음식은 아닌데, 치즈 듬뿍 올린 떡볶이 국물이 워낙 진해서 찍먹 좋아하시는 분들께는 튀김, 순대와 함께 먹기에 최고의 궁합인 듯해요. 저는 떡볶이 베이스에 육수를 약하게 내어서 쓰는데요, 너무 진하면 멸치 냄새와 맛이 나서 양을 조금 줄인 멸치와 다시마, 무, 양파를 넣어서 끓여낸답니다. 그냥 떡볶이 자체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육수를 내지 않고 하시더라고요. 냉장고에 있는 재료 정리차 만든 것이라 가래떡, 비엔나소시지, 양파 등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재료들 모두 넣어서 만들었어요... 더보기
예쁜 색감의 수제 당근잼 - 눈으로 먼저 먹어요. 안녕하세요. 11월 말경에 수확한 당근을 흙당근인 채로 냉장고에 보관하고 있었는데요. 굵은 큼직한 당근이 아니고 손가락 굵기의 귀여운 아기 당근이라, 귀찮아서 계속 모른 체하고 넣어 두고 있었네요. 어제 발효빵 만들어 달달한 잼을 발라 먹고 싶어 생각한 것이 당근잼이에요. 당근잼 안 만들면 계속 방치할 것 같아 급히 만들어 보았어요. 기르는 공을 생각하면 소중히 여기고 감사해야 하는데, 막상 손질하려니 힘들어요. 당근 1kg, 설탕 300g, 레몬즙 약간 흙당근의 흙을 깨끗이 씻어준 뒤, 겉면을 손질하여 다시 씻어 물기를 제거해 주었어요. 손으로 하기에는 크기가 고르지 않고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릴 것 같아 3-4 등분하여 다지기에 넣어 다졌어요. 저는 약간의 알갱이가 있는 것이 식감이 더 좋아서, 완전히.. 더보기
무반죽 발효빵 만들기 - 소리가 맛있는 빵 안녕하세요. 우리네 밥처럼 언제 먹어도 괜찮은, 어떤 음료와도 잘 어울리는 빵은 바게트나, 식빵 같은 달지 않은 발효빵인 것 같아요. 시간이 제법 걸리는 빵인지라 여유가 있을 때 하지 않으면 좋은 결과물을 얻기 힘들지요. 샌드위치 만들거나 버터와 잼 발라 먹거나, 입이 심심할 때 커피 한잔하면서 무심히 먹어도 좋은 빵! 반죽에 힘이 들지는 않지만 시간이라는 힘을 이용해야 하는 발효빵 오랜만에 만들어 보았네요. 재료 밀가루 420g 이스트 6g 설탕 2T, 소금 8g, 연한 커피물(따뜻한) 300ml 1. 먼저 밀가루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따뜻한 커피물에 넣어 설탕과 소금이 녹도록 잘 저어, 3분 정도 둔다. 2. 체진 밀가루와 잘 섞어, 가루가 보이지 않을 정도로만 반죽해 주었어요.(2-3분 정도) 3... 더보기
냉파 - 냉동 호박으로 만든 호박빵(폭신하고 촉촉) 안녕하세요. 큰 호박을 잘라 호박 말랭이 하고서, 남은 부분을 호박 긁개로 긁어서 냉동실에 보관을 해놓았는데요. 금방 다 소진하지 못하는 식재료를 넣다 보니 냉동실이 복잡해져서, 냉장고 정리 차원에서 호박빵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재료는 간단하지만 이제까지 제가 먹은 호박빵 중에 세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금방 찐 호박빵을 커피와 함께 먹으니 순식간에 3조각이 배속으로 사라졌네요. 더 먹고 싶은 마음을 꾹꾹 눌러 참았답니다. 재료 냉동 호박 500g(300g + 200g) 밀가루 350g 계란 1개 설탕 30g( + 2T) 소금 2꼬집 + 1꼬집 이스트 4g 버터 10g 1. 300g의 얼린 호박을 전자렌지에 3분 정도 해동하고, 3분 가열하여 30g의 설탕과 소금 2꼬집을 넣어 섞어주었어요... 더보기
치킨 강정 아닌 황태 강정 - 밥반찬, 술안주 안녕하세요. 황태를 1마리 얻어 놔두었다, 갑자기 매콤한 황태강정처럼 먹고 싶어 한번 만들어 보았는데요. 예전에 치킨 강정 파는 집 앞을 지나가다 일종의 문화충격(?)을 받은 적이 있었거든요. 양념장을 졸이고 있는데, 다른 양념은 그저 거들 뿐이고 물엿이 거의 80% 이상이었어요. 저렇게 해야 맛있는 강정이 만들어지나 보다 했었어요. 하지만 집에서 할 때는 언제나 칼로리의 위협에 굴복을 하고, 적당히 타협을 하니 치킨 강정의 맛이 나지 않나 봐요. 저는 밥반찬이 너무 달달한 걸 좋아하지 않아, 약간의 타협을 했답니다. ㅋ 짭쪼름하고 매콤해서 밥반찬으로 먹기에도 그만이고, 술안주로도 딱인 황태요리가 만들어졌네요. 1인 1마리 해도 충분히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재료 황태 1마리(작아요) 오일 적당량.. 더보기
냉파 - 냉동 식빵으로 마늘빵 만들기 항상 냉장실보다 냉동실이 더 꽉 찬 냉장고... 이제는 더 이상 무언가를 넣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당분간 냉동실 정리 겸 있는 식재료를 이용, 처리해야 하네요. 참 아이러니한 것이 냉장고가 비어 있으면 깨끗하고, 정리도 잘 되어서 마음이 편안한데, 무언가를 만들려면 재료가 부족해서 힘들어지더라구요. 냉장고가 꽉 차 있으면 저 식재료를 어떻게 다 사용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서, 하나를 찾으려고 해도 한참을 뒤적여야 하니 또 힘들어져요. 그래도 굳이 둘 중에 하나를 선택하자면 냉장고가 빈 듯한 것이 더 좋으네요. 토스터에 구운 빵에 버터 발라 먹어야지 하면서 산 식빵이 1-2장 먹고 통째로 냉동실에 들어가 있네요. 8장 정도를 한꺼번에 마늘빵을 만들어 놓고 간식으로 먹으려고 합니다. 재료는 식빵 8장, 버..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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